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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어른들에게 전어 대접하는 곁님의 마음에 감동 어디서 자랑질이야, 이런 여인 정말 사랑스럽다! 구십을 바라보시는 부모님과 이모님입니다. 전어 모듬이 푸짐하니 좋습니다. '이런 부부 되게 하소서!' 이런 마음으로 결혼하는 게 살다보면 그게 어디 되던가요... 이번에는 대놓게 자랑하오니, ‘어디서 자랑질이야?’ 하지 마시고, 함 덤덤히 읽어주시길…. . . . . . “오늘, 어른들과 식사해요.” 어제, 곁님의 갑작스런 제안.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요즘 전어가 많이 난다며 어른들에게 전어를 대접하고 싶다는 거였습니다. 따지고 말고 할 게 없었습니다. 흔쾌히 OK였습니다. “여보, 이모님 부부도 초대해요.” 곁님, 이모님 부부까지 모시재요. 어른들 모실 때마다 이모님 부부까지 늘 함께하는 게 어디 쉬운 일입니까? 어머니는 아를 무척 고마워 하십니다. 이유.. 더보기
마트서 다른 여자 따라 갔더니 아내가 하는 말 “남편을 불러도 자기 뒤를 따라 가잖아.” 남자의 본능을 의심하는 아내와 웃다! 아내와 함께 어제 밤 마트에 갔습니다. 한산하대요. 강아지 사료, 고기, 생선 등을 사는데 1시간가량 들더군요. 쇼핑 후 부모님께 드릴 것과 저희 집 물건을 분리해 박스에 담아 주차장으로 나왔습니다. 물건을 차에 실은 후 쇼핑 카트를 두기 위해 마트 입구 쪽으로 나왔습니다. 카트를 두고 차 쪽으로 가는데 앞에 눈에 띠는 여인이 걸어 가대요. 건널목에서 그 여자를 뒤쫓았습니다. 그런데 차량이 경적을 울리대요. 그러거나 말거나 계속 앞의 여자를 쫓았지요. 그랬더니 뒤에서 딸 아이 이름을 부르지 않겠어요. 왜 딸 이름을 부를까? 싶었지만, ‘설마’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앞의 여인과 눈을 마주쳤습니다. “어~, 혼자세요?” “안녕하.. 더보기
조화에 물 주시는 아버지, 왜? 아버지 치매 같다는 어머니 말씀 듣고 보니 아버지가 이상하다는 걸 애써 외면하는 아들 설 날, 어머니께서 하신 말씀이 있었다. “아이, 니 아부지가 좀 이상해야.” “건강하신 아부지가 이상하다뇨?” “요 앞전에 아부지가 너희 집에 혼자 갔다며?” “손자 보고 싶다고 오셨는데 그게 어때서요.” “느그 아부지가 치매인 것 같아.” “쓸데없는 소리 마시오.” 아니라고 오금을 박았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나 보다. 아내는 친정에 다녀오던 중, 차 안에서 어머니께서 말씀하신 아버지 이야기를 꺼냈다. 아버지가 이상하다는 걸 애써 외면하고 있었다! “아버님이 요즘 안하시던 행동을 하신대요. 좀 이상하신가 봐요.” “어머니가 그래? 나한테도 그 이야기하시던데 별거 아냐.” 올해 84세인 아버지는 늘상 “할아버지께서 부.. 더보기
막내아들 효도도 못 받아보고 가신 부모님 “부모는 살아 계신 것만으로 든든한 버팀목” 설 명절, 부모님께 얼굴 보여 드리는 게 효도 “부모님이 그립다!” 설을 맞아 어제 만난 지인은 회포를 풀던 중 부모님과 가족들을 그리워했다. “설인데 고향에 가면 되잖아요. 왜 안 가시게요?” “아직 몰랐어? 두 분 다 고생만하시다 돌아가시고 안 계셔.” 헉. 그렇잖아도 그를 만나기 전, 통화한 다른 지인도 그랬었다. “지난 해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이번 설에는 고향에 안가. 대신 어머니 생신이 설 일주일 뒤라서 그때 형제들이 다 만나기로 했어.” 젊었을 땐 거의 부모님이 살아 계셨는데, 나이가 들어가니 돌아가신 분들이 많아졌다. 세월은 이렇게 가족 여건을 변하게 했다. “늦더라도 꼭 가서 얼굴 내미는 자체로 효도” “부모님이 안계시면 형제라도 모여 제사를 지.. 더보기
시끌벅적해야 명절 맛 나는데… 시끌벅적해야 명절 맛 나는데… “명절에 부모 찾지 않은 자식은 자식도 아니여!” 효도-“아무래도 안 되겠어, 그냥 차 몰고 왔어!” 어릴 적,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추석만큼은 늘 풍성했지요. 가을 추수와 맞물려 과일도, 곡식도, 고향 찾는 사람들도 넘쳐났지요. 그 중 고향 찾는 사람들로 인한 마음의 풍요로움이 가장 컸지 싶습니다. 하여,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한 번씩 보는 즐거움을 맛보기 위해 명절을 손꼽아 기다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전 명절의 풍성한 기억을 가진 분들은 “요즘 추석은 왠지 쓸쓸하고 허전하다.”며 “예전 같지 않다.”고 푸념입니다. 왜일까? 생각해보면 마음이 각박해진 탓도 있겠지만, 한 번씩 만나고 싶은 사람들도 쉽게 얼굴을 대면하지 못하는 아쉬움 때문인 것 같습니다. 시끌벅적해야 명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