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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딱 달라 붙는 자전거 복장, 조금 민망하지만... '자전거 안 해?' 아내의 허락 허벅지가 터질 것 같고 힘들지만... 자전거 복장 망측하다고? [취미 따라 잡기 인터뷰]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김윤관씨 밤에 자전거 타고 출근하는 김윤관 씨입니다. 21세기, 환경과 더불어 여가생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현대인의 지친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어줄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겠지요. 그렇다면 환경도 살리고 여가생활도 즐기며 건강까지 챙기는 취미 무엇이 있을까요? 자전거입니다. "우리 산악자전거 시작했다. 같이 탈 사람은 합류해라!" 지난해 가을, 50살 넘은 고등학교 친구들이 MTB 산악자전거를 시작했습니다. 미치고 폴짝 뛸 '대사건', 마음이 가긴 했지만 몸과 체력이 따를까 걱정했습니다. 부러웠지만, 뒤늦은 도전에 박수만 보냈습니다. 그랬는데, 주변에 자전거 .. 더보기
결혼 19년, 처음 아내 여고 동창생을 만나다! 아내의 고해성사, 친구 앞서 전한 ‘엽기 순정만화’ 아래꽃섬에서 놓치지 않고 꼭 먹어야 할 ‘부추’ [섬에서 놀다] 여수시 화정면 아래꽃섬, ‘하화도’ 꽃섬에는... 섬... 개망초 속에는... 꽃섬에 갔습니다. 아래꽃섬, 여수시 화정면 하화도입니다. 지난 5월엔 웃꽃섬. 상화도에 갔었습니다. 당시, 웃꽃섬을 걷는 내게, 아래꽃섬이 손짓하며 계속 물었었습니다. 눈치 없이 아내가 곁에 있는데도 애교 가득한 코맹맹이 목소리로. ‘건너편에서 보니 저 참 예쁘죠? 저에게 올 거죠?’ 아래꽃섬의 유혹에 아내에게 오해받을까 안절부절 했지요. 그러면서도 혼자 설레었나 봅니다. 아래꽃섬이 눈에 밟히데요. 알고 보니 남자만 유혹한 게 아니었더군요. 부부, 아래꽃섬의 유혹에 못 이겨 길을 나섰습니다. 아내의 여고 동창 등.. 더보기
‘당신 왜 그래?’ 아내 물음에 대한 남편의 진심 아내의 추궁, 당신 50이 넘어 이제 철 든 게야? 여자 입장서 본 ‘남편이 결혼 후 변했다’는 일례 “밤에 피는 장미, 나에 사랑 장미 같은 사랑….” 곡성 세계장미축제장에서 마음을 확인한 ‘닭살 부부’ “당신 요즘 왜 그래?” 아내, 지난 22일 곡성세계장미축제장을 둘러보던 중 날선 질문을 던졌습니다. 어쩌라고? 잘못한 일과 책잡힐 게 없음에도 난감하대요. 게다가 지난 금요일 출장 간 아내에게 꼬박 이틀을 수원 화성 행궁서 친구들과 같이 지낼 휴가까지 준 상태. 이어 곡성에 장미 구경 가자는 남편에게 감동 먹었다던 아내. 때문에 까칠한 질문 받을 일이 전혀 없었지요. 그럼에도 불구, “왜 그래?”라니. 아마, 여자는 남자 잡는 거 타고 났나 봅니다. 모든 건 아인슈타인 박사가 주창한 ‘상대성 원리’가.. 더보기
꽃섬을 아시나요, 꽃섬에 가고싶다 섬에게 바람맞은 부부, 기어코 승부수를 던지다! 신혼 아닌 부부, 섬에 같이 가면 무슨 흥이 날까? 꽃섬 숲속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전투, 누가 이길까? 꽃섬 상화도, 관광 전략상 ‘찔레꽃’으로 특화 필요 웃꽃섬에서 보는 여수 바다 경관이 압권입니다. 돌담에 지붕을 고정하는 줄까지, 섬 답습니다. 웃꽃섬 상화도 마을입니다. “당신 낼 뭐해?” 아내의 물음. 뜸을 들였습니다. 같이 무엇인가를 하고 싶다는 깊은 바람 앞에. 아내는 연구대상입니다. 올해 결혼 19년차인 남편이랑 아직도 같이 하고픈 게 있을까? 안 그러더니 갑자기 부쩍 같이 뭘 하려고 안달입니다. 대체, 뭐가 찔리는 걸까. 하여튼, 아내가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백야도 선착장에 차와 사람이 뒤엉켰습니다. 웃꽃섬 상화도 산책로 걷기 두 말하면 .. 더보기
“당신은 각시가 눈에 뵈지 않았던 거여?”-코다리찜 시골서 우연히 맛본 코다리, 쫄깃쫄깃한 맛에 반해 ‘당신 입만 입이냐, 나도 입 있다’ 토라진 아내, 왜? “노래 부르던 코다리를 먹게 됐으니 횡재했네.” [경북 청도 맛집] 코다리찜 - 김수현 찜 우연히 찾은 청도 맛집, 요리 철학이 느껴졌습니다. “당신 입만 입이냐? 나도 입 있다.” 아내가 불만입니다. 자기 입도 입이라고 강력 항의했습니다. 머쓱했습니다. 대체 아내는 남편의 어떤 행동에 토라졌을까. 하나하나 곰곰이 생각해도 딱히 책잡힐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내 아내가 왜 그러실까? “진짜, 내가 왜 서운한지 모른다 이거지?” 이정도면 정말로 서운했단 겁니다. 망설였습니다. 미안하다 사과부터 해야 할까. 자초지종부터 미주알고주알 들어야 할까. 뭔지는 모르지만 미안하단 표정을 띤 채 침묵했습.. 더보기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대적사 가던 길 산 속에 있는 절 표현하기, 그림대회 1등은? “계십니까? 스님, 차 한 잔 마시러 왔습니다!” [경북 청도 선문답 여행] 절집과 깨달음 ‘대적사’ 경북 청도 와인터널 옆 대적사 가는 길... 길을 걸었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내 딛을 때마다 낙엽이 반응합니다. 발로는 낙엽을 밟습니다. 귀로 낙엽 밟히는 소릴 듣습니다. 그런데도 낙엽 밟는 소릴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아직까지 미천한 삶의 한계입니다. 이는 제가 세상을 더 살아야 할 이유지요. 경북 청도 여행의 핵심은 비구니 수행도량 ‘운문사’입니다. 그러나 아는 게, 보이는 게 다가 아니데요. 우리네 삶에 수많은 숨은 고수들이 있듯, 절집에도 다양한 멋스러움이 존재하대요. 이걸 알기까지 오십일 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익을수록 고개 숙인다!’고, 삶.. 더보기
‘애인 한 명 소개시켜 줄게’... 남편 반응? 남녀가 같이 한 침대에 있으면 가슴이 설레야 한다? “누가 닭살 부부 아니랄까 봐. 언니가 한 턱 내야겠다.” 결혼 18년차 닭살 부부의 얼렁뚱땅 사랑 놀음 이야기 대한민국공예대전에서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탄 후배의 작품입니다. 이 같이 작품에 정성이 들어간 것처럼 부부 사이에도 노력이 필요합니다. ‘사랑’ 탈도 많고 말도 많습니다. 전화가 울렸습니다. 핸드폰에 이름이 뜨지 않습니다. 모르는 번호는 거의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받았습니다. 결혼 18년차 ‘닭살 부부의 사랑 놀음’은 이렇게 시작되었지요. “여보세요.” “누구세요.” “내가 진짜 누군지 몰라서 묻는 거야? 애인 한명 소개 시켜주려고 했더니….” 여자였습니다. 누군지 모르는데, 대뜸 애인을 소개 시켜주겠다니, 내가 잘못들은 건가, 싶었습.. 더보기
백혈병 투병생활이 가르쳐 준 지인 부부의 사랑법 “내게 ‘여보’라 부를 아내가 있다는 건 벅찬 행복” 부부의 삶, 생각보다 더 깊고 진한 가슴 아픈 사랑 아내가 아무 것도 안하고 숨만 쉬고 있어도 ‘행복’ 부부란 서로가 힘들 때 가장 힘이 되는 거 같아요! 지인들과 번개모임. 오랜만이라 웃음꽃 활짝입니다. “오늘 번개 시간 되남? 되면 친구들과 약속 잡고….” 지인의 전화. 내년에 육십인 지인과 그 친구들은 약속 시간 지키는 건 칼입니다. 오히려 먼저 당도하는 걸 예의로 아는 분들입니다. 요즘 요상하게 약속 시간보다 늦게 와야 바쁜 사람으로 간주하는 것 같은 잘못된 세태에 귀감입니다. 이런 분들과 약속은 언제나 환영이지요. 역시나 모두들 보자마자 함박웃음입니다. 부담 없이 만나는 사람들이라 세 명은 부부동반입니다. 한 지인 부부는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 더보기
남자들이 젊고 예쁜 여자에게 다가가 묻는 이유 곡성 세계장미축제 현장에서 떠올린 죽일 놈의 ‘사랑’ 장미는 왜 붉게 피는지, 그 이유 알고 싶어? 부부, 또 다시 새롭게 프러포즈 하는 남편은… “당신이 여자들의 로망을 알까?” 지난 토요일, 전남 곡성 세계장미축제장에서 아내는 알듯 모를 듯한 말을 던졌습니다. 잠시, 장미 좋아하는 아내와 함께 곡성 기차마을 장미공원에 온 취지가 무색했습니다. 무슨 의미로 이런 말을 했을까? 생각할 틈도 없이, 국적 불문 형형색색 장미를 둘러보았습니다. 내가 정말 장미를 사랑한다면 복효근 빨간 덩굴장미가 담을 타오르는 그 집에 사는 이는 참 아름다운 사람일 거라고 생각한다 낙엽이 지고 덕굴 속에 쇠창살이 드러나자 그가 사랑한 것은 꽃이 아니라 가시였구나 그 집 주인은 감추어야 할 것이 많은 두려운 것이 많은 사람이었구.. 더보기
평범한 중년 남자를 ‘꽃중년’으로...여수갯가길 여수갯가길은 힘 빠진 중년 남자를 회춘하게 한다? 자연과 ‘동행기금’, 후세에 복지세상을 물려주자는 의미 [여수 여행 힐링 여행] 여수갯가길 3코스 개장식에 가다 여수갯가길 3코스 풍경입니다. “바위가 입을 열면 많은 이야기들이 나올 것 같습니다.” 동화 같은 소감입니다. 서울에서 온 박선희(생명회의) 씨는 “여수갯가길을 걷다보니 오랜 세월 살아 온 바위들이 자신이 아는 아름다운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재미있게 이야기해줄 것 같은 느낌이다”면서 “이런 풍경은 여수만의 독특한 자연 유산이다”고 밝혔습니다. 아름다운 이야기보따리가 나올 것만 같습니다. 밭에서 자라는 돌산 갓입니다. “갯가길은 평범한 중년을 ‘꽃중년’으로 만드는 힘이 있다!” 그러면서 그녀는 엉뚱한 상상을 보탰습니다. “여수갯가길은 평범한 중년 .. 더보기
고 3 담임선생님과 풀어보는 인생 문답풀이, 삶이란?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걸까? 이제야 고민이라는... 30년 전 고 3 담임선생님과 나눈 삶 이야기 '감동' ​ ​ ​ ​ ​우연히 30년 전 고등학교 3학년 담임이셨던 선생님과 인터뷰를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담임선생님과 이어진 인연 무척 반가웠지요. 그러면서도 선생님이 살아오신 30여 년 동안 인생철학이 어떻게 변했을까, 궁금했습니다. ​ ​ ​ 그래 선생님과 이메일을 통한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질문은 삶, 부부, 부모, 불륜, 다시 인생 등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상들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 은사님은 제자가 농담처럼 가볍게 던진 질문을 진심으로 받으셨습니다. 웃자고 던진 농담이 진담으로 다가올 때의 뻘쭘함은 미안함을 넘어 가슴 가득한 사랑으로 다가왔습니다. ​ 왜냐하면 선생님께서 보내 주신 글.. 더보기
중딩 딸로 인해 '빵 터진' 두 사연 “민지 엄마가 무슨 일이실까? 했는데….” 방학이 주는 잠깐의 여유 만끽하길…. 웃음은 모든 걸 건강하게 하지요! 모두 오늘 하루 즐겁게 시작하시길. 오늘은 중딩 딸로 인해 웃게 된 두 가지 사연을 소개합니다. 딸과 친구입니다. # 1. 딸의 통화에서 빵 터진 사연 “여보세요…. 하하하하~ 하하하하~ 흐미~~~.” 어제 밤, 침대에 누워 있었습니다. 그러다 중학교 3학년 딸, 유빈이가 배꼽잡고 웃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화통하게 웃어 제치는지…. 어쨌거나, 해피 바이러스였지요. “나도 한 번 배짱 있게 버텨 봤어…. 하하하하~ 하하하하~.” 배짱 있게 버텼다니, 이건 또 뭥리? 그런데 걱정이더군요. 딸 녀석 얼마나 웃는지, 저러다 배꼽 빠지겠다 싶더군요. 무엇 때문에 저렇게 배꼽 잡고 웃을까?.. 더보기
담배 끊고 보니 생긴 3가지 변화 아내에게 사랑받고 위로받는 단 하나의 이유 “물 한 잔 줘.”, “밥 차려 줘.”- 수발드는 아내 2014년. 오늘부터 글을 시작합니다. 지난 연말연시 많은 일들이 있다 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들이 술술 풀리시길 바랍니다. 그럼, 제 이야기 시작할게요~^^ 결혼, 많은 것을 변화시키더군요. 올해 결혼 17년차입니다. 서로 너무나 잘아는 부부. 그것도 중고 남편이 곁님에게 사랑받는 것만도 행운인데, 거기에 위로까지 받으니 입이 귀에 걸리더군요. “물 한 잔 줘.” “밥 차려 줘.” 평소 같으면 알아서 떠 마시거나 차려 먹을 일들을 2014년에 들어 스스럼없이 아내에게 주문합니다. 아내도 거리낌 없이 물을 갖다 주거나 밥을 차려 대령합니다. 중고 남편이 이처럼 곁님에게 사.. 더보기
아들이 먹고 싶다고 '담양 떡갈비' 집 가보니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에 흐뭇한 ‘떡갈비’ 아이들을 위해 아까울 게 없는 ‘담양 떡갈비’ 자식이 맛있게 먹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실감 [담양 맛집] 담양 떡갈비 ‘덕인관’ 살다보면 먹고 싶은 게 많지요. 뭐가 그리 먹고 싶은지, 아이들도 예외가 없습니다. 그놈의 입은... “담양 떡갈비 먹고 싶다.” 한창 클 나이인 중학교 2학년 아들, 담양 떡갈비 타령이 며칠 째 계속되었습니다. 저희 부부, “저 놈이, 입은 또 고급이네.”하며 “먹어 본 놈이 그 맛을 안다더니, 어설프게 먹었나.”했습니다. 그러면서 안쓰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부부, 아들 하나 살린 셈 치고 마음을 정했습니다. “우리 아들 소원 하나 들어주자.” 이렇게 가족이 함께 담양으로 내달렸습니다. 담양으로 가던 중, 차 안에서 또 물.. 더보기
사랑이 고소하게 익어가는 행복한 '전어 정식' 행복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전어회 먹여주기 전어정식 먹으며 염장질 끝이 없는 지인 부부 [여수 맛집] 여수시 소호동 ‘광장마차’ “전어회 괜찮나요?” 서울서 온 지인, 머뭇거리더군요. 그러다 아내에게 물어 본다 하대요. 끝물인 전어, 이때 놓치면 먹기 힘든데…. 그냥 전어회 집으로 방향을 잡았지요. 가던 길에 전화가 왔대요. “광어 등이 나오는 횟집으로 가면 안 되나요?” “가는 데도 횟집인데 전어 밖에 없어요. 전어 철에는 전어만 팔거든요.” 우여곡절 끝에 당도한 곳은 여수시 소호동 ‘광장마차’였지요.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전어정식 때문. 전어회, 전어회무침, 전어구이가 세트로 나와서요. 게다가 뼈 채 써는 뼈꼬시가 아니라 뼈 없이 회를 치는 곳이라 생선뼈에 대한 거부감이 덜 하거든요. 일단 내키지 않.. 더보기
목욕시켜 달라는 아내의 제안에 남편 반응? “식구와 가족끼리는 서로 조심해야 된다잖아.” 부부의 사랑도 서로를 위하며 키워가야 하는 것 부부란 참 알 수 없습니다. “몸이 아파. 당신이 나 따뜻한 물에 목욕 시켜주면 안 될까?” 헉, 아내의 장난 같은 부탁입니다. 이런 적이 없었는데 왜 이럴까? 몸이 아파 그럴까? 뻔뻔해진 걸까? 아니면 살다보니 넘치는 의리 때문? 느닷없이 아내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 “두통이 너무 심해요. 흑흑~” 뭐라 해야 하나. 대신 아플 수도 없습니다. 대충 “어제 퇴근 후 산에 갈 걸 그랬나?”하는 후회의 답신을 보냈습니다. 어쨌든 골치 아프다는 각시에게 위로가 필요했나 봅니다. 다시 아내의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각시가 아프단디 안부 전화도 없공. 슬푸다. ㅠㅠ” 엄살 부리는 각시가 아닌데…. 아내는 문자보다 남편의 .. 더보기
어른들에게 전어 대접하는 곁님의 마음에 감동 어디서 자랑질이야, 이런 여인 정말 사랑스럽다! 구십을 바라보시는 부모님과 이모님입니다. 전어 모듬이 푸짐하니 좋습니다. '이런 부부 되게 하소서!' 이런 마음으로 결혼하는 게 살다보면 그게 어디 되던가요... 이번에는 대놓게 자랑하오니, ‘어디서 자랑질이야?’ 하지 마시고, 함 덤덤히 읽어주시길…. . . . . . “오늘, 어른들과 식사해요.” 어제, 곁님의 갑작스런 제안.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요즘 전어가 많이 난다며 어른들에게 전어를 대접하고 싶다는 거였습니다. 따지고 말고 할 게 없었습니다. 흔쾌히 OK였습니다. “여보, 이모님 부부도 초대해요.” 곁님, 이모님 부부까지 모시재요. 어른들 모실 때마다 이모님 부부까지 늘 함께하는 게 어디 쉬운 일입니까? 어머니는 아를 무척 고마워 하십니다. 이유.. 더보기
여수 화정면 백야도 나들이에서 본 부부 중년 부부의 사랑이 듬뿍 담긴 손 두부와 배려 백야도 등대. 룰루랄라~~~ 무더위를 식히고자 지인 부부와 드라이브에 나섰습니다. 목적지는 여수 화정면 백야도. 백야대교와 백야도등대, 백야도 손 두부 집이었습니다. 자연은 역시 아름다웠습니다. 뜻하지 않았던 백야도 드라이브 중 손 두부 집에서 중년 부부의 사랑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섬과 물길... 백야도 선착장과 배 백야대교 배는 기다림입니다. 다음은 중년 부부의 사랑을 엿 본 손두부집 모습입니다. 지인들과 들어 갔지요... 백야도에선 필수 코스로 유명한 곳이지요. 요게 유명합니다. 따끈따끈한 손두부 맛이 끝내줍니다. 김치도 싸고... 양념장에도 찍고... 막걸리도 한 모금... 어라, 두부와 김치, 양념장을 찍고 선 어디로? 헉, 각시의 손은 남편 입으.. 더보기
입 떡 벌어진 백짬뽕과 생맥주 무한리필? "이리 많이 주고 남아요?", 생맥주는 덤 [우도 맛집] 우도봉 입구 키다리 아저씨-백짬뽕 푸짐하고 담백한 네 백짬뽕입니다용~^^ 섬 속의 섬, 우도. 아주 매력적인 곳입니다. 우도 가는 터미널에는 사람이 바글바글... 배가 줄지어 있다는... 우도가 뜬지 2~3년 정도? 왜, 우도가 떴을까? 제주도를 그대로 옮긴 듯한 모습과 풍경. 풍부한 즐길거리. 다양한 먹을거리 등도 한 비결. 또 제주 여행을 몇 차례 하면서도 우도를 못간 아쉬움 때문 등등... 우도는 우도봉, 우도 등대, 돌칸이가 좋고, 또 검멀레, 동안경굴 등이 압권. 그렇지만 제가 가장 권하는 곳은 ‘비양도’. 우도와 연결된 비양도는 기(氣)가 충만해 기가 부족한 사람에게 좋다는... 여행에서 먹는 것 빼면 할 말 없지요. 이번에 새로 발견한.. 더보기
중3 딸 성적표에 대한 부모 반응 "당당하게 성적표 건네는 우리 딸, 정말 대단해.” 진로, 진지하게 고민하는 딸 되길 묵묵히 지켜볼 뿐 아이들 성적이 뭐라고 부모는 자녀 성적에 일희일비합니다. “딸 성적표 왔대.” 아내에게 말하면서 ‘빨리 왔네. 잘 나왔던가요?’라는 말을 기대했습니다. 근데, 아내의 반응이 시큰둥했습니다. 공부보다는 취미생활에 더 관심인 것을 아니까, 그러려니 했습니다. 중학교 3학년인 딸 관심은 글 쓰고, 사진 찍고, 미니 영화 제작하기 등입니다. 또 미용, 축구, 그림, 의상 등 다양합니다. 공부는 거의 담쌓았습니다. 딸의 성적에 시큰둥했던 아내가 뒤늦게 궁금했는지 조심스레 묻더군요. 배 아파 기를 쓰고 낳은 엄마는 엄마인 거죠. 아내 : “잘 했던가요?” 남편 : “좋지도 않은 성적을 자랑이라고 ‘아빠 성적표 왔.. 더보기
부부가 연꽃의 파도에 휩쓸려 흘러간 곳은? 연꽃 감상법을 통한 연꽃 힐링 [연꽃 느끼기] 진주 초장 연꽃농원, 산청 한의학박물관, 연꽃차 홍련 “당신, 연꽃 보러 갈래요?” 더위 먹어, 힐링이 필요한 아내와 진주 초장 연꽃농원에 갔습니다. 연꽃을 좋아하는 부부라 한 마음이 되었습니다. “연꽃을 보면 괜히 가슴이 시린다.” 진주 초장 연꽃농원에는 연꽃이 많았습니다. 벼농사를 짓던 논을 연 농사로 바꾼 곳이었습니다. 연은 뭐 하나 버릴 게 없습니다. 심지어 오염된 수질까지 정화시키는 힘을 가졌으니 대단한 생물입니다. 을 소개 할게요. □ 연꽃은 어떻게 감상할까? - 연꽃을 감상하는 것은 정신적인 즐거움! - 경관을 음미하면서 여름날의 더위 식히기! □ 연꽃의 향기 - 연꽃의 향기는 맑다! - 연꽃의 향기는 진하지 않으면서 멀리 퍼지고 오래간다! - .. 더보기
너 없이 못 살아 VS 너 때문에 못 살아, 왜? “첫사랑을 만나 결혼했는데, 이혼했어요.” 사랑이 식었다면 반전의 반전이 필요한 상황 사랑 참, 묘~~~ 합니다 “첫사랑을 만나 결혼했는데, 이혼했어요.” 그녀가 자신의 과거를 밝혔습니다. 얼굴이 밝아 알지 못했는데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그녀는 지금 아이를 혼자 키우며 살고 있습니다. 사랑, 알다가도 모르겠답니다. 그렇습니다. 사랑은 위대합니다.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아무도 모르니까. 그녀의 이야기는 많은 생각을 불러왔습니다. 위대한 사랑도 반전의 묘미가 있습니다. 사랑의 반전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사랑 VS 미움, 혹은 사랑 VS 무관심 사랑의 경우는 많습니다. 처음 보는 순간 첫눈에 반한, 줄리엣과 로미오 같은 운명적이고 급진적인 사랑. 중매로 만나 끌림에 따라 사랑을 키워가는 점진적인 사랑. 하룻밤.. 더보기
아내의 깜짝 데이트 제안에 응했다가, ‘감동’ “왔는데, 번호표 받고 기다려야 하는 거 아냐?” 예상치 못한 아내의 깜짝 행동에 감동하다!!! 얼음이 사르르르~, 열무막국수입니당~^^ “여보, 같이 점심 먹어요.” 어제 아내의 깜짝 데이트 제안이었습니다.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뭘 먹을 건데 물었더니, 냉면을 외치더군요. ‘콜’했습니다. 냉면은 면발 좋아하는 아내가 최고로 꼽는 여름 별미 중 하나입니다. 아내와 만나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아버님, 어머님이 말을 잘 못 알아들어 걱정이에요.” 점심 먹으러 가는 것과 부모님이 무슨 상관이지 싶었습니다. 그렇잖아도 한 번 찾아뵐 때가 됐는데…. “어머님께 점심하게, 모시러 간다 했는데 그걸 못 알아들어요.” 알고 보니, 아내는 어머니께 전화해 점식 예약을 했더군요. 그래, 부모님 집에 갔는데 아.. 더보기
[순천 맛집] 연밥 정식, 산채비빔밥, ‘수련산방’ 아내의 제안에 먹은 연잎 정식입니다. 부부가 함께 연잎 정식을 먹으면서 사랑이 무르익었습니다.~^^ "당신과 같이 가고 싶은 음식점이 있어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갔다가, 기습적인 아내의 제안으로 가게 된 순천의 입니다. 아내의 제안을 수용하는 미덕은 편안함을 선사하지요. 아내가 이곳을 몇 번이나 말했는데, 장소가 순천인지라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겸사겸사였습니다. 수련산방은 연밥 정식과 산채비빔밥으로 유명한데 저희 부부는 연밥 정식을 시켰습니다. 한가한 시간에 갔던 터라 손님이 없을 줄 알았더니 스님 일행이 있었습니다. 스님이 와서 먹을 정도면 맛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아도 되겠더군요. 스님에게 허락받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음식은 정갈하고 깔끔했습니다. 두 말하면 잔소리 함 보시죠. 수련산방은 .. 더보기
중학교 3 딸의 투정이 반가운 아빠와 문자 “우산 갖고 마중 나오라 했으면 나왔을까?” 아내가 보내온 문자. 딸 안경 맞추다 속터져... 비가 오락가락합니다. “아빠에게 우산 갖고 정류장으로 마중 나오라 했으면 나왔을까?” 중학교 3학년인 사랑스런 딸, 집에 들어오면서 의미심장한 물음을 던졌습니다. 교복은 젖어 있었습니다. 사연인 즉, 버스에 내렸는데 어떤 학생은 엄마가 정류장에 우산을 들고 나왔더랍니다. 그게 부러웠는데 참았다나요. 하여, 냉정한(?) 아빠에게 묻고 싶더랍니다. 누구나 어머니에 대한 추억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아련하고 그리운 어머니에 대한 추억이지요. 지금도 비오는 날이면 초등학교로 우산 들고 가는 엄마들 종종 보이대요. 저희 부부는 그걸 못했습니다. 맞벌이 한다는 핑계로. 아이들에게 참 미안할 뿐입니다. “우산 가지고 .. 더보기
아내의 애교, ‘끔찍’과 ‘깜찍’의 차이 3가지 중년의 닭살 부부, 이렇게 사랑하는구나~ “내 물건을 숨기면 되겠어?” ㅋㅋㅋㅋ~. 역시, 닭살 부부는 습니다. 이런 말은 보통 화를 내기 쉽습니다. 또 차분하더라도 상대를 비난하는 힐책 성격이 짙습니다. 하지만 지인은 싱글 생글 웃어가며 말했습니다. 여기에는 사실 ‘구렁이 담 넘어가는 것’처럼 중년의 여유로움도 묻어났습니다. 지인 부부 이야기의 자초지종은 이렇습니다. 수영, 헬스, 골프, 걷기 등을 즐기는 지인은 체력 저하를 대비해 꾸준히 운동합니다. 앞으로 남은 세월 견딜 체력을 쌓는 게지요. 그런데 수영장에 가려는데 수영복이 없더랍니다. 아내가 수영복을 숨긴 걸 직감적으로 알았다나요. 그래, 수영복을 새로 산 후 보란 듯이 입고 수영을 즐겼답니다. 이야기를 함께 듣던 제 아내, 한소리 하대요. “우.. 더보기
장미축제, 장미를 통해 본 인간의 삶... 곡성 기차마을의 세계장미축제 이모저모 “장미 보고 싶어요.” 아내는 이맘때면 흐드러지게 핀 장미를 보고 싶어 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장미가 옹기종기 모여 피어 있는 장관이라는 거죠. 여자의 마음이나 봅니다. 아내의 꽃바람 겸, 콧바람에 흔쾌히 길을 나섰습니다. 이렇게 지난 일요일(2일) 세계장미축제가 열리는 ‘청정’수도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로 향했습니다.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2일까지 열린 곡성 장미축제는 올해로 3회째입니다. 우선, 시(詩) 한 편 읊고 가지요. 장미 신재한 내가 키우는 것은 붉은 울음 꽃 속에도 비명이 살고 있다 가시 있는 것들은 위험하다고 누가 말했더라 오, 꽃의 순수여 꽃의 모순이여 죽음은 삶의 또 다른 저쪽 나도 가시에 찔려 꽃 속에 들고 싶다 장미를 보는 내 눈에서 붉은 .. 더보기
결혼식 주례사가 비슷비슷한 숨은 이유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행복하게 살아야…” 신랑 신부 싱글벙글입니다. 지난 토요일(1일) 조카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신랑 임기원 군과 신부 박지빈 양의 결혼식이 군산 은파교회에서 오세창 감독님의 주례로 열렸습니다. 보통 결혼식에 가면 주례사가 거의 비슷비슷합니다. 그 숨은 이유를 헤아려 볼까요?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행복하게 살아야…” 부부가 백년해로하는 게 최상의 미덕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부부는 남녀가 사랑해 자녀를 낳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든 것을 공유하는 정신적 지주이니 친구처럼 알콩달콩 살길 바라는 동반자라는 의미입니다. 주례사의 숨은 뜻은? 그리고 부부로 맺어진 인연의 소중함이 이어집니다. “하늘이 맺어준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고, 문화가 다른 신랑 신부는 서로 맞춰 최선을 다해 살길 바.. 더보기
재밌겠다, 아빠 저도 한 번 해 볼래요 ‘무채’ '무채 만들기', 가족을 깜짝 화목으로 이끌다~^^ 가족이 함께 만든 무채. “여보, 당신 무채 먹을래?” 무채 잘 먹는 남편을 위한 아내의 특별 제안입니다. 어젯밤, 오랜만에 부부가 시장에 갔습니다. 평일 저녁 시간을 이렇게 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이 늦게 끝나거나, 약속 때문에 엇갈리는데 어제는 운 좋게 날이 맞은 겁니다. 시장에서 무를 보니 신랑이 잘 먹는 무채김치가 떠올랐나 봅니다. 아직도 남편을 위한 음식을 만들어 준다니 무척 반갑지요. 즉석에서 “콜~^^”하고 외쳤습니다. 무 한 개를 샀습니다. 후다닥 장을 보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빨리 반찬해서 밥 먹어요. 조금만 기다려~.” 요리 하는 아내 모습이 사랑스럽데요. 무엇이든 함께해야겠다는 생각 뿐. 옆에서 무얼 할까 고민하다 번쩍이는 아이.. 더보기
아내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가다! '여보, 아들이 여기서 뒤로 까무러쳤어', 왜? “당신 저기 호수 정원 정상에 오를래요?” “아빠, 제가 정원 만들어 줄 거 같아요?”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안의 호수공원 티켓입니다. 물이 있으니 좋더군요.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외국 정원입니다, 꽃들의 조화 공연장입니다. 랜드마크였던 호수 정원의 나선형 구조. “여보, 여기서 아들이 뒤로 까무러쳤어.” 곁님의 호들갑이었습니다. 느긋한 성품의 아들이 무엇 때문에 까무러쳤을까? 재밌는 일상은 잠시 뒤로 미루지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관심입니다. 사는 곳이 여수라 가까운 순천은 늘 한 번 더 마음 가는 곳입니다. 하여, 지난 토요일에는 아내와 아이들이, 일요일에는 부부가 다녀왔습니다. 아이들과 가려다 학교에서 이번 주에 간다하여 부부만 간 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