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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여행

연꽃과 연잎 사이를 유유히 헤엄치는 한 마리 꽃뱀 꽃뱀의 유혹에 넘어간 남편 찔리게 한 아내의 원망? [부부 여행] 전남 곡성 기차마을 연꽃 사이 꽃뱀의 유영 아니, 저게 뭐여? 말로만 듣던 화사, 꽃뱀... 장미도 꽃뱀처럼 유혹이지요... 연잎 위를 헤엄치는 꽃뱀... “나이 먹으니 왠지 꽃이 더 좋아요.” 40대 후반으로 치닫는 아내의 감성적인 말입니다. 이에 끌려 전남 곡성 기차마을의 장미공원에 가게 되었지요. 아내의 꽃을 보며 자신의 존재가치를 인식하겠다는 결의에 찬 표정을 남편 입장에서 외면할 수 없었던 게지요. 남자 나이 50이란 여인의 감성을 횡간으로 잘 읽어야 살아남을(?) 수 있으니까. ~ㅋ “꽃이 참 예뻐요!” 아내는 연신 감탄하며 행복해했습니다. 이럴 때 남자들은 본전 뽑는다는. 그래야 여행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하지.. 더보기
여인숙에서 위기 넘긴 하룻밤, 단풍 여행 말로만 듣던 모텔의 현찰 박치기를 접하고 “원앙금침 아니어도 당신과 함께 해 만족” “여보, 올해는 단풍 구경 꼭 하고 싶어요. 지금까지 부부만 여행한 적이 없네요.” 아내의 지나가는 듯한 뒤끝 있을 법한 말이 있었습니다. 하여, 결혼 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부부만 단풍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산하는 물론 사람들 옷까지 단풍이 들어 있더군요. 지난 주말 결행했던 부부 단독 단풍 여행은 장성 백양사를 고창 선운사와 문수사, 담양 죽녹원까지 1박 2일 일정이었습니다. 아내는 길이길이 가슴에 남을 여행이었다고 평했습니다. 하나만 제외하고 말입니다. 그건 여인숙 같은 여관에서 보낸 끔찍한(?) 하룻밤 때문이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모텔의 현찰 박치기를 접하고 “방 있어요?” “없습니다.” “방이 왜 그렇게 다 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