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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자전

“용역회사 직원으로 위장하고 가는 것이다.” [장편소설] 비상도 1-28 도대체 우리가 누구인지 알고 하는 소린가? 비상도가 먼저 기합소리와 함께 뛰어 올랐다! 장편소설「비상도」줄거리 는 역사ㆍ영웅 장편소설로 권선징악을 주제로 하고 있다. 집안 사정으로 인해 뿔뿔이 흩어져 살아야 했던 백남재와 하루아침에 고아가 된 동해는 산으로 들어가 스님(김대한)의 훈육을 받으며 성장한다. 스님은 상해임시정부 요원이면서 독립투사였던 아버지 덕분에 중국 왕가에서만 전해 내려오던 비상권법을 전수받은 고수다. 두 아이는 비상권법이 고려 왕실에서 비밀리에 전해 내려오던 고려국의 무예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지만…. “이번 일은 특별히 조천수 회장님께서 주신 일이니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야한다.” 예상치 않게 그의 입에서 조천수라는 이름이 나오자 비상도는 귀.. 더보기
이렇게 어려운 한자를 어떻게 다 알지? “누가 한자를 만들어 머리 아프게 할까?” 뜻밖에 아들에게 신이 된 아빠, 체면치레 “도대체 누가 한자를 만들어 머리 아프게 할까?” 한자 5급 공부를 하는 초등학교 5학년 아들놈의 원망 섞인 푸념이다. 그런데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다. 아비인 나도 그랬었다. 학창시절, 한자 뿐 아니라 영어까지 싸잡아 똑같이 욕을 했었다. “대체 이렇게 골치 아픈 언어를 누가 만든 거야?” 그랬는데 아들놈도 이 타령이다. 이도 부전자전일까? 이러다 모르는 한자라도 나오면 어떡하지? 아들놈, 한자 공부를 하면서 묻는다. “이거 무슨 자죠?” “이리 가져와 봐. 그거 ‘아우 제’(弟)” 다행히 쉬운 한자들이다. 이러다 모르는 한자라도 나오면 어떡하지? 은근 걱정이다. 앞 뒤 문맥에 맞춰 한자 때려 맞추는데 도(?)가 튼 게.. 더보기
"내가 원하는 아버지는 친구 같은 아버지" “내 아버지 문제는 자식을 이끌려고만 하는 것” 유학 중 잠시 귀국한 지인 아들과 나눈 ‘아버지’ 부모 자식 간은 하늘이 내린 관계라고 합니다. 이러한 천륜도 서로를 이해하기까지 많은 과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버지와 아들 간은 어머니와 딸과는 달리 서먹서먹한 사이가 의외로 많더군요. 하여, 그 원인이 무엇인지 궁금하더군요. 마침, 한 부자지간을 만났습니다. 학교에서 아이를 가르치는 지인과 호주 유학 중 3년 만에 잠시 귀국한 스물여덟 살 지인 아들이었습니다. 이들 부자지간이 썩 매끄러운 관계가 아닌 터여서 떨어져 있던 사이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 싶었지요. 오랜만에 만난 아버지와 아들에게 부자상봉 소감을 물었더니 “도둑이 들어와도 아버지(아들)이 있어 든든하다.”란 말을 하더군요. 역시 부전자전이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