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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팥죽으로 보는 업과 의지, 그리고 수행의 목적

수행의 목적은 업보와 번뇌 넘어 진여와 깨달음...

 

 

 

 

 

창원 여항산 성불사에서 진행된 동지 회향 법회입니다.

 

  

 

업이란 말 속에는

행위와 의지에 의한 심신의 활동,

즉 짓는다는 뜻이 있습니다.

 

 

이~ 동지 팥죽 새알에

말못할 에피소드가 있었지요~~~

새알 만드신 모든 분들 복을 지었습니다.

 

 

대개 우리들은 몸과 말과 뜻의

세가지 활동을 합니다.

 

대개 뜻이 먼저 있고,

그에 따른 말이나 행동이 있게 마련이지요...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향을 올리는 신도회장님!

 

 

설법하시는 청강 큰스님!

 

 

뜻과 말과 행동 3가지 업을 일으키는

본체를 의지라고 합니다.

 

그래서 의지가 중요한 게지요...

 

 

팥죽에도 업이 스며 있지요...

 

 

착한 업을 지으면

즐거운 결과가 따르고...

 

 

우리들 자신의 환경을 만드는

일차적 원인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동지 팥죽에 나온

반찬 속에도 선업이 가득하지요...

 

 

과보를 받아

인간으로 태어난 업을

인업이라 하고...

 

 

인간계에 태어난 자에게

개개의 개체를 완성시키는 업을

만업이라 하고...

 

 

개별적인 고유의

과보를 받은 업을

불공업이라 하고...

 

 

악업 때문에

일어나는 장애를

업장이라 하고...

 

 

우리는 악업을 짓지 말아야 하며,

끊임없이 참회하고 선업을 지어야 합니다...

 

 

선업을 지으시는 신도님들...

 

 

우리는 마땅히 선이든 악이든

업을 짓지 아니하고

생사윤회를 벗는 것이

요긴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업을 지으면 그 과보를

업을 지은 현생에서 받는 것을

순현업이라 하고...

 

 

업을 현생에는 안받고

다음 생에 받는 업을 순생업이라 하고,

세번째 이후 생애에 받는 것을

순후업이라 합니다...

 

업도 이렇듯 받는 시기가 따로 있으니...

 

 

이처럼 과보를 받을 시기가

정해진 업을 정업이라 하고,

 

과보 받을 시기가

정해지지 않은 업을 부정업이라 합니다.

 

 

그러므로 금생에 지은 업은

과보를 받게 될 때까지는

끊임없이 성장하는 것이므로

우리들은 항상 마음을 닦고

밝은 자성을 깨닫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렇게 지은 선업이

언제 나타날까?

 

 

자성을 깨달으면

비록 지은 업이 나타나더라도

깨달은 사람에게는

고통으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중생들이 깨닫기 위해

무한 정진하는 것입니다...

 

 

염화미소...

 

 

번뇌란?

중생이 미혹하여 보게 되는

마음의 파동입니다.

 

 

번뇌란?

중생의 몸과 마음을

어지럽고 미혹하게 하여

마음을 더럽힙니다...

 

이 번뇌에서 벗어나기 위한

첫걸음이 바로 열반을 향한 수행입니다...

 

 

열반은?

번뇌의 불길을 다 태워 없애

청정한 깨달음의 지혜를 완성한

경계를 말합니다...

 

 

열반은?

불교 수행의 궁극적 목적입니다...

 

 

소승은

열반을 소극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며...

 

 

대승은

열반을 적극적으로 봅니다...

 

 

사람의 본성은 진여이므로

본성은 본래 청정하고

열반의 덕을 갖추고 있습니다.

 

 

진여는?

일체 번뇌를 초월해 있으므로

대자대비심으로

중생을 구제하게 됩니다...

 

 

본래 부처님은

법성이시며, 진여이십니다...

 

 

왕생은?

중생이 금생에 선업을 짓고

죽은 후에 극락세계에

다시 태어난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극락왕생이라 하는 게지요...

 

 

삼독은?

탐욕, 성냄, 우치의

세 가지 번뇌를 말합니다.

 

 

삼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청정한 마음,

평화롭고 자비로운 마음,

지혜롭고 밝은 마음인

우리의 본래 마음을 되찾아야 합니다...

 

 

법보시란?

부처님의 진리를

다른 사람에게 전해주는 것입니다.

법보시를 충분히 하여야겠습니다.

 

 

재보시란?

자비스런 마음으로

어려운 사람에게

물건이나 돈으로 베푸는 것입니다.

 

이름하여, 선행이지요.

모든 보시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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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만난 지인, 용문사 ‘혹 애인이랑 왔냐’고?

‘누구랑 같이 왔냐?’고, 뻔히 알면서 능청스런 표정….

 

 

 

 

녹차나무가 싱그럽더군요.

 

 

 

살다보면 간혹 오해 받을 때가 있습니다.

진실은 금방 풀리지요.

 

부처님의 가피가 있으면...

그래서 진리를 갈구하는 것!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사람과의 쌩뚱한 만남은 뭘까?

반반. 반가움과 어색함 중 하나지요.

 

 

경남 남해 여행에서 예정에 없던 용문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초행이라 호기심 가득했지요.

절집 유래, 가람 배치, 중요 문화제 등등….

헉헉대며 비탈길을 올라 약수 한 모금 마시니 가쁜 숨이 가라앉더군요.

 

 

용문사 대웅전을 돌다 낯익은 얼굴을 발견했습니다.

 

 

만날 것 같지 않던 장소에서 우연히 만난 선배.

서로 놀라움과 웃음 활짝, 반가움이 앞섰습니다.

 

 

용문사 입구입니다. 

 기와가 멋스럽더군요.

대웅전, 사람들이 제법 많더군요.

 

 

 

“누구랑 같이 왔어?”

 

 

선배의 엉뚱한 질문.

이는 요즘 세상에 피해야 할 질문 중 하나라면서요... ㅠㅠㅠ~

 

‘잘 살지?’하면 될 텐데….

반갑다보니 말이 샌 경우랄까.

대답을 어물거렸습니다.

 

경남 창원 성불사 신도들과 함께였지요.

이를 설명하자니 길고, 말해봤자 중요한 게 아니라 패스.

 

그런데 선배 씩 웃더니 의뭉스런 표정을 지었습니다.

 

 

‘혹 애인이랑 왔냐?’

 

 

하는 표정. 주책, 주책!

 

나란 사람, 뻔히 알면서 그런 능청스런 표정 짓다니….

선배에게 다가가 손가락으로 옆구리 콕 찔렀습니다.

허리춤을 움츠리던 선배, 겸연쩍은 웃음으로 미안함을 표시했습니다.

 

이심전심.

 

절집에서는 염화미소 하나면 만사형통이지요.

 

 

 

 돌과 장독대...

기와에 푹...

 

 

 

그 선배는 누구랑 왔냐고요?

저도 하마터면 눈치 없이 맞대거리로 이렇게 물어볼 뿐 했습니다.

 

 

‘형은 누구랑 같이 왔수?’

 

 

이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는데 간신히 참았지요.

 

진짜 애인이랑 왔을까 봐.

‘애인이랑 왔다’ 답하면 뒷말이 궁색 해서리.

 

 

멈칫멈칫했더니, 선배가 알아서 실토하대요.

 

 

“각시랑 같이 왔다.”

 

 

신성한 절집 그래야지요.

그제야, 경남 남해 용문사에 앉은 부처님이 방긋 웃으셨지요. ㅋㅋㅋ~^^

 

 

 

층층이  담이 단계별로 있는 극락 같았다는...

창원 성불사 신도님들과 같이 같답니다, 선배님!

앉은 곳이 부처지요... 모두 성불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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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제, 풍어와 뱃길 수호 및 안전 기원 문화
“혼자서 다 바란다면 욕심이라 욕심을 줄였다”
[르뽀] 창원 여항산 성불사의 용왕제 참관기

 

 

 

 

 

 

 

 

 

살다보면 궁금증이 많습니다.

그러나 정답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삶이 수학 계산처럼 답이 딱 떨어지기보다 자신이 설정한 목표에 따라 유동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죽을 삶이라면 사람답게 살다 가는 게 행복이겠지요.

 

 

“일은 죽어라고 열심히 하는데 왜 나만 신통치 않고 고생만 하는 걸까?”

 

 

창원 성불사 청강 스님의 질문입니다.

 

이건 복 받기를 열심히 빌어도 남들은 다들 잘 되는 것 같은데, 유독 혼자만 잘 되지 않은 이유와 같습니다.

 

모든 게 “두꺼운 업장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어쨌거나 묵묵히 전생의 업을 참회하며 사는 게 삶의 ‘멋’이지요.

언젠가는 자신의 꿈이 이뤄질 거란 믿음과 희망으로.

 

 

 

 

 

지난 9일, 창원 여항산 성불사 신도들과 용왕제에 나섰습니다.

그동안 용왕제에 직접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잘 되었지요.

 

헌데, 목적지가 당초 경북 영덕 강구였던 게 동해안을 강타한 눈 등으로 인해 경남 남해 상주해수욕장으로 바뀌었습니다.

 

 

부처님 왈,

 

 

“앉은 자리가 법당”

 

 

이라 하니, 어디든 문제될 게 없지요.

 

 

차 안에서 청강 스님 한 말씀하시대요.

 

 

“자신만을 위해 기도하지 말고 남을 위해 축원하길 바랍니다.”

 

 

이유인 즉,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삶보다 주변 사람 등 대승적으로 복을 빌어야 서로 좋다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국가와 세상의 발전과 평화를 비는 구국 기도회 등을 하는 원인도 대승적 차원이지요.

 

 

 

 

 

 

오전 10시30분, 상주 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상주해수욕장이 용왕제의 명소나 봅니다.

 

넓은 백사장에는 이미 두 군데서 용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겨울의 을씨년스런 해수욕장 분위기에 활력이 넘쳐납니다.

 

역시 사람이 희망입니다.

 

 

제 음식이 차려지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기도는 지극 정성이 가장 중요하지요.

 

 

11시, 용왕제는 스님의 법어로 시작되었습니다.

 

 

“용왕제는 용왕님께 기도를 올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화엄신중 님 전에 기도 하다보면 팔부사왕중에게 절을 드리는데 용왕은 팔부호법신장의 무리입니다.

 

팔부는 천,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르라, 긴나라, 마후라를 말합니다. 호법이란 이 부류 중생들이 부처님께 귀의해 여러 가지 신통력으로 불법을 옹호한다는 뜻입니다. 신장이란 그들의 우두머리입니다.

 

용왕은 비와 물을 맡고 불법을 옹호하는 호법신장입니다. 용왕은 한 분이 아니라 그 수가 한량없다고 하는데, 대표적인 용왕으로 여덟 분을 꼽습니다.

 

8대 용왕은 난타, 발난타, 사가라, 화수길, 덕차가, 아녹달, 마나사, 우발라입니다. 사실 우리가 용왕님 전에 소원을 가지고 기도드리는 건 용왕이 비를 주관하고 관장하며 뱃길을 수호하기 때문입니다.“

 

 

 

 

 

 

용왕은 한 분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까닭에 용왕에 대해 특별한 신앙이 있습니다.

 

그래선지, 지금도 바닷가 마을에서 용왕제를 지내며 풍어와 뱃길을 수호하고 어부의 안전을 비는 민간신앙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이 사라졌습니다.

미신으로 치부하는 인식 때문입니다. 문화로 여기면 될 갓을….

 

 

“부처님께선 ‘모든 생명을 내 목숨처럼 아끼고 사랑하라’고 합니다. 어부들은 물고기를 잡아야 합니다. 어찌 보면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어업 종사자는 부처님을 더 열심히 믿어 잡는 물고기가 좋은 세상에 태어나도록 발원해야 합니다. 그러나 어린 고기를 잡는 건 옳지 못합니다. 어린 고기는 잡지 않거나 놓아주면 부처님과 용왕님도 축복하실 것입니다.”

 

 

  

 

 

 

11시 30분, 불경을 독송하며 복을 빕니다.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신도들 두 손 모아 눈을 감고 무엇인가를 염원합니다.

절에서 간절함이 더해집니다.

촛불을 켜고 향을 사르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게 기도발이 닿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발복에는 정성이 깃들어야 효과가 있다는 걸 아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기도하는 자세는 간절한 마음, 참회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 한결같은 마음이어야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용왕제에 참석한 사람들의 복을 바라는 마음은 다양합니다.

 

 

“집안이 혈압이 높은 편이라 가족 건강을 빌었습니다." - 김영규
“6개월 전 결혼한 둘째 딸이 임신하길 빌었습니다.” - 오세홍
“첫째 민국이는 짝 만나기, 둘째 지성이는 취직을 빌었어요.” - 김호곤 김경옥 부부
“로또 당첨 빌었어요.” - 김덕양
“남편 사업이 잘 되길 두 손 모아 빌었죠.” - 김증숙

 

 

 

  

 

 

 

“복 더 바라는 거 없냐?”

 

며 물었더니, “없다!”고 합니다.

 

“혼자서 다 바란다면 욕심이라 욕심을 줄였다”더군요.

 

 

 

타인을 위해 바라는 걸 줄이는 것이 상생으로 읽혀 흐뭇했습니다.

 

소원은 건강, 자식, 돈 등이 대부분입니다.

용왕제는 오후 1시에 끝났습니다.

 

 

“세상은 고통의 연속입니다. 고통은 번뇌이며 집착입니다. 욕심을 버려야 고통이 사라집니다.”

 

 

“번뇌”마저 “별빛”으로 승화하신, 만해 한용운 스님이 부러울 뿐입니다.

 

부처님의 가피가 온 세상에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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