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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황

초딩 아들의 어설픈 호기심이 부른 ‘몸 개그’ 글쟁이들에게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이건 천하의 누구라도 빠져나갈 수 없습니다. 혹, 새내기 초보라면 빠져나갈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지속적으로 글을 쓰다보면 틀림없이 가지게 될 고질병입니다. 만나는 글쟁이들마다 고통을 호소하더군요. 허리 디스크와 손목 부위 수술까지 받은 이도 있습니다. 이는 글에 대한 애착이 동반한 고통일 것입니다. 그런데도 글을 쓰는 것은 엄청난 인내임이 분명합니다. 저도 지난 주 어깨와 목이 심하게 아팠습니다. 하여 잡혔던 일정을 취소하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틈틈이 침술과 부황에 몸을 의지해야 했습니다. 몸은 아플망정 오랜만의 정신적 휴식은 아주 달콤했습니다. 하여, 초등학교 6학년 아들에게 부탁했습니다. “아빠 등에 부황 좀 떠 줄래?” “아직도 그렇게 아파요. 알았어요. 제가.. 더보기
“여자는 관심과 사랑으로 산다는데…” “여자는 관심과 사랑으로 산다는데…” 아내, 없던 허리가 생겼다 좋아합니다. [알콩달콩 부부이야기 23] 아플 때 “집사람이 아프다는데 여러 병원을 다녀 봐도 다행스레 별 이상은 없고, 결국 서울까지 가게 됐습니다. 과도한 집착과 스트레스로 인한 거라 하니 안심이 됩니다. 어째, 동반자가 저토록 스트레스를 받을 때까지 뭐했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아내에 대한 사랑이 묻어나는 지인의 메일입니다. 지인은 아내의 스트레스 원인을 이렇게 진단하고 있습니다. “장모님이 몇 해 전 뇌졸증(중풍)으로 쓰려졌는데 거기에 대한 강박도 있었고, 따뜻하게 두 손 마주 잡고 바라봐 주지 못한 제 탓도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자는 관심과 사랑으로 산다는데….” 관심과 사랑으로 사는 것이 비단 여자뿐일까요? 세상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