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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통

태풍 볼라벤과 덴빈 사이, 전기 끊겨보니 되풀이되는 태풍 정전 피해, 한전 서비스는 뒷전? “지금 거신 번호는 통화 중”, 한전 언제 연결될까? 15호 태풍 볼라벤이 잠잠해지던 시점의 사진입니다. “전기가 안 들어 와 속이 타고 화가 난다.” 여수에서 어린이 집을 운영하는 강경엽씨 말입니다. 어제 오후, 강씨는 전화통화에서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를 질타했습니다. 강씨가 전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한전에 정전을 신고한 후 이틀 만에 전기를 고치러 왔다. 그런데 도로가 좁아 못 들어간다는 핑계를 대고 그냥 같다. 유치원을 이틀이나 쉬었는데 또 쉬어라는 말인지…. 이건 말이 안 된다. 고객 사정은 생각지도 않고, 자기들 멋 대로다. 너무나 화가 난다.” 이심전심이었습니다. 오늘 12시, 다시 강경엽 씨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강씨 아들이 전화를 받.. 더보기
‘당신 수상해, 바람났어?’ 의심받고 보니 아내에게 걸려온 황당한 전화 사연 띵가~ 띵가~. 노래방에서 열심히 놀았지요. 그러던 중 허벅지에 진동이 오더군요. 아내의 전화였습니다. 밖으로 나가 전화를 받았습니다. 아내 목소리는 아주 까칠했습니다. 노래방에 간 사연부터 말해야겠군요. 며칠 전, 하루 밤 청하러 절집에 갔습니다. 스님을 먼저 만나던 분들이 있더군요. 그들과 합석하게 되었습니다. 어울려 이야기를 섞던 중, 명함을 나눴습니다. 부산에서 경기민요를 부르시는 국악인이더군요. 초면에 염치불구 민요 한 가락을 청했습니다. 망설이더니 못이긴 척, 한 자락 뽑더라고요. 민요가 주는 구수함은 특별했습니다. 한 곡으로 마무리하면 실례지요. 조용히 ‘앵콜!’을 외쳤습니다. 절집, 보살님이 빙그레 웃으시며 그러시데요. “우리 절에서 노랫가락이 나오기는 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