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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사랑으로 되살아나는 교육을 꿈꾸다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블로그를 운영 중인 김용택 선생님.

 

 

 

“나는 흑판에 다음과 같이 크게 썼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긴장해 있던 아이들이 갑자기 왁자해지면서 온갖 얘기를 내놓는다.

 

“돈입니다.”
“사랑입니다.”
“건강입니다.”
“가족입니다.”
“권력입니다.”

 

“다 필요하지요. 그런데 정작 필요한 것을 말하지 않았군요.”

 

이렇게 말한 후 나는 또 다음과 같이 흑판에 썼다.

 

‘나’

 

아이들은 뜻밖이라는 듯 “우~” 하는 소리와 함께 “맞아요!”하고 답하기도 한다.“(124~125쪽)

 

 

 

블로그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를 운영 중인 김용택 선생님이 펴낸 <사랑으로 되살아나는 교육을 꿈꾸다>(출판사 생각 비행)에 나오는 일화입니다.

 

이 이야기는 정년퇴임 교사였던 김용택 선생님이 현직에 있을 때 학년이 바뀐 첫 수업 때 학생들에게 들려준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네 초ㆍ중ㆍ고등학교 교육 현실은 어떻습니까?

 

학생들이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습득하기보다, 좋은 학교,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거치는 한 곳쯤으로 치부되어 서열화 되었습니다. 그러니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나’라는 말이 쉽게 튀어 나오겠습니까.

 

 

하여튼, 김용택 선생님은 ‘나’가 소중한 이유를 그는 이렇게 정의합니다.

 

 

“소중하다는 건 조건이 붙어서는 안 되지요. 그냥 ‘나’이기 때문에 소중한 겁니다. 내가 공부를 잘하니까 소중한 게 아니고, 내가 잘생겼기 때문에 소중한 게 아니고, 내가 키가 크니까, 내가 아들이기 때문에, 딸이기 때문에… 그런 이유가 아니라 그냥 나 자신이기에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존재라는 겁니다.”(<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사랑으로 되살아나는 교육을 꿈꾸다> 125쪽)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할 줄 모르는 사람은 부모도, 형제도, 친구도, 내 나라도 소중하게 생각할 줄 모릅니다.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비록 아버지가 못 배우고 못났어도, 내 나라가 비록 남의 나라의 지배를 받고 분단되어 있다 할지라도 내 나라 내 역사이기 때문에 소중히 여길 수 있는 겁니다.”(<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사랑으로 되살아나는 교육을 꿈꾸다> 128쪽)

 

 

김용택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희망과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한 노력은 오늘을 현명하게 살기 위한 몸부림일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의 책은 살면서 가끔은 뒤돌아보는 지혜도 필요하지만 막연한 내일을 위해 오늘을 저당 잡혀 사는 사람들에게 하는 쓴 소리인 셈입니다.

 

자녀를 현명하게 키우고 싶은 학부모, 일선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 교육 정책을 세우는 교육가 등에게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사랑으로 되살아나는 교육을 꿈꾸다>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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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천생연분에서 원수까지 다양합니다.

나도 지금은 부부?
아주 호적수인 ‘선수끼리 만난다’는 생각입니다.

허락한 외박 후 아내의 모습 때문입니다. 어제 아침, 아내에게 부글부글 끓었지요. 

그 사연 한 번 들어보세요.


아내가 며칠 전부터 그러더군요.

“아가씨 때 친했던 사람이 남편과 서울서 와요. 부부끼리 보재.”

나도 몇 번 봤다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필요한 말만 골라 듣는 묘한 재주(?)가 있어 한쪽 귀로 흘렸지요.
그랬는데, 아내의 지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요지는 집 근처 리조트에 자리를 잡았다며 불가마에서 땀 빼며 밤새 이야기하자는 거더군요.

망설이던 아내에게 외박을 흔쾌히 허락했습니다.

왜냐면 때론 아내에게도 일탈과 함께 스트레스와 숨 쉴 자유 공간을 열어줘야 한다는 주의거든요.

또 나 역시 마침 약속으로 나가야 했으니까. 지인과 한참 이야기 중 전화가 울렸습니다.

 

아내 “아이들 자는 거 확인하고 나왔어요. 정말 밤새고 와도 돼요?”
남편 “말했잖아. 지인들 하고 회포 풀고 당신 출근 지장 없게만 와.”
아내 “역시, 우리 남편 쿨하다. 알았어요. 고마워요. 그럼 다녀와요.”

 

새벽 한 시쯤 들어와 침대에 누웠습니다. 아내의 빈자리를 보며 ‘아이들 학교 가기 전에는 들어오겠지’ 했지요. 아이들 엄마니까.


아침 7시.
아내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전화했더니 막 잠에서 깬 목소리였습니다.

 

 남편 “뭐해? 빨리 일어나서 와.”
아내 “알았어요. 아이들 일어났어요?”
남편 “이제 깨우려고. 빨리 챙겨 들어나 오셔~.”

 

5분 거리인 리조트에서 올 시간이 지났는데 아내는 무소식이었습니다.

 

 딸ㆍ아들 “엄마가 없네. 엄마 어디 갔어요?”
아빠 “엉. 어제 밤에 엄마 리조트에서 자고 온다 그랬잖아.”
딸ㆍ아들 “그래도 아침 일찍 들어와야 하는 거 아냐?”

 

내 말이~^^. 아이들 학교 갈 때까지도 아내는 집에 오지 않았습니다.
속이 부글부글 끓더군요. 속 타는 마음을 알았는지 8시 경 전화가 왔대요. 

 

아내 “아이들 학교 갔어요?”
남편 “그래, 갔어. 당신 집에 안 오고, 왜 전화질이야.”

 

독 오른 독사마냥 독기를 한방에 내 품고 전화를 냅다 끊었습니다.
‘괜히 자고 오라 했나?’ 후회 막급이대요. 부글부글 끓는 마음 진정하려고 애썼습니다.
반성도 되더군요. 지난 날 신혼시절에 대한 자업자득 아닐까?  

 

오랜 총각시절,
술 먹고 불가마에서 자던 버릇이 결혼 후에도 한동안 이어졌거든요.

당시, 임신한 아내는 오지 않는 신랑 기다리며,

“이 사람과 계속 살아야 돼? 말아야 돼?”

밤새도록 속상했다더군요. 그런 남편이 이제와 무슨 할 말 있겠어요.
뒤늦게 아내에게 피장파장, 보기 좋게 당한 셈이지요.
그래도 나는 새벽같이 들어갔는데….

 

8시 20분. 드디어 아내가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마음을 진정시켰습니다.

 

아내 “저 들어왔어요.”
남편 “어서 와. 지금이 몇 시야?”

아내 “그 가족이 당신하고 같이 해장국 먹자는데, 서슬 파란 당신한테 전화로 말도 못 꺼냈잖아요.”
남편 “무슨 전화가 필요해. 집에 오면 그만이지. 해장국 좋아하시네. 해장국이 넘어가~ ㅠㅠ”

 

그제야 늦은 이유를 알겠더군요.
아무리 그렇더라도 한 집안의 아내와, 주부를 아침 늦게까지 붙잡은 그 부부, 둘 다 이해 안 되대요.

참, 속편한 사람들이다 했지요. 경우가 아니라서요.  


여우같은 마누라가 보낸 이메일입니다.

 

 

눈도장만 찍고 후다닥 출근한 아내가 이메일을 보냈더군요.

 

“역시 예전 같지 않음…. 늙어가고 있는 증거(?)
캠프 다닐 때는 날밤 다 까도 아무렇지도 않더만….
날도 뜨건디… 즐건 하루되삼요. - 각시 보냄”


날밤 깐 각시도 나이 들어가는 걸 느끼나 봅니다. 늙어가는 서글픔이겠죠?

어쨌든, 아내가 병 주고 약주대요.
곰 같은 마누라 보다 여우같은 마누라가 낫다더니, 이메일을 본 후, 부글부글 끓었던 마음이 조금씩 풀리더군요. 
그래서 부부는 선수끼리 만난다고 하나 봐요. 

어젯밤, 아내의 날밤 까기를 두고 가족회의가 있었습니다.
의견은 남녀로 갈렸습니다.

 

“아빠가 허락한 외박이라 괜찮다. 엄마도 자격 충분하고 권리 있다.”
아들 “엄마는 외박하면 안 된다. 왜냐면 아들 옆에 항상 있어야 하니까.”

 

역시, 화성남자, 금성 여자였습니다. 하여튼, 내가 내린 결론은 이거였습니다.

 

‘사는 대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생각대로 살아야 한다!!!’

 

덧붙임
이 글은 사생활 침해 운운하는 아내와 협의를 거친 글입니다.
이로 인해 가족이 함께 부부간 외박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역시 블로그는 소통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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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08 18:10

“우리 집 치부를 드러내면 어떡해요.”
변명, 글이 진실해야 생명력이 있다!

 

 

 

아이들 불만이 많다. 아내 또한 그렇다.
이유는 이렇다.

“우리 집 치부를 드러내면 어떡해요.”

주로 쓰는 글이 가족 등의 ‘일상다반사’다 보니 생기는 현상이다.
있는 그대로 글을 쓰다 보니 “집안일을 까발려 사생활이 없다.”는 성토다.

하여, 아내는 시사 쓰기를 주문한다.
아내는 더 나아가 이런 선전포고까지 했다.

“가족 이야기, 계속 폭로하면 당신 앞에서 입을 닫는 수가 있어요.”

그야말로 폭탄선언이었다.
이럴 경우 부부 대화가 줄게 되고, 관계 급랭까지도 감수해야 할 처지.
아내의 불만이 폭발한 원인은 딸의 공개수업에 참여했던 느낌을 표현한 글 때문이었다.

“나만 공개적으로 나쁜 ×이 되었다. 남편이 내 말을 곡해해 각시 욕먹게 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글 내리기를 주문했다.
“이기적인 부모”라는 악플이 따랐지만 그럴 수 없었다.
대신 곡해한 부분에 대해 수정을 가했다.
랬더니 본래 의도가 왜곡되면서 내 자신만의 색깔이 사라졌다.

이때, “글? 참 무섭다”는 생각을 했다. 변화가 필요했다.

눈앞에 닥친 글쓰기 위기를 어떻게 탈출해야 할까?


답은 두 가지.
첫째, 일상다반사를 그만 쓰기.
둘째, 내용을 에둘러 쓰기.

하지만 두 가지다 쉽지 않은 과제다. 

첫째, 내가 일상다반사를 쓰는 이유는 간단하다.
가족을 되돌아보며 스스로 반성하고 마음을 다잡는 계기로 삼는다는 점이다.
또 내 경험을 통해 놓치기 쉬운 일상에 대해 타인이 삶을 생각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다.

그랬는데 가족들에게 경고 메시지가 날아들고 말았다.
사실 가족의 경고(?)는 이번  만이 아니다. 이전부터 있었지만 서로 조심했다.

아내와 딸, 아들은 하고픈 말을 조심씩 아꼈다.
나 또한 쓰고자 하는 걸 조금씩 줄여갔다. 말하자면 타협점을 찾은 셈이다.

하지만 결정적인 부분에서는 타협점을 찾기가 어려웠다.
까발려야 스스로 배움을 얻든, 찾든 할 수 있으니까.
연유로 가족들은 간혹 글감을 몸소 제공하는 경우도 있었다.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블로그를 꿈꿨었다.

아버지는 아버지 입장에서, 엄마는 엄마 처지서, 딸과 아들은 자신의 입장에서 각기 다른 시각으로 일상과 사물을 겹쳐 바라볼 수 있어서다.
그래야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리라 여겼었다.

이 또한 쉽지 않았다. 다들 자신의 공간을 마련해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우선이라서.
그렇지만 바쁘다는, 공부해야 한다는 등의 이유로 하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도 희망을 말했다.

“내가 쓰면 당신은 죽었어. 옆에서 당신 이야기 발리면 당신이 남아날 줄 알아?”

그러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다.
왜냐하면 글쓰기는 가족 소통의 출발이니까.


둘째, 가족 이야기를 에둘러 쓰는 건 어려워도 방법이 있다.
남 이야기를 많이 쓰면 된다.
하지만 가족 이야기를 에둘러 쓰면서 남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쓴다는 건 양심이 허락되질 않는다. 그래, 글쓰기가 고민이다. 방법은 있다.

내와 남의 경험을 혼합한 글감이 그것이다.
내 경우는 그대로 밝히고, 남 이야기는 가명 혹은 지인이란 통칭이면 되니까.
주위에선 이름을 밝히지 않을 경우 글쓰기를 허락한 상태이거나 양해를 구한다.
역시, 글쓰기란 쉽지 않다. 재주가 있든 없든 간에.

그렇다고 글쓰기를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다.

그래서다. 아빠의 글쓰기를 보는 가족의 불만에 대한 변명은 이것이다. 

“글쓰기의 생명인 진솔함을 놓치지 않는다면 어떤 글이든 감동이 있다. 진실과 솔직함이 있어야 생명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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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장 블로그 통해 일자리 등 다양한 모색
결혼이민자들의 블로그에도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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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만들기에 열중인 다문화 가족 사람들.

블로그는 개인의 역사를 저장하고 만들어가는 곳이지요. 또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의 문을 여는 장입니다. 이런 블로그를 혼자 갖고 있는 것보다 많은 사람들이 하면 유익하리라 생각됩니다.

하여, 지난주부터 중국, 일본, 몽골 등 다문화가족 사람들과 블로그를 만들고 있습니다. 8월 말부터 여수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문을 연 한국어 강좌에서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는데 블로그 만드는 일이 쉽지 않더군요.

국제결혼으로 우리나라에 둥지를 튼 주부들의 한글 이해력과 문화 차이 등으로 어려이 많더군요. 이런 난관을 극복하고 결혼이민자들에게 새로운 소통 창구와 쌓여만 가는 스트레스를 글로 풀어내려고 노력 중입니다.

특히 결혼 이민자들에게 자신의 블로그를 갖게 하려는 목적은 그들의 고국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여행 왔을 때 관광 가이드 등을 함으로서 부수입을 올리기 위함도 있습니다. 일자리 창출의 의미 또한 큽니다.

결혼이민자들의 블로그에 관심 부탁드립니다!

결혼이민자들이 가이드로 나설 경우 우리나라에 대한 소개도 정확할뿐더러 건강한 생활까지 할 수 있어 좋을 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여하튼 블로그를 통한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블로그는 지난주에 개설했는데 이름 짓는데 시간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꾸미기, 카테고리 만들기, 관리하는 방법. 글 올리기 등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서도 가르쳐야 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사진 올리기와 친구 신청, 즐겨찾기 등에 대해 알려줄 참입니다. 이와 함께 알찬 글쓰기 방법도 병행해야겠지요.

어느 정도 블로그 관리 방법을 알게 되면 본격적으로 다음 뷰 등에도 글을 송고하는 등 외부로 뛸 참입니다. 그 후에는 일본, 중국, 몽골 등에도 자국어로 글을 보내는 방법을 찾아 우리나라 여행지, 결혼이민자들 생활 등을 알리려고 합니다.

이런 일련의 작업은 아직 미약합니다. 하지만 결혼이민자들이 의욕을 보이고 있으니 잘 되리라 믿습니다. 그러려면 많은 블로거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결혼이민자들의 블로그에도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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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는 따뜻한 ‘인간’을 쓸 수 있는 공간
따뜻하고 훈훈한 걸 많이 전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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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왜 뉴스는 안 좋은 것만 나와요?”
“글쎄?”

TV 뉴스를 보던 딸의 돌발 질문. TV에선 위장전입, 땅 투기, 공금 유용, 교통사고 등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뭐라 답해야 할까? 망설였다.

나도 글쟁이. 특종, 즉 큰 것 한방 터트리고 싶은 유혹은 언제나 있었다. 또 지적과 고발은 사회를 변화시키려는 노력이었다. 때문에 지적과 고발이 주 이슈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사회상의 지적과 고발이 부담감으로 다가왔다. 왜냐하면 좋지 않은 걸 다루다 보니 사람이 삐딱(?)해지는 경향이 있는 듯했다.

그래 택한 게 블로그고 블로거였다. 블로그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즐겁고 행복한 것에서부터 괴롭고 힘든 일까지 따뜻한 ‘인간’을 마음껏 쓸 수 있는 공간이었다.

 

“따뜻하고 훈훈한 걸 많이 전했으면 좋겠다!”

일전에 칠순을 목전에 둔 전직 일간지 기자를 만난 적 있었다. 당시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살아보니 세상이 금방 변할 것 같아도 그렇지 않아. 글은 까는 것 보다 긍정적인 걸 쓰는 게 더 건설적인 것 같아. 그러나 그것도 쉽지 않더라고.”

그러면서 그는 이유를 밝혔는데 딸애의 질문과 비슷했다.

“뉴스 봐봐. 대부분 싸우고, 돈 돌라 먹고, 무슨 사고 난 것만 나오잖아. 좋은 건 뒷전이야. 그래서 정 있는 사회가 되겠어? 뉴스든, 기사든 따뜻하고 훈훈한 걸 많이 전했으면 좋겠어.”

그의 말에 동의했었다. 정 있는 글과 뉴스들이 많았으면 싶었다. 그러나 특종에 대한 기대가 있는 한, 사회 비리가 사라지지 않은 한 쉽지 않은 일이다.

“아빠, 왜 뉴스는 안 좋은 것만 나와요?”라던 초등학교 6학년 딸의 질문에 아버지로서 아직까지 대답을 망설이고 있다. 뭐가 맞는 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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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업 경영 자세와 서비스 마인드 개발 취지
전남대(여수) 평생교육원 최고경영자 과정 강의


음식업 종사자들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음식업 관련 강의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전남대(여수) 평생교육원에서 ‘여수 음식문화와 음식업 경영’이란 주제의 최고 경영자 과정 강의였습니다.

이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대비해 여수의 음식문화 환경개선과 음식업 경영 자세와 서비스 마인드를 개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강의는 지난 16일부터 8월 18일까지 10주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입니다. 여기에는 식품의 원산지 구별과 음식궁합, 행복한 직원관리 기법과 매출상승 전략, 2012년 음식점 고객을 알아야 성공 등으로 나눠 진행됩니다.


강의 중 강조했던 사안입니다.

저는 23일 3강으로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대비한 음식업소의 자세와 홍보전략’이란 주제로 최고 경영자들을 만났습니다.

제가 강조한 것은 ‘바람직한 음식도시 모델은 무엇일까?’를 화두로 관광 3요소 중 하나인 먹을거리를 어떤 관점에서 바라 볼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전국의 유명 음식점을 다녔던 경험 등을 사례로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수 음식점의 현주소, 나아갈 방향 등을 짚었습니다. 또한 미식가들은 유혹하는 ‘여수의 맛’을 살리기 위해 특색 있는 음식 확대, 새로운 메뉴 개발과 데코레이션 개발, 여수 고유 브랜드 식단 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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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경영자 과정 수강생들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구슬도 꿰매야 보배라고 아무리 개발해도 홍보가 없다면 말짱 도루묵 아니겠어요. 흥망의 주요 열쇠인 ‘입소문’을 내기 위한 홍보방안 강구 등을 강조했습니다. 수강생들도 홍보 부족을 아쉬워하더군요. 일부는 블로그를 만들었는데 시간이 부족해 운영을 못한다고 하소연이더군요.

하여, 이들과 약속했습니다. 여수의 맛집 홍보 등을 위해 취재에 나서겠다고. 그랬더니 더 환영이더군요. 어찌됐건 또 하나의 짐을 안게 된 셈입니다. 하지만 지역을 위한 일이니 기쁜 마음으로 할 예정입니다.

블로거 여러분들께서도 제게 힘을 보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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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거운 짐을 짊으지셨네요. 홍보 하실려면...ㅎㅎ

    잘 보고 갑니다.

    2010.06.26 13:27 신고
  2. Favicon of http://leedam.tistory.com BlogIcon leedam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대신 홍보를 해 드릴까요? ^^

    2010.06.26 19:32 신고

블로거 지방선거를 정조준하다, 그 결과는?
블로거 <여수앞바다> 교육위원 선거에 나서다


아이티 강국의 위용이 나타나는 걸까? 블로거 이름을 달고 지방선거에 나선 이가 있어 화제다.

<여수앞바다>란 블로그를 운영 중인 한창진 씨가 나선 선거는 전라남도 교육위원 예비후보다. 그는 왜 선거 현수막에 블로거를 내세웠을까?

한창진 씨는 이유에 대해 “혼자 생각하면 공상이고, 글로만 표현하면 이상이다. 그러나 널리 알려지면 정책으로 현실화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발전하는 시대에 맞춰 선거도 디지털 시대 선거로 나아가는 실험을 해보고 싶었다.”“어떤 블로그를 운영하던 ‘선거+블로거’의 결합은 새로운 본보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지난 25일, 한창진 씨를 그의 선거사무실에서 만났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블로거 한창진 씨.

“혼자 생각하면 공상, 글로 쓰면 이상, 널리 알려지면 정책”

- 선거 프랑에 블로그 이름을 적은 게 재밌어 보인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발전하는 시대에 맞춰 선거도 디지털 시대 선거로 나아가는 실험을 해보고 싶었다. 힘닿는 날까지 블로그에 매일 하나씩 포스팅을 할 생각이다. 내용은 사람을 만나면서 그날 있었던 특징적인 일들을 사진 찍어, 하고 싶은 말들을 전하고 있다. 소식을 전달하는데 큰 의미를 둘 것이다.”

- 블로그 운영 재미는 어떤가?
“내 생각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면서 이를 통한 소통 재미가 쏠쏠하다. 어떤 걸 혼자 생각하면 공상, 글로만 표현하면 이상이다. 그러나 널리 알려지면 정책으로 현실화된다. 그래서 블로그는 나만의 소통공간을 확보하고, 기존 언론을 의식하지 않으면서 또 다른 언로를 확보하는 것이다. 이 재미가 크다.”

- 블로그에 글 올리는데 투자하는 시간은 어느 정도인가?
“글을 멋지게 잘 쓰려고 하기보다 내 마음 닿는 대로 쓰려고 한다. 글과 사진을 올리는데 걸리는 시간은 30분이면 충분하다.”

- 블로그를 선거와 결합하게 된 계기가 있는가?
“우선 글 올리는 게 좋아서 시작했다. 이를 선거와 결합하려는 건 후보자들이 명함만 돌리는 선거가 아닌, 선거 축제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축제가 되려면 그 사람을 알아야 하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 궁극적으로 선거 축제화를 위한 몸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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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아래에 블로그를 새겨 넣은 게 이색적이었다.

“블로그가 선거와 결합하면 민심 전달 창구”

- 블로그에 대한 반응은 어떤가?
“<여수앞바다>란 블로그 개설한지 1년 3개월 되었다. 방문객은 27만 명 정도라 아직 사람들이 내 블로그를 잘 모른다. 그렇지만 아는 사람들이 찾아와 응원 댓글을 남기고 있다. 이도 큰 힘이다. 미진하지만 교육 관련 사안의 쟁점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 응원과 격려 댓글을 보는 기분은 어떤가?
“여수에 살지만 여수를 떠나 전국에 많은 새로운 친구가 있다는 생각이다. 친구도 그저 단순한 친구가 아닌 동지의식이 들 정도다.”

- 블로그를 통한 유권자와 소통이 쉬울 것 같지 않은데 어떻게 활용할 생각인가?
“대체로 지금 블로그는 자극적이고, 인기에 영합하는 것만 찾아다니는 경향이다. 그러나 블로그가 선거와 결합하면 민심 전달 창구가 될 것으로 본다. 후보자들이 블로그에 글을 올려 자신을 알린다면 클린 선거, 매니페스토(Manifesto) 선거가 될 수 있고, 블로그가 선거문화를 바꿀 계기가 되지 않을까?”

- 블로거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국에 있는 블로거들이 응원해 주었으면 좋겠다. 이를 통해 디지털 민주주의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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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여수앞바다와 블로거 오뚜기.

블로거 <오뚜기>, “블로그에 글 올리기 쉽지 않다.”

한창진 씨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의 부인 정순이 씨가 왔다. 정순이 씨에게 블로거 남편 등에 대해 물었다.

-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는가?
“지난 해 <오뚜기>란 블로그를 개설했다. 그래서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블로그 강좌에서 배우기도 했다. 그런데도 글 올리기가 쉽지 않아 몇 개 밖에 못썼다.”

- 블로그에 빠진 남편을 대하는 느낌은 어떤가?
“남편은 집에 오면 만사 제치고 글 올리느라 정신이 없다. 부지런하다는 느낌이다.”

- 집에서 이야기를 나누거나 함께하지 놀아주지 않는 것에 대해 불만은 없는가?
“함께 살면서 그런 것에 신경 쓰지 않았다. 서로 시간을 알아서 보내는데 익숙해서 자연스럽다. 그러니 불만은 없다.”

선거에서 이메일, 블로그, 트위터 등 IT와 결합한 홍보수단이 각광이다. 하지만 쌍방향 홍보보다 일방적 홍보에 그치는 경향이 짙다. IT를 클린 선거와 매니페스토 운동에 접목시키려는 그의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21세기를 주도할 IT 산업이 선거에서 어떤 역할로 변할지? 그를 통해 이를 지켜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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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취 바톤을 이어받아 스스로를 돌아보다
블로그 소통을 통해 겸손과 겸허를 배우다!

지금 블로그에서 ‘발자취 바톤’이란 걸 하더군요. 아무래도 소통이 인터넷 상에서 이뤄지다 보니 궁금증이 많아 서로를 알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저에게 블로그란 활력이었습니다. 만나는 사람과 지역이 한정되다 보니 다른 세계에 대한 갈망이 있었는데 한꺼번에 풀어주는 계기였습니다. 국내외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됐고, 그들의 다양한 생각과 식견을 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블로그를 통한 새로운 만남은 사고의 폭을 넓혀 주었고, 배움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배움은 겸손과 겸허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그럼, 예능 아닌 다큐 대답을 원하는 발자취 바톤에 성심성의껏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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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아리툰님이 그려준 것입니다.

  

제가 파르르 님께 받은 발자취 바톤 질문과 답변입니다.

1. 블로그 이름을 ‘알콩달콩 섬 이야기’로 하게 된 이유는?

‘알콩달콩 섬 이야기’로 이름 짓게 된 건 미래에 대한 고민의 결과였다고 할까요. 어쨌든 그랬습니다.

시민운동을 하던 중 2000년을 전후로 여수시로부터 여수여행 관광안내책자 발간을 의뢰받았습니다. 그런데 육지와 섬으로 나눠져 있어 장난 아니더군요. 섬 숫자만 해도 유인도 49개, 무인도 268개를 합쳐 모두 317개나 됐습니다. 이 중 어느 섬을 택할 것인지 고민이었습니다.

이때 여수의 돌산도, 거문도ㆍ백도, 사도, 금오열도 등 유인도는 물론 무인도까지 샅샅이 다닐 수 있었습니다. 이때 보았던 게 섬사람들의 다양한 삶과 문화였습니다. 여기에는 희노애락 등 애환과 아픔이 묻어 있었고, 국가나 지자체가 지원하고 풀어야 할 정책들이 곳곳에 숨어 있었습니다. 그렇게 발간했던 게 <바다가 그리울 때엔…> 1, 2권이었습니다.

그러면서 꿈꿨던 게 ‘섬 문화연구소’였습니다. 여의치 않아 연구소 개설을 미뤘지만 아직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하여, 여수의 섬에 국한하지 않고 우리나라의 섬, 외국의 섬까지 섭렵하는 중입니다. 그래서 인간의 삶도 하나의 섬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 한려수도의 수많은 섬 중에 꼭 가봐야 할 섬 세 곳을 꼽는다면?

섬이란 섬은 다 권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너무 많긴 하죠. 이중 한려수도에서 세 곳만 꼽는 건 너무 협소할 것 같습니다. 따라서 한려수도와 나머지 지역으로 구분해 5군데를 꼽는 게 좋을 듯합니다.

한려수도(통영~여수) 섬이라면 경남 통영의 욕지도와 남해도, 여수의 거문도ㆍ백도와 금오열도(금오도, 안도, 연도), 광양만의 묘도를 꼽고 싶네요.(이유에 대해 열거하자면 한도 끝도 없으니 다음 인터넷 검색으로 확인 바랍니다.)

그 이외 지역으로는 경북 울릉도ㆍ독도, 전남 신안 홍도, 전남 완도 보길도, 전북 군산 선유도, 경기 백령도 등을 추천하고 싶네요. 섬 여행에서 문화를 알되 꼭 섬사람을 만나는 것도 잊지 않길 바랍니다. 저도 아직 못 가본 곳이 있습니다. 특히 해당 지역에서 초청해 주시면 언제든 달려갈 작정입니다.

3.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기분 좋았을 때는 언제?

언제일까? 고민됩니다. 아내를 만나 결혼에 성공했을 때. 아이들을 낳았을 때. 아이들 목욕시키다 꺄르르 웃을 때. 마음 통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아름다운 자연 속에 있을 때. 고발 기사가 받아들여져 고쳐졌을 때. 일에서 성취감을 느낄 때였던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딱히 하나를 꼬집자면 나 속의 나, 진실 된 나를 만났을 때가 아닌가 싶네요. 이건 쉽지 않더라고요. 태초의 인간으로 돌아간 느낌이랄까, 이런 기분 만끽하고 싶답니다. 좀 그렇죠?

4. 글쓰기를 즐겨하시는데, 글쓰기와 블로깅을 안했다면 지금쯤 무엇을 하고 있을까?

제 꿈은 소설가입니다. 중학교 때부터 가졌던 꿈인데 아직 미완으로 남아 있답니다. 아직까지 신춘문예 등에 노크를 한 적은 없지만 언젠가는 꼭 이루고 싶은 꿈이랍니다. 하여, 글쓰기와는 떨어질 수 없었을 것입니다.

다른 무엇을 했을 것인가? 굳이 생각해 보면, 아마 정치인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시민운동을 하면서 서민들이 진정으로 필요한 그런 지도자를 염원했기 때문 아닌가 여겨집니다. 하지만 능력 밖이라 별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평범하게 사는 게 최고라는 믿음 때문이지요.

5.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라? 쉽지 않은 질문인데요. 그럼, 소중하지 않은 건 무얼까? 라는 역발상으로부터 생각해야겠군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그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는 게 있을까요? 누구든 삶에서 소중하지 않은 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꼬집어 말해 달라면, 글쎄요. 만남처럼 소중한 게 있을까? 아무래도 너와 나의 만남의 ‘인연’인 것 같습니다.(파르르 님은 어찌하여 이런 시련(?)을 저에게 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원망~^^) 

 
여행안내책자를 만든 게 '알콩달콩 섬 이야기'의 출발점이라고 해야겠네요.

발자취 바톤 원칙

1. 먼저 바톤을 받으신 분은 발자취에 닉네임을 씁니다.
2. 받으신 질문에 예능이 아닌 다큐(?)로 성심성의껏 답변을 합니다.
(단, 폭파나 패스 등은 불가능합니다.)
3. 다 쓰셨으면 다음에 바톤을 이어받으실 두 분과 그분들에게 해주실 재미난(?)질문 5개를 써주세요.
4. 각 질문 이외의 기본적인 양식은 꼭 지켜주세요^^

코코페리 → 불법미인 → 초보 → Ari.es → 배치기 → 현 루 → 에카 → 루마누오 → 존스미스 → 건탱이 → 얄루카 → 신호등 → 키리네 → MiLK → 몽쉘 → 잉어 → Crimson → 케이온 → 흰우유 → 로라시아 → HurudeRika → MEPI → 차원이동자 → 네리아리 → 斧鉞액스 → M.T.I → SLA → visualvoyage~♪ → 악의축 → 보시니 → Phoebe → Zorro →  못된준코 → 938호 → 오러→ 뽀글→샤방한MJ♥→파르르→임현철

위의 발자취 원칙에 따라, 저는 바톤을 정운현 님과 실비단 안개님에게 넘길까 합니다.

‘보림재를 운영하시는 정운현 님은 중앙일보를 거쳐 오마이뉴스 편집국장, 태터 앤 미디어 대표 등 20여년을 기자로 활동하셨는데, 최근 기자직을 떠나 (주)다모아 대표이사로 새 출발을 하셨습니다. 지난 해 만났을 때 작은 체구에도 강단진 '단아한 멋'이 느껴지더군요.

정운현 님에게는 다음의 5가지 질문을 던지고 싶네요. 틀에 얽매이지 마시고 자유롭게 풀어내시면 좋겠습니다.

1. ‘단아함’으로 느껴지는 삶의 향기는 어떤 것이며, 어디에서 왔다고 생각하는지?
2. 20여년 기자 활동을 마감한 소감은?
3. (주)다모아는 어떤 곳이며, 어떻게 운영하게 되는지?
4. (주)다모아에 참여하는 방법은?
5. 삶의 종착역은 어떻게 꾸릴 것인지?

‘실비단안개의 고향의 봄을 운영하시는 실비단 안개님은 사이판 총격사건에 전념(?)하고 계시더군요. 이를 보면 개그콘서트 ‘나를 술 푸게 하는 세상’ 코너에서 개그맨 박성광이 “국가가 나한테 해 준 게 뭔데?”라는 멘트가 떠오릅니다.

실비단 안개님에게도 여지없이 5가지 질문을 던져야 하겠죠

1. 블로그를 하면서 느끼는 점은?
2. 다음 아고라에서 ‘사이판 총기난사 사건 피해자에게 희망을…’이란 청원과 성금모금을 하고 있는데 이 같은 일을 하게 된 계기와 이유는?
3. 사이판 총기사건 피해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은?
4. 바른 언론지 배포 이유와 주위 반응은?
5. 어떤 세상을 꿈꾸는지?

리얼 다큐 기대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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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otobox.tistory.com BlogIcon 『토토』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 이방으로 방문하겠습니다^^
    즐건 주말 되십시요.

    발자취를 통해 좀 더 알게 된 계기가 되는군요.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이런 릴레이 시러시러욧^^

    2010.02.06 10:03 신고
  2. Favicon of https://lowr.tistory.com BlogIcon 하얀 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과 아이. 저도 아이를 갖고 싶어요. 아직 결혼까진 생각이 없는데도 이런 발칙한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그 기쁨은 상상을 초월하겠죠?
    소설가가 꿈이셨다니..와우. 블로그를 통해 그나마 갈증을 해소하시는 듯해요.

    2010.02.06 10:29 신고
  3. Favicon of https://nutmeg.kr BlogIcon 넛메그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요즘 TV에 섬 여행기가 자주 나와서인지
    남도쪽 섬을 찾아보고 싶었는데 마침 좋은 정보를 알려주시는 블로그를 찾게 되었네요!

    앞으로 종종 들러 많이 알고 가겠습니다^^

    2010.02.06 10:48 신고

“젊은 날 군대 생활, 잊기에는 아까운 추억”
[인터뷰] 악랄가츠 - 책 출판과 독자 반응


‘내 글을 책으로 엮을 수 있을까?’
‘내 글이 책으로 나온다면 어떤 반응일까?’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라면 한 번쯤 생각해 봤을 ‘희망’일 것입니다. 막연히 시작한 블로그를 통한 새로운 희망도 남의 일만은 아닐 것입니다. 희망을 갖는다면 언젠가는 이룰 수 있는 꿈이라 여깁니다.

이런 꿈을 이룬 이가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블로그에 연재했던 <악랄가츠의 군대 이야기>가 책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이에 <악랄가츠의 군대 이야기>를 펴낸 저자 황현 씨에게 블로그 연재와 책 출판 뒷이야기, 독자 반응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많은 블로거들이 희망을 갖기를 바라면서 황현 씨와 인터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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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랄가츠의 군대 이야기> 저자 황현 씨.

“젊은 날 군대 생활, 잊기에는 아까운 추억”

- 군대 이야기를 블로그에 연재한 이유가 있나요?
“가장 큰 이유는 잊혀져가는 군 시절 추억을 기록하고 싶었습니다. 젊은 날 2년여 시간을 전우들과 함께 나라를 위해 보냈습니다. 때로는 죽을 만큼 힘들었고, 외로웠지만 그냥 기억 저편으로 잊기에는 너무 아까운 추억이잖아요. 그렇게 한 편 두 편 작성해나가다 보니, 많은 분들에게 관심과 공감을 받았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 같이 생활했던 부대원 중 가장 생각나는 이는 누구죠?
“본문에서도 가장 많이 등장하는 윤 이병이랍니다. 저랑은 3개월 차, 후임이었는데 함께 생활하면서 고참이란 이유로 맨날 시키고, 괴롭힌 거 같습니다. 그래도 싫은 소리 한번 하지 않고 묵묵히 잘 따라주어 무척 고마웠습니다. 가끔은 텐트 속에서 그와 먹고 싶은 것들을 이야기하며 나가서 꼭 먹자고 했던 지난 겨울 밤이 생각나곤 하네요.”

- 책으로 펴내기까지 에피소드가 많을 텐데 소개한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블로그에 올린 글을 정식으로 출판하려고 하니, 여러 제약이 많더라고요. 특히 사진 같은 경우에는 저작권이 있었기 때문에 마음껏 이용할 수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하나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지금 제 블로그를 대표하는 프로필 사진입니다. 인터넷 서핑을 하다 발견하게 되었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사용해왔습니다. 그때만 하여도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았고, 출처를 확인할 수도 없었습니다. 별 생각 없이 사용했데, 어느 날 비밀댓글이 달려있더라고요. 알고 보니 제 글을 보시는 구독자셨는데, 프로필 사진 원제작자이셨습니다. 과제물로 그린 그림인데, 인터넷에 유포되었고, 우연찮게 제가 사용하게 되었던 것이지요. 다행히 흔쾌히 사용하라고 허락해주셔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프로필 사진 원작자도 흔쾌히 사용을 허락하고...

독자 평, “아쉽지만 블로그와 또 다른 느낌”

- 책으로 내면서 원하는 바가 있었나요?
“처음 출판 제의 받았을 때만 하여도, 자신이 없었고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책으로 나오게 된다면, 인터넷을 쉽게 접할 수 없는 군인들이 보다 쉽게 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얼마 전, 동생이 근무하는 부대에 책을 보냈는데, 동생 후임이 제 블로그에 방문하여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며 글을 남겨 주었습니다. 참 뿌듯했습니다.”

- 쓰지 못한 이야기도 있을 텐데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실, 블로그나 책에서는 유쾌하고 발랄한 에피소드 위주로 작성하였습니다. 평소 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제가 구태여 안 좋은 추억까지 작성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안 좋은 추억보다는 좋은 추억이 훨씬 많았기에, 기왕이면 읽으시는 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 책을 읽은 독자들 반응은 어땠어요?
“다양했습니다. 기존 블로그 연재 글을 보신 독자 분들은, ‘블로그에서의 기발한 사진과 말투를 많이 볼 수 없어서, 아쉽지만 책만의 또 다른 느낌이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레 책을 구입하신 주변인들도 호기심 삼아 읽어보신다고 하는데, 한번 잡으면 쉽사리 놓지 않으신다고 하시네요. 다행히 재미있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군부대 반응이 궁금하군요?
“제가 민간인이라 군부대의 반응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가끔 댓글을 보면, 현역 간부들이 많이 보시더라고요. 공감 가는 부분이 많다며 격려해주셨습니다.”


<악랄가츠의 군대 이야기>

휴학생으로 값진 경험, 좋아하는 분야에서 일할 터

- 가족과 지인들 반응은 어땠나요?
“항상 말썽만 부리던 아들이 책을 낸다고 하니 무척 기뻐해 주셨습니다. 어릴 때부터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만화책과 무협지만 끼고 살아서 많이 혼내시기도 하였는데,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며 신기해하셨습니다. 특히, 동생은 현재 육군에서 군복무 중이라서 그런지 더욱 좋아하였습니다. 저를 잘 알고 있는 지인들은 하나같이 믿기 어렵다며 웃으셨습니다. 하긴 저 또한, 지금도 많이 어색하고 부끄럽습니다.”

- 앞으로 계획을 들려줄 수 있나요?
“올 한 해 블로그를 운영하며 참 많은 일들이 생겼습니다. 사회경험이라고는 전무한 제가 책을 발간하였고, TV, 라디오에 출연, 다양한 행사에 초청받는 영광을 받았습니다. 정말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지금은 휴학생 신분이라 다시 학업에 매진하여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글을 쓰는 것에 흥미를 느꼈고, 사진의 매력에도 푹 빠져있답니다. 앞으로 어디서 무슨 일을 할 지는 모르겠지만, 욕심을 내보자면 제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물론 블로그도 꾸준히 운영해나갈 거예요”

- 하고 싶은 말은?
“<악랄가츠의 군대이야기>가 책으로 나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항상 저를 응원해주신 구독자 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하였습니다. 뛰어난 글재주도 없는 그저 평범한 청년이었던 저를 과분한 사랑과 관심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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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www.likewind.net BlogIcon 바람처럼~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가츠님 인터뷰를 여기서 보게될 줄이야 ^^;
    완전 인기인이네요~ ㅎㅎㅎ

    2009.12.13 03:19 신고

“머릿속으로 그 때 생각을 하니 우습지.”
블로거 악랄가츠, ‘군대 이야기’로 일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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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곤 전 문화부 장관의 추천사.

우리네 세상살이에는 해도 해도 끊이지 않는 두 가지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이 이야기의 공통점은 지겨워하면서도 한쪽 귀로 쫑긋하고 듣는다는 점이다. 남자에겐 군대, 여자에겐 출산 이야기가 그것이다.

이중 하나인 지긋지긋한(?) 군대 이야기가 최근 책으로 나왔다. 지난 해 다음 아고라가 ‘미네르바’ 신드롬을 만들어 냈다면, 올해에는 블로그에 연재된 ‘군대 이야기’가 6개월간 4백만 네티즌을 열광시킬 만큼 큰 반향을 일으켰다.

<악랄가츠의 군대이야기> 저자 황현 씨로부터 책을 받고 머뭇거리던 사이, 딸아이는 “아빠 이 책 재밌겠는데요. 제가 먼저 읽으면 안돼요?”라고 운을 뗐다. ‘초등 5학년인 딸이 읽어도 무방할까?’ 잠시 망설였다. 책을 살폈다. 김명곤 전 문화부장관이 쓴 추천사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소심하고, 자의식에 가득 찼으며, 겁쟁이이기도 했고, 첫사랑의 실연에 상처받고 남몰래 눈물을 흘리는 청년이었습니다. 그런 청년이 군대에서 겪는 좌충우돌 체험기는 많은 청년들에게 공감을 자아냈고, 많은 여성들에게 웃음과 호감을 선사했습니다.”

그리고 딸아이가 읽는 걸 허락했다. 황현이 쓴 군대 이야기는 이병시대, 일병시대, 상병시대, 병장시대 등의 차례로 책으로 변신해 있었다. 뒤늦게 책을 들었다.

“머릿속으로 그 때 생각을 하고 읽으니 우습지.”

“크크크큭, 하하하하~”
“아빠, 무슨 책을 보는데 그렇게 웃어요.”

엎드려 책을 읽는 아빠 등에 올라 탄 딸애도 덩달아 키득거리며 물었다.

“너 읽은 <악랄가츠의 군대 이야기>야. 블로그에서 읽었는데 다시 읽어도 재밌어서.”
“나 때문에 웃는 거 아니었네요. 어디 읽는데 그렇게 웃어요?”

딸아이 먼저 읽은 테를 낸다. 책을 주제로 아이와 이런 대화 나누는 자체가 즐거웠다.

“신병훈련 끝나고, 자대 배치 받은 후, 구보에서 낙오한 대목에서 고참들에게 욕먹는 장면이야. ‘고지하나 넘는데 기절이나 하고, 엄살은 존내 심하고. 그 XX색히. 갈아마셔버릴 뻔했잖아.’ 이 대목이 우스워서.”
“어, 이 대목은 웃을 데가 아닌데, 우스워요?”

“아빠는 군대 갔다 왔잖아. 머릿속으로 그 때 생각을 하고 읽으니 우습지.”
“저는 이해 안가는 대목인데, 아빠는 했던 거라 잘 아시겠군요.”

군대 이야기를 읽으니 새로웠다. 의정부 306 보충대에 입대, 27개월 썩었던(?) 군 생활이 주마등처럼 떠올랐다. 서로 다른 곳에서 군대 생활을 마쳤지만 그가 나였고, 내가 그였다.

황현의 군대 이야기, 따듯한 호기심 유발

“고생스럽고 힘들기만 할 것 같은 군대 이야기를 그는 유쾌하고 발랄하게 풀어썼습니다. 그의 글을 통해서 독자들은 병영의 뒤안에서 벌어지는 많은 사건들을 알게 되기도 했지만, 그보다도 그런 사건을 겪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웃음과 박수와 따뜻한 공감을 보냈습니다.”

김명곤 전 장관의 말처럼, 황현의 <군대 이야기>는 지긋하고 따분한 젊은 청춘의 군대생활을 따뜻하고 애정 어린 호기심의 세계로 이끌었다. 또한 피 끓는 젊은이들이 군대에 가야하고, 갈 수밖에 없는 남북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게 했다.

<악랄가츠의 군대 이야기>를 다 읽고 난 후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김광석의 <이등병 편지>가 군대 가는 이들의 마음을 서정적으로 표현하는 노래라면, 황현의 <군대 이야기>는 입대하는 이들이 꼭 읽어야 할 지침서 아닐까, 싶었다.

아니, 이를 넘어서고 있었다. “군대를 다녀온 이에겐 추억을, 군대에 있는 이에겐 희망을, 군대에 가야할 이에겐 용기를, 군대에 소중한 사람을 보낸 이에겐 위안을” 주는 필독서로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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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 저, <악랄가츠의 군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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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통한 소중한 교류의 시작은 ‘댓글’
블로그 소통은 ‘이기’가 아닌 ‘배려’와 ‘겸손’

'인간사 세옹지마’ 라고 하죠. 부질없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철학이 숨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과정을 생략한 채 삶의 처음과 끝만을 염두했기 때문입니다.

삶의 과정에는 희로애락을 느끼면서 완성에 이르기 위한 부단한 고민과 노력이 숨어 있습니다. 하여, 세옹지마 속에는 열정이 숨어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블로그도 이와 같을 것입니다. 블로그를 만들고 사라지기까지 많은 노력이 들어 있을 것입니다. 예서 1인 미디어를 표방하는 블로그 운영자들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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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랄가츠의 군대 이야기.

블로그를 통한 소중한 교류의 시작은 ‘댓글’

블로그 운영의 핵심은 ‘소통’이라 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좋은 글감으로 자신있게 글을 썼다고 해도 읽는 사람이 없을 때에는 소리 없이 묻히는 비정함을 맛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블로그 이웃들을 만나 소통이 시작되면 지금까지 전혀 알지 못했던 사람임에도 끈끈한 정을 느끼게 되어 힘의 근원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이기적인 소통이 아니라 이타적인 소통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닉네임만 들어도 ‘아 누구?’ 할 정도로 명성이 자자한 네 분의 블로거에게 선물을 받았습니다. 아리툰 님은 캐리커처, 악랄가츠 님은 <악랄가츠의 군대 이야기> 책을, 파르르 님은 제주도 귤을, 달려라 꼴찌 님은 건강 치약을 보내셨더군요.

이분들도 블로그를 운영하기 전에는 만남 자체가 없었던 분들입니다. 하지만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글을 통한 교류가 시작되었습니다. 교류의 시작은 댓글이었습니다. 가정사에서부터 개인 취향까지 다양한 글들이 올라오는 터라 거의 그들의 삶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달려라 꼴찌 님이 보낸 치약.  

블로그 소통은 ‘이기’가 아닌 ‘배려’와 ‘겸손’

이분들 뿐 아니라 거의 매일 만나는 많은 이웃님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웃들이 울분을 토할 때는 같이 울분을, 즐거움이 있을 때는 즐거움을 함께 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로에게 힘과 위안이 되었습니다.

지난 여름, 25명의 블로거를 초청 여수 팸투어를 하였습니다. 처음 만난 분들인데도 밤새도록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서로 어색해 하거나 거리를 둘 필요가 없었습니다. 글을 통한 지속적 만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한 블로거는 이런 말을 하더군요.

“사회 같으면 나이 찾고, 직업 찾고, 계층 찾고 할 것인데 이 자리에서는 그게 없이 평등해서 좋다.”

서로 공감했습니다. 공감의 바탕은 나만 찾는, 나를 알아주라는 ‘이기’가 아닌 서로 나누려는 ‘배려’와 ‘겸손’이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인간에 대한 ‘사랑’을 배운 것입니다.

이런 자세라면 블로그 뿐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당당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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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르님이 제주도에서 보낸 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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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eedam.tistory.com BlogIcon leedam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기분이 좋겠습니다. 선물을 받으셨군요 ^^ 축하해요 ^^

    2009.12.01 22:36 신고

제주 1경, 한라산에서 서귀포 방향의 남국
[블로거 인터뷰] 제주도 알리미 ‘파르르’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파르르’. 제주도 언론인들도 그를 만나보고 싶어한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다. 또 그 앞에서라면 몸을 파르르 떤다 하여 ‘파르르’란 필명이 붙었다는 우스개 소리까지 전한다.

직접 만난 파르르님은 40대 중반의 단아한 분이었다. 웃음이 해맑았고, 치아를 드러내고 웃는 웃음이 친근한 이웃집 아저씨 같은 인상이었다. 또 뜨거운 가슴과 제주도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파르르는 제주도에서 자라 이곳을 잠시도 떠나본 적이 없는 제주도 지킴이이다. 제주도 숨은 비경과 사는 이야기를 주요 테마로 글을 쓰는 그와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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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중인 블로거 사진을 찍고 있는 파르르님.

‘파르르’는 ‘파란’의 생동감 있는 어휘

- 나는 이런 사람이에요.
“1988년부터 시작한 직장생활 중이고, 가족들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합니다. ‘파르르’에 대해 여쭤보는 분들이 있는데, 제가 파란색을 참 좋아합니다. 하늘과 바다색이 비슷한 계통이라 좋아하는 편인데요, 처음에는 ‘파란’으로 지으면 어떨까 생각했는데, 너무 흔하더라고요. 그래서 생동감 있는 ‘파르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블로그를 하게 된 동기는?
“저도 단순 호기심, 사진저장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했던 것이 블로그와 첫 인연입니다. 그게 2004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것도 잠시, 한참 담쌓고 지내다 2007년, 금연과 함께 찾아온 무료함을 달래려고 시작한 ‘나 홀로 여행’이 다시 블로그를 찾게 된 이유입니다. 제주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올리면서 블로그는 생활이 되어 버렸습니다.”     

- 나에게 블로그란?
“한마디로 표현하면 ‘배움’이라 생각합니다. 글을 쓰면서 가장 뼈저리게 느꼈던 부분이 바로 텅빈 머릿속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제일 관광지에 살면서 주변에 대한 의미를 모르고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분들이 늘어날수록 포스팅을 가벼이 할 수 없었습니다. 값지고 정직한 글을 쓰기 위해 나름대로 지식습득을 소홀히 하면 안 되었기에 그것은 곧 배움으로 이어졌습니다. 늘 배우는 마음으로 블로그를 운영합니다.”     
악성 댓글은 가두만 둬, 무반응은 제풀에 쓰러져

- 블로그 이웃이나 글 관리 비법은?
“블로그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분들을 보면 늘 부럽습니다. 쉬는 날은 평소에 봐뒀던 곳 취재도 다니는데, 사진정리 등을 하다보면 언제나 시간에 쫓기게 됩니다. 하루에 한개 포스팅은 기본적으로 하려고 합니다. 아무리 해도 과하지 않은 게 이웃 블로거들과 유대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글 관리 비법 같은 것은 없습니다. 일상생활 중 문득문득 떠오르는 아이디어나 일상을 사심 없이 일기 쓰듯 쓰는 것뿐입니다.”

- 악성 댓글이나 좋은 댓글에 대해 말한다면?
“정성스런 댓글을 보면 미안할 정도로 고마울 때가 많습니다. 나중에 기회 되면 제주도로 초대하는 이벤트를 해야 할까 봐요. 그리고 악성댓글은 가만히 놔둡니다. 악성댓글 다는 사람들, 성격 제대로 인 사람이 없거든요. 무반응이면 제풀에 쓰러집니다.”
 
- 나에게 제주도 의미는?
“제주에는 더 이상은 훼손되지 말아야 할 게 있습니다. 오늘의 제주를 있게 하고 전통을 이어온 선인들의 정신과 신이 내린 아름다운 경관입니다. 이 두 가지만은 절대로 소홀히 할 수 없는 어머니 같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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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르님.


   
제주 1경, 한라산 정상에서 서귀포 방향의 남국의 절경

- 자신이 가장 아끼는 제주 비경 10곳을 소개한다면?
“제주도 덩어리 자체가 비경인데요, 농담이구요. 한라산에서 여러 곳의 비경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 서귀포 방향으로 바라보는 남국의 절경이 으뜸이고, 영실의 기암지대와 삼각봉 능선에서 바라보는 왕관봉과 용진계곡의 수련한 경관도 최곱니다. 그리고 선작지왓의 평원도 정경 중 절경이죠.

배를 타고 나가 가파도에서 바라보는 본섬의 모습도 경탄을 금치 못합니다. 송악산과 산방산 뒤로 펼쳐져 있는 한라산은 가히 장관입니다. ‘오름’도 뺄 수 없습니다. 간혹 오르지 않고 밑에서 오름을 판단하는 사람이 있는데, 오름은 이름 그대로 ‘오르라’는 뜻입니다. 올라야 참 멋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느 오름이든지 말입니다.

제주도의 생명줄인 용암 흔적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한라산 그리고 기생화산에서 분출된 용암들이 거대한 동굴을 만들고 생명의 보고인 곶자왈을 만들었습니다. 이건 제주도가 존재하는 한 지켜져야 할 소중한 자연유산입니다. 대표적인 곳으로 만장굴과 검은오름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용궁을 연상케 하는 성산일출봉도 비경입니다. 그곳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품을 수 있다면 정말 소중한 기억으로 남겠죠. 생명수가 쏟아져 내리는 서귀포의 폭포들도 정말 멋집니다. 특히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정방폭포 위용은 대단합니다.

서귀포 앞바다에 그림처럼 떠있는 세 곳의 섬 또한 절경입니다. 청정바다의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해수욕장도 소개해야겠죠? 제주의 트레이드마크가 바로 해수욕장이 아닐까 합니다. 10곳이 넘었나요? 계속하여 나올듯한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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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블로그 기자단과 함께 한 파르르님.

제주 여행, 일단 들이대는 여행되길…

- 제주로 여행 오는 분에게 권하는 제주 여행의 방향이나 조언?
“타의에 의한 여행 말고, 하고 싶은 여행을 하시는 게 미련이 남지 않을 듯합니다. 틀에 박힌 여행보다 자유분방한, 때로는 여행 아닌 고행이 더 의미 있을 때도 있거든요. 제주도 지도를 펼쳐놓고 검색하면 안 될 거 없습니다. 단지 처음 가는 지역이라 지레 겁을 먹고 안절부절 하시는 분들 있는데, 일단 들이대야죠. 이제는 과거 여행패턴에서 탈피할 때, 그게 관광부조리도 잡고 모두를 위하는 길입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답변은 제주도 텃세는 심하다는 물음에 “외지인에 대한 섬사람들의 텃세는 어디든 마찬가지다. 섬이니까 그렇다.”는 아주 간단한 답변이었을 때였다. 파르르의 글은 제주도에 대한 애착이 대단하다. 그의 글을 보고 ‘제주도 제 1 홍보대사’란 생각을 하게 될 정도였다.

어쨌거나 술 담배를 하지 않는 그가 부러웠다. 하지만 그는, 찐하게 쐬주 한 잔 하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그런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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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cyystory.tistory.com BlogIcon 행복전문가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르르 님의 생동감을 배우러 가봐야 겠네요~

    2009.11.10 03:22 신고
  2.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도의 토박이군요~
    앞으로도 좋은 포스팅 부탁드려요~

    2009.11.10 09: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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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인생사가 다 '섬'의 삶일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알콩달콩 풀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때론 진짜 섬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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