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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갖고 가면 잊기 일쑤, 십년 간수 비결 어떻게 우산을 십년씩이나 쓸 수 있대요? 질긴 십 년 인연의 시작, “내 것에 대한 애착!” “찾는 시늉도 안한다. 없으면 사 달래면 그만” 장마, 우산이 필요합니다. “두둑, 후두두 둑….” 비. 장마, 지겨울 때도 됐건만 또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이처럼 자연은 늘 한결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네 인간은…. 누굴 탓하겠어요. 굳이 탓하자면, 자신의 형상으로, 소우주로, 요렇게 만든 당신. 즉, ‘신’을 탓해야겠지요. 그간 지나쳤는데, “♪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빗속에도 삶이 들어 있네요. 10년 된 우산 똑딱이가 고장나 요렇게 묶고 다닙니다. 우산, 갖고 나가면 당일로 잊어버리기 일쑤 “뭔 비가 이리 온대.” 우산을 접고, 사무실을 들어오던 김미숙 씨의 말 속에 ‘안녕하세요?’란 인사말까지.. 더보기
자연 풍광이 그려 낸 명품은? 있는 듯 없는 듯 향기를 품어내는 자연 이렇게 삶을 생각한다. 인생이란…. 바다, 산, 집 사이에 안개가 스며 있다. 안개인지, 해무인지 헷갈린다. 안개면 어떻고, 해무면 어떠랴! 3일 연속 보슬비가 내린다. 이런 날은 부침개에 막걸리 한 잔하기 딱 좋다. 대신 자연 풍광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낀다. 문득, ‘바다는 막걸리 같고, 집은 안주, 안개는 목구멍을 타고 몸속으로 스며드는 막걸리 같다’ 란 생각이 든다. 날씨는 흐림과 갬을 반복하며 비를 흩뿌린다. 자연은 한 순간 무릉도원을 연출한다. 산허리를 감싼 구름. 머리를 내민 산봉우리에 탄성이 터진다. 있는 듯 없는 듯해도, 언제든 고고한 향기를 품어낼 수 있는 자연 앞에서 묘한 운치를 느낀다. 이렇게 삶을 생각한다. 인생이란…. 예가 무릉도원? 긍정적 .. 더보기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은 더러운 세상? 박성광의 외침 “일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묵묵히 살아가는 많은 사람 알아주는 사회여야 보는 재미에 푹 빠진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취객 입장에서 가슴 속에 있던 불만을 끄집어내 공감을 이끄는 기막힌 사회 풍자 때문입니다. 그건 바로, 개그콘서트 한 코너인 ‘나를 술 푸게 하는 세상’(이하 술 푸게)입니다. 술 푸게는 남성 취객 박성광과 여성 취객 허안나가 경찰에게 푸념을 늘어놓는 개그입니다. 이 개그의 백미는 박성광이 “국가가 나한테 해 준 게 뭐가 있냐?”면서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고 내뱉는 대사입니다. 어제 방영분을 잠시 살펴볼까요. # 장면 1. 허안나 : 사실 제가 얼마 전에 취직을 했거든요. 첫날부터 청소해라 재떨이 갈아 와라 심지어는 커피 심부름까지 시키고~. 경찰관 : 아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