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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무성한 정치 뒷거래에 빛나는 검찰?
검찰의 선제공격과 거대 비리 정치권의 반격

“노무현 정권 시절, 검찰은 눈에 힘을 주고 최고 권력자를 바라봤다. 그런데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후 검찰은 스스로 최고 권력 앞에 무릎을 꿇었다.”

비판적으로 검찰을 바라보는 시각이다. 이런 시각이 힘을 싣듯 지난 목요일 방영된 ‘대물’은 하도야(권상우 분)를 통해 정치권력에 저항하는 검찰을 다뤘다. 그러면서 권력 앞에 작아질 수밖에 없는 검찰의 희망과 좌절을 그렸다.

왜냐하면 여당 대표 조배호(박근형 분) 대표를 기분 좋게 구속하기 일보 직전, 정치권에게 역습을 당해 물먹는 하도야의 모습 때문이다. 이는 검찰이 정치에 의해 좌우될 수밖에 없는 후진적 현실을 반영한 셈이었다.

검찰과 정치권력의 상관관계를 지난 28일 방영된 ‘대물’을 통해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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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산 의원과 조배호 대표의 밀실 거래 현장(사진 SBS)

검찰의 선제공격과 거대 비리 정치권의 반격?

의협심이 넘치는 하도야 검사는 장세진(이수경 분)을 통해 김태봉 의원이 조배호에게 전달한 정치자금 상납 증거를 확보한다. 장세진의 행동은 강태산(차인표 분) 의원의 배후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

결정적 증거를 손에 쥔 하도야 검사는 대통령과 오찬 독대를 마치고 나오는 조배호 대표를 기자들 앞에서 호기롭게 소환한다.

그러나 조배호는 자신의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한다. 이에 맞서 하도야는 “모르쇠로 일관하는데, 이거 너무 식상한 것 아니냐”고 비꼬며 증거자료로 조배호를 압박한다. 이로 인해 검찰은 축배를 든다. 하지만 검찰에 맞선 비리 정치권력의 반발도 만만찮다.

“검찰이 발표한 헤리티지 갤러리 자료는 사실이 아니다.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로 검찰을 고발조치 할 생각이다.”

시청자들이 하도야 검사와 함께 가슴 아파한 이유

비리 정치인 조배호에게 빠져나갈 숨통을 틔워준 이는 대권을 노리는 강태산(차인표 분). 강태산은 비자금 일부 언론 공개를 내세워 조배호와 밀실 거래를 통해 내년 총선 공천권 일부를 확보한다.

이로 인해 증거 자료가 거짓으로 드러나 하도야 검사와 검찰은 궁지에 몰린다. 정치권력의 강한 역공에 직면한 하도야 검사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며 반발한다. 그러나 지청장은 “까라면 까고 덮으라면 덮어야한다.”며 하도야를 막아선다. 벽에 부딪친 하도야는 서혜림(고현정 분)을 붙잡고 하소연하기에 이른다.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

이날 시청자들은 정의감과 사명감에 넘친 하도야 검사의 울부짖음에 함께 가슴 아파했다. 시청자들은 왜 하도야 검사와 함께 가슴 아파 했을까?

그것은 어긋난 정치권력을 대하는 국민의 울분 내지는 허탈이었다. 다른 의미에선 검찰이 정치권의 잘못을 똑바로 잡아주길 바라는 국민의 희망과 염원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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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강태산의 분노는 국민의 정치 평가
멀리 뛰려면 바닥 기는 법부터 배워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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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하는 차인표.


“내가 이딴 썩은 정치판의 뒤치닥거리나 하려고 국회의원이 된 줄 아냐!”

<대물> 강태산(차인표 분)의 분노에 찬 대사다. 정치에 환멸을 가진 마당이라 섬뜩함과 시원함이 솟구친다.

그래 설까? 시청자들은 강태산의 분노에 찬 연기에 ‘미친 존재감’이라며 환호성이다.

20일 방영된 <대물>은 시작부터 국민을 감동시키는 정치를 주문했다. 대통령(이순재 분)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입후보자들을 청와대로 초청, 다음과 같이 주문했다.

멀리 뛰려면 바닥을 기는 법부터 배워야한다?

“곰탕처럼 국민을 감동시키는 정치를 해주세요!”

이 같은 국민의 정치개혁 염원은 차인표의 실감나는 연기로 거듭났다. 정치생명을 걸고 민우당 보궐선거 총책임을 맡은 강태산에게 민우당과 산호그룹 회장 김명환(최일화 분)의 지원이 절실했다.

서혜림(고현정 분)의 당선을 위해 뛰는 강태산은 뜻하지 않게 민우당 대표 조배호(박근형 분)의 방해와 조우했다. 조배호는 무소속 김현갑을 뒤에서 지원하고, 클린 정치 선언, 김명환과 막후 정치 거래까지 감행한다.

그러나 강태산은 이에 굴하지 않고 정치개혁을 향한 강한 신념을 표출하는 과정에서 장인 김명환의 “멀리 뛰려면 바닥을 기는 법부터 배워야한다”의 충고를 물리치고 조배호와 마주친다.


강태산은 컵을 쥐며 분노한다.(사진 SBS)

‘분노’ 강태산에 환호한 이유는 국민의 정치 평가?

“비틀거리는 썩은 정치를 깨버리고 반드시 살아 돌아와 대표님을 뵙겠다!”

정치개혁을 향한 강한 의지의 표출이었다. 강태산의 분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계속 됐다.

“내가 이딴 쓰레기 같은 인간들 뒤치다꺼리나 하려고 정치시작한 줄 알아!”

그렇다면 시청자들이 ‘대물’ 강태산의 분노를 환호한 이유는 뭘까?

그것은 바로 지금껏 봐 온 비리에 물든 정치 세계와 썩은 정치인에 대한 환멸이 아니었을까. 또한 지금껏 환멸을 느끼고, 3류라 칭했던 정치에 대한 국민 평가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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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혐의 빨리 결론 내 자랑스런 여수 만들자”
뇌물비리 엄정 수사, 비리 정치인 사퇴 촉구 '촛불'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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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수는 난리 브루스다. 2012년 세계박람회를 치룰 예정인데 정치인들 비리 때문에 비리의 도시로 낙인 찍혔기 때문이다.

그래 여수 시민들은 뿔났다. 시민들이 뿔난 이유는 전직 시장과 일부 여수시의회의원 때문. 야간경관조성사업 뒷거래가 전국에 알려져서다.

오현섭 전 여수시장은 현역 시장으로 민주당 공천을 받았지만 뇌물 수뢰설로 인해 낙선의 고배를 들어야 했다. 그 후 임기를 마치기 전부터 도피 길에 올라 이임식도 치루지 못한 불명예 상태로 수배 중에 있다. 또 10여명의 여수시의회의원들도 뒷돈을 받아 의원직 사퇴 요구를 받는 등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에 뿔난 여수 시민들은 오현섭 전 시장을 향해 빨리 자수하여 떨어진 여수의 명예를 회복시켜한다고 아우성이다. 또 민주당을 향해서도 비리 정치인 제명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26명의 여수시의회의원 중 10여명이 연루되었다는 여수시의회는 뿔난 여수시민들로부터 ‘청렴서약서’까지 요구받은 실정이다.


뇌물비리 성토 촛불집회.

“비리 혐의 결론 내 자랑스런 여수 다시 만들자”

이에 여수 시민들은 지난 29일 저녁 8시, 여수시청 앞에서 ‘뇌물비리 엄정수사 비리 정치인 사퇴 촉구’ 촛불 집회를 결행하고 나섰다.

이날 촛불 집회에 참석한 한정우 씨는 “2012여수엑스포 유치 후 외지인들이 여수를 부러워하더니 지금은 ‘여수 왜 그래?’ 한다.”며 “엑스포 준비하라고 돈 줬더니 다른 주머니에 들어간 거 아냐? 라며 비아냥거린다”는 현실을 전했다.

이상훈 여수YMCA 사무총장은 “여수를 비리 도시로 만든 오현섭 전 여수시장은 도망가고, 관련 시의원들은 사퇴하지 않고 있다”며 “전 시장은 빨리 자수하고, 비리 의원들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정치에서 은퇴”하길 요구했다.

또 송지훈 씨는 경찰을 향해 “전 시장을 잡는 거냐? 못 잡는 거냐?”면서 “돈 받은 시의원이 누구인지 밝히고, 전 여수시장을 빨리 잡아 비리 혐의를 결론 내 자랑스런 여수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가 부끄럽지 않느냐?" 비리 정치인 성토 촛불.

청렴서약서, 의원직 사퇴와 정치 은퇴 등 요구

뿔난 여수 시민이 요구한 청렴서약서를 살펴보자.

여수시의회의원 청렴서약서

 

여수시의회의원 ○○○는 의원으로서 활동하는 동안 지역정치에서 부패와 비리를 척결하는데 솔선수범하고 청렴한 정치인으로 활동할 것을 서약하며 30만 여수시민 앞에 다음과 같이 약속드립니다.

1. 나는 공직자로서 규정된 세비 이외의 어떠한 부정한 이득을 도모하지 않겠다.
2. 나는 주민의 대표자로서 어떠한 경우에도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겠다.
3. 나는 주민의 봉사자로서 교통편의, 인사 청탁, 이권공여 등의 어떠한 편의제공도 받지 않겠다.
4. 나는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모든 공사행위에 관하여 투명하게 공개하고 책임을 다하겠다.
5. 나는 도덕적인 정치인으로서 나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업체가 시의 사업에 연관되지 않도록 하겠다.

위 사항을 어길 경우 도의적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사퇴하고 정치에서 영원히 은퇴하며, 나로 인하여 보궐선거가 발생할 경우 이에 따르는 모든 경제적 책임을 질 것을 서약합니다.


강력한 문구에 간이 콩알만 해진 여수시의회의원들 꽁무니 빼기에 급급했다. 실제로 달랑 2명만이 서약서에 서명했기 때문이다.

이해도 간다. 지방의원에 나선 이유가 어깨에 힘주면서 영향력 행사하고, 각종 편의를 제공받기 위함도 것도 있을 듯한데, 이걸 쉽게 포기할 수가 있을까?

그렇지만 비리를 저지른 의원이 사퇴하는 게 도리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비리 정치인 때문에 쪽팔린 여수 시민의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는 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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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decemberrose71.tistory.com BlogIcon 커피믹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시민들이 뿔날만 하군요 .....

    2010.07.30 20: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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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인생사가 다 '섬'의 삶일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알콩달콩 풀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때론 진짜 섬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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