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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거제도의 참맛, ‘으매, 죽겠네!’ 성게·멍게 비빔밥 거제도, 조선업에서 문화까지 어울린 낭만 도시 신선대에서 ‘중년’ 그리고 ‘도인’까지 넘나들다 [섬에서 함께 놀자] 거제도 바람의 언덕. 신선대, 비빔밥, 유자 바람의 언덕 신선대 비빔밥 여행 떠날 때 목적지는 두 가지에서 결정됩니다. “어디로 갈까?” 여행에서 ‘가고 싶은 곳’ 매우 중요합니다. 허나, 요즘은 더 끌리는 게 있습니다. “누구를 만날까?” ‘보고 싶은 사람’은 여행으로 이끄는 또 다른 매력입니다. 두 가지 다 충족되는 경우, 여행 만족도는 배가 됩니다. 지인과 여행길에 오른 곳이 경남 거제도입니다. 해금강, 외도, 바람의 언덕, 신선대 등 볼거리와 보고 싶은 지인이 있는 최적의 여행지였지요. 게다가 조선업 구조조정 여파로 침체된 거제도에 관광을 통한 신바람 넣기 등 외적 요인이 필요한 터.. 더보기
여보게 친구, 절에 가면 부처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부처님 안녕하셨습니까? 모두가 부처인 까닭 절집 비빔밥, 고추장 없이 먹어야 더 맛있는 이유 경남 창원 여항산 성불사의 ‘부처님 오신 날’ 풍경 우리가 바라는 용화세상은... 나라의 평안을 빌고... 부처님이 어디 절집에만 있답디까?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대법회 연등을 접수하고... 나무 석가모니불! 어디 갈 데가 있다는 건 행복입니다. 반갑게 맞아 줄 이 있다는 건 행운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 어디로 갈까? 고민했습니다. 전남 여수 돌산 용월사 원일스님 등이 “석가탄신일, 오세요!”라고 요청하더군요. 하지만 올해 불사를 준비 중인 경남 창원 여항산 성불사 청강스님에게 이미 마음을 허락한 뒤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 몸은 따로 있되, 마음만은 하나였습니다. 관욕 관욕 관욕 읽을 때마다 새롭게 다가오는 법.. 더보기
오랜만에 만든 가족 축제, 무생채 김치 만들기 “아들, 우리는 무 채 썬다.”…“아빠 저도 할래요.” “여보, 무 좀 썰어요. 당신이 좋아하는 무 채김치 담아 줄게.” 아내, 무 하나 식탁에 놓으며 하는 말입니다. 무 채김치 담아 주는 건 좋은데…. 시큰 둥. 옆에서 엄마 말을 같이 듣던 딸, “와 재밌겠당~^^. 나도 할래. 아빠 우리 같이 하자.” 딸의 긍정 마인드에 마음이 동했습니다. 이왕 할 거, 축제 분위기 속에서 재밌게 하자, 했지요. 칼과 도마를 식탁에 얹고, 아들을 불렀습니다. “아들, 우리는 무 채 썬다~~~.” “아빠 저도 할래요.” 룰루랄라~, 분위기 완전 짱! “아빤, 잘하네.” “우리 딸 아들도 잘하는데 뭐. 손목에 힘을 빼고, 스냅을 이용해서 이렇게 하면 더 잘돼~~~.” “그러네.” 탁탁탁탁~. 식구 셋이 달라붙어 무채 써.. 더보기
대패 삼겹살과 마늘대 김치가 별미인 맛집 “안 뺏어 먹을 테니 천천히 먹어라~, 잉!” [여수 맛집] 마늘대 김치가 별미인 ‘한려식당’ “누나 친구들은 우리 집에 와서 자잖아요. 저도 친구 데려와 하루 밤 같이 잘래요.” 방학 중인 초등학교 5학년 아들 녀석, 누나가 친구를 데려와 같이 자는 게 부러웠나봅니다. 딸과 형평성 원칙에 따라 시원하게 허락했더니 아들놈이 그러대요. “와~, 아빠 쿨 하다!” 아들 친구까지 온 상황이라 무엇을 먹을까? 고민이더군요. “뭐 먹으러 갈까?” 가족에게 공모 했습니다. “영양 돌솥 밥.” “꽃게탕.” “갈비 혹은 삼겹살” 다양하게 나오더군요. 그 중 맛집으로 소개할만한 곳을 골라야 했지요. 이렇게 선택한 게 대패삼겹살이었습니다. 여수시 중앙동 으로 향했습니다. 대배삼겹살 상차림. 콩가루와 같이 먹는 맛이 좋습니.. 더보기
경상도 음식이 별로라고? 확 깨는 ‘진짜순대’ 대박 맛집에 실망했다고? 이집은 완전 다르다! 줄서 기다리는 대박 맛집, 명불허전 ‘진짜순대’ “오늘은 소문난 맛집에 갈 꺼라예~. 아마, 이 집은 절대 실망하지 않을 낍니더~.”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도민일보가 주관한 경남 팸투어를 진행한 이승환 기자의 회심에 찬 선전포고(?)였다. 맛 하면 전라도. 하여, 속으로 ‘에이~, 경상도 음식 맛은 별론데~’ 했다. 한두 번 속은 게 아니기 때문이다. 어쨌든 지난 토요일, 경남 창녕군 도천면 원조 집에 당도했다. 사람들이 밖에서 대기 중이었다. 대체 어떤 맛이길래 싶었다. 맛에 대한 평가를 단단히 별렀다. 진짜순대 집 앞에서 맛을 품평하는 사람들. 진짜순대 내부. 차림표. 콧방귀가 부끄러웠던 살살 녹는 ‘모듬 순대’ 오후 2시 30분 집에 들어섰다. 점심시.. 더보기
안주 값은 쥔장 맘? 막걸리와 서대구이 서대구이, 손으로 발라 양념에 찍어야 ‘짱’ 양념장, 막걸리 집 - 한주전자 어디 이게 가당키나 한 소린가.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메뉴판이 보인다. “안주 값은? … 쥔 장 맘” ‘손님이 왕’인 세상에 쥔장 마음이라니. 귀신 씨 나락 까먹는 소린가 했다. 눈을 문지르고 다시 봤다. 여전히 ‘안주 값은 쥔장 맘’이었다. 손님 눈높이에 맞춰 장사해도 될까, 말까인 세상에 쥔장 맘이라니…. 세상은 항상 같지만은 않다. 상식을 뒤엎는 게 통할 때가 있다. ‘쥔장 맘’이 운치와 만났을 땐 귀엽게 봐준다는 이야기다. 막걸리 라면 괜찮지 않을까. 덩달아 자전거와 마라톤까지 녹아 있다면? 막걸리와 서대구이의 궁합도 넉넉하다. 안주값이 쥔장 맘이라니... 기본 안주. 사실 막걸리 안주로 요거면 끝이다. 하지만... 서대.. 더보기
입맛 없을 때, 해초 모듬 새싹 비빔밥 다이어트에 좋은 해초와 새싹을 쓱싹쓱싹~ “왜 이리 입맛이 없지. 가을 타나?” 요럴 때, 쓱싹쓱싹 비비는 것 이상 없습지요. 그런데 무엇으로 비빌까? 고민이라면 한 번쯤 맛봐도 좋을 게 있습지요. 그게, 뭘까~ 요? 뭣이냐 하면, 그건 바로바로~ ‘해초 모듬 새싹 비빔밥’ 제 입맛 없음을 알았는지, 아니면 자기가 가을을 타는지~. 아내가 모듬 비빔밥용 해초와 날치 알을 생협에서 주문했지 뭡니까~. 게다가 무 새싹 등 향긋 향긋, 어린 야채 잎까지 사왔지 뭡니까~. 요럴 땐, 아내에게 한 마디 해야지요~? “당신은 센스쟁이~.” 그리곤, “그래 너 잘 만났다!” 하고 단번에 달려들었습지요. 여기서 잠깐. 앉아서 얻어먹으면 눈치코치 없는 남편이랑께요~. 같이 싱크대에서 해초류와 야채 새싹을 씻어야 더 맛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