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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자루

"마치 ‘살생부’를 손에 든 ‘한명회’ 같지 않습니까?" 제주도 우도 금강사 제초작업에서 든 생각 한 자락 제초작업의 양면성과 웃음의 의미 및 우리의 보물은 부지런한 처사님이 아침 일찍부터 풀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우도 금강사 관세음보살과 동자승 뒤로 성산 일출봉이 보입니다. 덕해 스님께서 벤 풀을 빗자루로 쓸어 정리하고 있습니다. 풀이 무성합니다. 무심했었습니다. 바삐 지낸 탓입니다. 식전(食前)부터 “애~~~ 앵” 날카로운 기계음 소리가 진동합니다. 밖을 살피니, 한 처사가 풀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그의 눈에 절집의 어지러운 마당이 많이 거슬렸나 봅니다. 새벽 예불 후, 서예 연습에 몰두하였을 덕해스님(제주도 우도 금강사)도 머리를 문 밖으로 쏙 내미시고는 빙그레 웃습니다. 이심전심의 염화미소였습니다. 벌써 이럴 것임을 알았던 게지요. 그 모습이 어.. 더보기
행위예술 바디페인팅 문화충격으로 다가오다 배달래에게 “바디페인팅은 첫사랑 같은 것” [창원 볼거리] 창동 문화예술촌 둘러보기 행위예술가 배달래 씨가 모델에게 바디페인팅을 시도하고 있다. 배달래의 바디페인팅. 흰 벽면과 바닥, 그들의 몸에 색들이 더해져 예술로 승화되었다. 바디페인팅 퍼포먼스는 이렇게 관객과 하나되었다. "어~, 이런 예술도 있었네." 그랬다. 문화충격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예술 세계를 경험한다는 건 행운이었다. 지난 21, 22일 갱상도문화공동체 '해딴에'가 주관하고 창원시가 후원한 '2012 창원 창동예술촌 블로거 팸투어'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게 바디페인팅 공연이었다. 이 생소하고 낯선 공연은 감동이었다. 바디페인팅 매력에 빠져들기까지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했다. 공연 시작 전, 무대 바닥과 벽면에 흰 천이 걸리고, 그 앞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