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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결혼 19년, 처음 아내 여고 동창생을 만나다! 아내의 고해성사, 친구 앞서 전한 ‘엽기 순정만화’ 아래꽃섬에서 놓치지 않고 꼭 먹어야 할 ‘부추’ [섬에서 놀다] 여수시 화정면 아래꽃섬, ‘하화도’ 꽃섬에는... 섬... 개망초 속에는... 꽃섬에 갔습니다. 아래꽃섬, 여수시 화정면 하화도입니다. 지난 5월엔 웃꽃섬. 상화도에 갔었습니다. 당시, 웃꽃섬을 걷는 내게, 아래꽃섬이 손짓하며 계속 물었었습니다. 눈치 없이 아내가 곁에 있는데도 애교 가득한 코맹맹이 목소리로. ‘건너편에서 보니 저 참 예쁘죠? 저에게 올 거죠?’ 아래꽃섬의 유혹에 아내에게 오해받을까 안절부절 했지요. 그러면서도 혼자 설레었나 봅니다. 아래꽃섬이 눈에 밟히데요. 알고 보니 남자만 유혹한 게 아니었더군요. 부부, 아래꽃섬의 유혹에 못 이겨 길을 나섰습니다. 아내의 여고 동창 등.. 더보기
주남저수지, 신 ‘호접지몽’이 던진 무언의 메시지 ‘외로워서 왔니? 이리 와 친구 되어 줄게!’ ‘이렇게 버리시면 아니 됩니다!’…그래도 그림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 둑길은 추억의 길이었다. 아침 산책이 주는 맛은 정적이라는 겁니다. 움직임이 없는 것 같으면서도 하루를 살아가야 할 준비, 뭐 그런 거지요.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 아침 산책에 나섰습니다. (조심스레 다급하게) “이거 보셨어요?” (웬 호들갑 하며~) “뭘요?” (아쉬운 목소리로) “제 얼굴에 앉은 잠자리요. 에이~, 날아갔네.” (부럽다는 듯) “잠자리가 얼굴에 앉다니 자연이네요.” 주남저수지 인근에서 창원 단감을 팔고 있었다. 주남저수지는 생명의 원천이었다. 그랬다. 주남저수지 인근의 창원 단감의 달달한 향에 미친 잠자리였을까? 아님, 창원 단감 맛에 빠져 정신없던 잠자리였을까? 아니었다... 더보기
명성황후가 사랑한 섬 금오도 비렁길을 가다 친구와 함께한 금오도 비렁길 3코스 탐방 선택 가능한 총 6코스의 금오도 비렁길 ‘나’는 사라지고 자연이 되어가는 ‘비렁길’ 명성황후가 사랑한 섬 전남 여수 금오도(金鰲島). 이 섬은 자라를 닮았다 하여 금오도라 불립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이곳은 예로부터 신비의 섬이자 자연의 보고였습니다. 조선시대 궁궐을 짓거나 보수할 때, 임금의 관(棺)을 짜거나 판옥선 등 전선(戰船)의 재료인 소나무를 기르고 가꾸던 황장봉산(黃腸封山)이었을 만큼 원시림이 잘 보존된 곳으로 숲이 우거져 검게 보인다 해서 ‘거무섬’으로도 불렸습니다. 금오도는 조선시대 고종이 명성황후가 살던 명례궁에 하사한 섬입니다. 명례궁에서는 이곳에 사슴목장을 만들어 사람의 출입과 벌채를 금한 곳이기도 합니다. 금오도 .. 더보기
심심하고 배고픈 강아지 ‘몽돌이’ 저 귀여워요? 많이많이 예뻐해 주세요! 형아, 나도 돈가스 하나 줘. 응 제발? 저희 집 반려동물인 몽돌이입니다. 강아지가 심심하고 배고플 때 어떤 행동으로 가족들의 귀염을 독차지 하는지 볼까요. 귀여운 강아지 몸짓입니다. ㅋㅋ~^^ 식구들이 집에 있을 땐 요렇게 놀아줬는데~ 식구들이 있을 때가 제일 좋은데, 다 어디갔지? 누나는 '아빠가 산행을 안가 요즘 내 발바닥이 말랑말랑 해졌다'고 했지. 그런데 요즘 아빠는 왜 산에 안가지? 장마철이라 그러나 게을러서 그러나? 바깥바람 쐬고 싶단 말이야! 밖에 데리고 나가 산책이라도 시켜주란 말이야~^^ 누나랑 놀때가 좋았는데 식구들이 없으니 심심히다. 아, 심심해 뭐하고 놀아야 잘 놀았다고 소문이 날까, ㅋㅋ~^^ 촉촉하고 말랑말랑한 발바닥이에요. 개 발바닥 치.. 더보기
귀여운 강아지, 재미있는 잠자는 포즈들 헉! 잠에는 장사가 없구먼, 잠자는 강아지 오늘부터 설 명절 대이동이 시작되겠군요. 지방으로 가야하는 분들은 차량정체로 인한 지루한 귀성길이 되기 쉽상일 겁니다. 이럴 땐 무료한 기다림의 시간을 즐겁게 보내는 준비가 필요하겠죠. 무엇을 준비할까? 고민하시기 전, 재미있는 강아지 잠자는 포즈 보시고, 웃으면서 생각들을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자, 보실까요! 저희집 몽돌인데요. 올해 3살입니다. 인형 뺏길까봐 인형 앞에서 조는 모습입니다. ㅋㅋㅋㅋ~ 인형 욕심이 많아 뺏으려면 으르릉~! "몽돌아 책 읽어란 말야." "주인님 저는 책이 쥐약인줄 몰랐어요?" 강아지도 사람과 똑같나봐요. 책 앞에만 있으면 자는 게 말입니다. 몽동이의 잠자리는 온 집안 침대 위지요. 이녀석은 수컷인데 꼭 지가 공주인 줄 안다니까요.. 더보기
2년 된 몽돌이가 사랑받는 법 반려동물 강아지 몽돌이의 생존법칙 강아지 기른 지 2년여가 되었습니다. 처음에 반대했는데, 결국 기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참 재미나더군요. 배신을 모르는 것도 그렇고, 사랑받는 법을 알더군요. 식구들도 집에 오면 강아지 몽돌이부터 찾지요. 이게 생존법칙인가 보네요. 저희 집 강아지 귀여운 모습 한 번 보실래요. 산책 때 동종을 만나면 반가운가 봐요. " 나 조는 모습 찍지 마요." 저희 집 강아지 몽돌이가 주인에게 사랑받는 생존법칙입니다. 1. 주인을 반긴다! 아무리 늦게 들어와도 주인을 반깁니다. 저녁때면 아들 녀석 방에 있다가 가족이 다 들어와서야 딸 방에서 잠에 듭니다. 그리고 아침에는 저희 부부 방에 들어와 안부를 묻습니다. 꼭 가운데로 들어옵니다. 그럼, 이 노~ㅁ 하지요. 중성화 수술 후 며.. 더보기
자녀 앞으로 봉사확인증 끊어 달라? “봉사 후 할머니께 더 잘해드려야지 생각” 모자동행 자원봉사 기습 취재기 ‘유리창을 닦는 손이 제법 능숙하다.’ 지난 토요일 오전, 순천으로 향하다 봉사활동 중인 사람을 우연히 보게 됐다. 여수 여천고 ‘모자동행 자원봉사 팀’이라고 한다. 인솔교사를 만났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보면 삼림욕 하는 기분이에요. 커가는 아이들이라 신선해 기분이 좋아져요. 이런 아이들이 요양시설 노인들과 함께 하면 할머니들이 좋지 않겠어요?” 여천고 정광주 선생님 말이다. 어라, ‘나사로 공동체’ 사무실로 향했다. 총 48명이 입소해 있었다. 자원봉사 현황에 대해 직원 강보문(39) 씨는 “꾸준히 찾아오는 봉사자가 개원 초창기에 비해 늘었다”면서도 “지난해에 비해서는 줄었다”는 답변이 알쏭달쏭했다. 그는 이유에 대해 “요양시설.. 더보기
무병장수와 극락을 보장해? ‘고창읍성’ 여성들의 성벽 밟기로 유명한 ‘고창읍성’ “손잡고 산책길 걷는 것으로 만족해요.” “여보, 돌을 머리에 이고 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릿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고, 성을 세 바퀴 돌면 극락에 갈 수 있다 네요.” “누가 그래?” “성 입구에 적혀 있던데요. 고창읍성에 전해지는 전설이라나.” 혼자 다니면 이리저리 유심히 살펴야 하는데 부부가 다니니 대충대충 다녀도 괜찮더군요. 이런 정도라면 부부가 함께 다녀도 좋을 법합니다. 전북 고창읍성에 올라 성곽을 돌던 중 아내가 질문을 던졌습니다. “우리 한 바퀴 돌까요? 두 바퀴 돌까요? 세 바퀴 돌까요?” “아이고 다리야. 다리가 슬슬 아파 오는데 어쩌지?” “그럼, 한 바퀴만 돌아요.” 아내가 곁에 있으니 엄살(?)이 통합니다. 이런 걸 횡재라 해야지.. 더보기
산책길에 만난 삶의 또 다른 풍경 소중함을 모르고 지내던 세월들… 떨어짐을 아쉬워하는 동백 꽃봉오리 컴퓨터 게임에 몰입해 있는 아이가 걱정스러웠습니다. 땅을 밟고 한창 뛰어 놀아야 할 나이에 집안에 박혀 게임에 몰두하는 녀석이 안스러울 밖에요. “야, 아빠랑 뒷산 산책 가자!” “안 가요.” 강제가 필요했습니다. 억지로 손을 잡고 산을 올랐습니다. “아빠, 저기로 가면 사냥개 있는데….” “있긴 한데, 그쪽 길로 안가고 다른 산책길로 갈 거야.” 녀석, 그제야 안심입니다. 땅기운을 받고 살아야 제일이죠. 밖에서 놀기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더 많은 녀석, 숨을 헐떡입니다. 강아지가 녀석을 끌어당기는 꼴입니다. 여수 소호동 앞 바다의 점점이 섬들, 요트장에 정박한 범선, 바다 물길이 훤히 바라보입니다. 개와 염소, 그리고 닭의 동거에서 함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