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춘객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맞이객 사로잡는 봄꽃 가득한 향일암 싸늘한 날씨에도 끄떡없는 봄맞이객의 마음 [절집 여행] 여수 돌산도 - 향일암 봄꽃이 지고 있습니다. “향일암으로 봄나들이 가네.” 지인이 봄맞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개나리며, 벚꽃, 그리고 진달래 등이 여기저기 피어 있습니다. 덩달아 봄이 한바탕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겨울은 끝내 봄을 시샘하며 섣불리 물러나지 않겠다고 야단법석입니다. 이 법석은 꽃샘추위라는 명분으로 사람들을 움츠러들게 합니다. 그렇지만 싸늘한 날씨도 봄맞이에 나서는 사람들 마음까지는 붙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월의 흐름이 버틴다고 어디 버텨지던가요. 그래서 흐름이 무서운 게지요. 창원 성불사 신도회에서 절집 순례 차 여수 돌산도 향일암을 찾았습니다. 봄임을 알리는 꽃들은 끝물에 다다랐습니다. 게다가 겨울 꽃 동백까지 흐드러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