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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발목 잡는 ‘무공천’ 요구를 바라보는 시선

국민이 바라는 새정치의 방향은 기득권 멀리하기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들 속성, 쉽고 편한 길 선택

 

 

 

 

(사진 오마이뉴스)

 

 

 

‘새 술은 새 부대에’

 

 

예수님의 가르침이다.

 

잠시 성경구절을 살펴보자.
 


“새 옷에서 한 조각을 찢어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이요 또 새 옷에서 찢은 조각이 낡은 것에 어울리지 아니하리라. (누가복음 5장 36절)”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못쓰게 되리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 것이니라. (누가복음 5장 36절~38절)”

 

 

누가 봐도 맞는 말이다.

뻔히 알면서도 행하기가 쉽지 않다.

 

사람들의 쉽고 편한 길로 가려는 속성 때문이다.

하여, 사람들은 잘못된 방향을 바로잡으려면 반발하고 나선다.

 

 

이유는 간단하다.

변화가 두렵고 귀찮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누렸던 혜택을 빼앗길까 걱정되기 때문이다.

 

 

지금 김한길과 안철수와 새정치민주연합은 ‘새정치’에 도전 중이다.

 

그런데 하나가 발목을 잡고 있다.

 

 

기초선거 무(無)공천 요구.

 

 

이미 국민에게 약속한 사안임에도 문제가 발생하는 건 왜일까?

 

 

이유는 단 하나.

이기기 힘들다는 것.

해왔던 방식이 아니어서 혼선이 야기된다는 것이다.

 

이는 그동안 기득권 세력에게 권력은 ‘국민’이 아니라 ‘정당’에 있었음을 실토하는 것이다. 변화 그 자체가 성공임을 명심해야 한다.

 

 

새정치, 별 거 같지만 사실 별 거 아니다.

너무나 간단명료하다.

 

 

기존에 해왔던 것만 피하면 된다.

특히 ‘정치공학’으로 불리며 일삼았던 못된 짓거리만 하지 않으면 된다.

 

 

권력에 의지해 얻은 권력과, 권력에 새롭게 도전해 획득한 권력은 다름을 알아야 한다.

 

 

분명한 것은 이거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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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온통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공천 고집하는건 단순하게 안철수 개인의
    착한이미지라는 기득권을 포기할 수 없으니
    그냥 지방선거 포기하고
    국민들은 안철수의 새정치를 위해서
    새누리당에 독식당하는 지방정부, 기초의회를
    감내하라는 말 같네요.

    어느 순간 새정치는 안철수개인의 성공에만 집착하는
    괴물로 변해버린것 같아요.

    호남에서 마저 밀려버리자 퇴로가 없는 김한길과 야합해서
    안철수신당을 헌신짝처럼 내 던지는 안철수의 정치공학은
    21c한국 정치의 가장 큰 정치공학적 사단이었죠.


    앞으로는 새정치라는 뻔뻔한 말 대신에
    안철수 라고 당당하게 쓰는게 좋을 것 같네요.


    "안철수 아니면 다 구태정치, 헌정치,"

    흠.... 그러고 보면 안철수는 대학시절 친구들 민주화운동에
    헌신할때 전혀 관심없었으니
    우리나라의 민주화 또한 구태였다는 결론이??

    2014.03.31 11:05

“너무 조급해 말고, 차분히 하나하나 배우세요.”

 

 

 

 

 

(사진 오마이뉴스)

 

 

 

안철수.


김한길.


박원순.


문재인.


그리고,

 

새정치민주연합.

 

 

이 단어를 바라보는 시선에 많은 우려와 주문이 들어 있다. 그 속에는 ‘과연 할 수 있느냐?’란 부정적 시각도 존재한다. 그러나 우리는 안다. 우려와 주문 속에는 ‘함께 해내야 한다!’란 당위성이 더 많다는 걸….

 

 

우연일까, 김한길과 안철수의 통합신당 선언에 즈음하여 새로운 삶의 방향 찾기가 시작되었다. 결국 지난 주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런 일 할 것 같지 않은데….”
“이 일 할 수 있겠어요?”

 

 

소위 말하는 ‘투 잡(Two Job)’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투 잡에 나선 이유는 간단했다. 글쟁이 직업 하나만으로 처자식 먹여 살리기 힘든 상황. 어쩔 수 없이 또 다른 직업 하나를 더 가져야만 했다.

 

 

주유소 아르바이트. 이 사실을 주위에 알렸다. 반응은 의외였다.

 

 

“닐 믿는다!”
“허. 고생이 많구먼. 에너지 충만하길.”
“할 만 하냐?”
“열심히 하삼.”

 

 

부정적 메시지보다 긍정 메시지가 대부분이었다. 가장 힘이 된 메시지는 이거였다.

 

 

“그래, 늘 응원할게. 힘내. 내 소중한 벗. 내게 친구 같은 친구가 있어 행복하고 감사하네.”

 

 

사실 속으로 ‘비웃으면 어쩌나?’ 내심 애태웠다. 이건 기우였다. 머리로생각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몸으로 직접 행동으로 것에 대한 찬사로 받아들였다. 선택한 일을 잘 할 것인가, 아닌가는 뒤에 증명될 것이기에.

 

 

사실, 많은 일을 두고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선택한 건 자신을 실험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서다. 남들이 바라보는 시선 못지않게 나도 할 수 있을까, 였으니.

 

 

주유소 일도 쉽지 않았다. 이 일에서 핵심은 두 가지. 혼유와 넘침 금지. 혼유는 주유 시 휘발유와 경유를 헷갈려 넣는 일이다. 또 넘침은 기름을 흘리는 실수였다.

 

 

이 두 가지 실수는 하지 않기를 머릿속에 뚜렷이 각인시켰다. 하지만 접하지 않았던 일이라 손님을 맞아 허둥댔고, 기름을 쏟는 일까지 벌어졌다. 무안했다. 질타와 비난이 떨어질 줄 알았다.

 

 

“누구나 거치는 과정이에요.”

 

 

너그러웠다. 그리고 주문이 있었다.

 

 

“먹고 살기 힘들죠?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차분히 하나하나 배우세요.”

 

 

반가웠다. 그리고 놀라웠다. 그들이 기다릴 줄 아는 사람들이란 사실이. 이를 통해 잊고 있었던 삶의 초심과 열정이 더욱 새롭게 샘솟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렇다. 새정치민주연합을 바라보는 문제는 졸갑증이다. '호랑이굴'의 주인이 되고 안 되고를 따지기 전에 우리가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또 다른 도전이다.

 

 

지금 우리들의 몫은 그 도전이 잘 되도록 격려하는 일. 비난과 우려는 좀 더 지켜본 후에 해도 늦지 않다. 또한 ‘새정치’ 속에 채워야 할 내용을 함께 채우려는 자세와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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