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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력

아이들과 아내가 아빠에게 불만이 많은 이유 “우리 집 치부를 드러내면 어떡해요.” 변명, 글이 진실해야 생명력이 있다! 아이들 불만이 많다. 아내 또한 그렇다. 이유는 이렇다. “우리 집 치부를 드러내면 어떡해요.” 주로 쓰는 글이 가족 등의 ‘일상다반사’다 보니 생기는 현상이다. 있는 그대로 글을 쓰다 보니 “집안일을 까발려 사생활이 없다.”는 성토다. 하여, 아내는 시사 쓰기를 주문한다. 아내는 더 나아가 이런 선전포고까지 했다. “가족 이야기, 계속 폭로하면 당신 앞에서 입을 닫는 수가 있어요.” 그야말로 폭탄선언이었다. 이럴 경우 부부 대화가 줄게 되고, 관계 급랭까지도 감수해야 할 처지. 아내의 불만이 폭발한 원인은 딸의 공개수업에 참여했던 느낌을 표현한 글 때문이었다. “나만 공개적으로 나쁜 ×이 되었다. 남편이 내 말을 곡해해 각시 .. 더보기
눈꽃 속 '어승생악'의 흑백 조화에 취하다! 태초 자연이 이런 모습이었을까? 어승생악 한라산에서 통제받지 않는 어승생악을 오르며 어승생악 설경. 어승생악 가는 길. 어승생악 등산객. 마냥 즐거웠습니다. 눈 쌓인 모습이 마냥 좋았습니다. 제주 어승생악 입구는 동물의 발걸음마저 멈추게 한, 하얀 눈이 소복이 쌓여 있었습니다. 한라산의 겨울 설경을 간직했다는 어승생악. 지인과 함께 올랐습니다. 그는 “어승생악에 오르자”며 장비를 챙겨왔더군요.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뽀드득 뽀드득’ 눈이 발밑에서 소리를 내며 반기더군요. 이 탐스런 눈, 얼마만이던가! 처음에는 하얀 눈꽃이 빚어낸 경치가 현란한 색깔에 적응된 눈을 어지럽히더군요. 하지만 자연은 이내 눈의 어지럼증을 빠르게 걷어내더니 흑백의 조화를 전해 주었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질감이란 이런 건가 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