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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그렇고 그런 중년 남자들의 생일파티는 가라! ‘오늘 나 생일이다’ 쓸쓸한 자축 생일파티는 가라! 이심전심, 얼굴에 ​케잌 묻히기... 작은 행복이 가득하고 ​ 이게 뭐시다냐? 중년 남자들의 파격적 일 탈이라고나 할까... ​​ 살다보면 ‘뻔’한 게 많습니다. 이걸 알면서도 여전히 반복되는 건 삶을 즐기려는 마음가짐이 아닐까, 싶네요. ​ ​ 요즘 각종 모임들도 특화되는 경향이더군요. 저희는 생일 때만 만나는(?) 모임이 있습니다. 중년 남자 네 명으로 구성되어 있지요. 특이한 모임을 갖게 된 배경은 아주 단순합니다. ​ ​ 집에서 가족들과 지내는 생일파티는 단조롭고 식상하다는 거죠. 가족 이외로 밖에서 생일을 즐기자는 취지지요. 또 가족들이 흩어져 있는 경우가 많은 오늘날, 자칫하다간 생일파티도 못할 우려가 있어, 혼자 쓸쓸히 지내는 생일을 피하자.. 더보기
여친에게 생일선물 받은 중딩 아들과 아빠 반응 “여자 친구를 아직도 사귀는 거야? 안 헤어졌어?” 아들. 너의 풋사랑, 알콩달콩 잘 만들어 가길 바란다! 아들의 여자 친구가 보낸 생일 선물 상자입니다. 뭘 보냈을까? 추카추카합니다~^^ “♪♬ 생일 축하 합니다~. ♩” 생일날의 흔한 모습입니다. 중학교 2학년 아들의 생일 축하 노래가 조용히 울려 퍼졌습니다. 촛불을 끄고, 귀여운 폭죽이 터지고, 박수가 뒤따랐습니다. 그런데 아들의 15회째 생일은 조금 달랐습니다. 청소년기를 지나는 격변기라 설까. 아무튼 그랬습니다. 선물 같은 거 필요 없고 케이크 하나에 가족이 둘러 앉아 생일 노래 불러주면 된다던 아들이 많이 변했습니다. 선물을 바라는 현실적인 중딩 아들이 되어 있었습니다. 딱히 어떤 선물이 필요하다고 분명히 붉히지 않았지만 은근 강조하는 고단수 .. 더보기
힘이 불끈, 산삼비빔밥이 만 원? 스님의 생일 VS 보통 사람의 생일, 차이는? 동의보감촌 산삼마을의 ‘산삼ㆍ약초 음식촌’ 산삼 비빔밥입니다. 산삼입니다. 살신성인의 정신을 보여준 류의태 동상입니다. 생일. 흔히들 그러죠? '기 빠진 날'이라고... 이날은 세상 사람이라면 누구나 특별히 대접받고 싶은, 은근히 기분 우쭐한 날입니다. 행여 주위에서 알아주지 않으면 왠지 화장실에 갔다가 뒤 닦지 않은 듯 찝찝합니다. 이럴 땐 뒤끝 작렬이지요. 그렇담, 속세를 떠난 스님들 생일은 어떻게 지낼까? “청강스님이 점심 먹자고 꼭 같이 오라던데….” 지인의 제안에 따라 산청에 갔습니다. 스님 생일, 그것도 환갑이라며 은근 가길 바라는 터라 못 이긴 척 따라 나섰습니다. 속으로 ‘스님도 생일 쉬나? 고거 재밌겠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산삼 약초 비빔.. 더보기
‘자랑의 종결자’, 두 친구에게 기죽은 사연 각시와 아들 잘 둔 줄이나 알아라! 어제, 친구 둘을 만났습니다. 요즘 만남이 뜸했으나 마음만은 언제나 반가운 47년 지기지요. 오랜만에 만났더니, 요 두 놈 자랑(?) 질이 여간 아니더군요. 참나, 눈꼴 시러버서~ㅋㅋ. 자랑 질의 종결자(?) 두 친구 이야기 속으로 고고~. # 친구의 자랑 질 1. “줄 게 있는데….” “뭔데, 뜸을 들여?” “선물이야. 뭐 거창한 건 아니고 책이야.” “책? 책이면 더 좋지. 무슨 책인데?” 친구에게 책 한권 선물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쑥스러운 듯 말하더군요. “우리 각시가 에세이집 한 권 냈어.” “와, 내가 더 반갑다~. 너 이제 작가 남편 됐네.” 정말 축하할 일이었지요. 잠시 책을 살폈습니다. 표지에는 녹차 따르는 사진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저자 정광주).. 더보기
결혼 후 열네 번째 맞는 아내 생일, 이벤트는? “뭐 하러 싫다는 아이들에게 매달려?” 자식도 중요하지만 부부도 소중해! 가족 여행 때마다 골머리 썩습니다. 가기 싫다는 아이들 때문이지요. 아이들도 스케줄이 있다 보니 그렇지요. 또 엄마 아빠랑 가면 재미없다는 거죠. 새로운 세계가 나타나 생기는 현상입니다. 부모에게 의지하던 삶이 친구에게로 옮겨간 거죠. 때문에 싫다는 아이들 꼬드겨 여행 가는 것도 일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아이들 달래 여행갈 수야 없지요. 부모도 가족 중심에서 부부 중심으로 생활방식이 변해야 할 때죠. 전부터 아내에게 한 가지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뭐 하러 싫다는 아이들에게 매달려? 그만 놓아줘. 부부가 제일이야.” 시큰 둥 하던 아내, 이제야 마음의 끈을 내려놓을 태세입니다. “얘들아, 주말에 여행 갈까?” “아니. .. 더보기
처제와 형부 좋은 사이 틀어막는 언니, 왜? 내가 너를 안다. 형부는 처제의 봉이 아니다! 처제가 형부를 뜯어야 조카 옷 등을 사준다? “생일 파티 겸 출산 파티 겸 해서 같이 하자는데 어떡해요.” 지난 일요일 아들의 열두 번째 생일이었습니다. 조촐한 가족 파티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출산이 임박한 지인 딸이 왔다고 함께하자는 제안이더군요. 지인 집으로 향했습니다. 출산이 2개월 여 남은 임산부가 먹고 싶다는 아구찜과 피자는 지인의 이모가, 아들 놈 케이크는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그래야 음식 만드는 일손을 덜 수 있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이었지요. 생일 축하 노래가 울려 퍼지고 촛불이 꺼졌습니다.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담소가 이어졌습니다. 내가 너를 안다. 형부는 처제의 봉이 아니다! “결혼 후 언니가 달라졌다니까.” “어떻게 달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