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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불

득도한 견공? ‘해탈’이 팔자가 부럽습니다! 방생,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새로운 삶을 얻고 스님, 깨우침과 깨달음의 차이는 뭡니까? [해탈로 가기] 여수 돌산 용월사 법회와 방생 용월사 원일스님 법문 중입니다. 해탈이. 의자에 앉은 자세가 득도한 견공입니다. “해탈아, 잘 있었냐?” “….” 녀석 말이 없습니다. 대단합니다. 어찌 이름을 해탈이라 지었을까. 해탈을 꿈꾸는 인간의 염원을 담았을 거라 짐작 할 뿐. “저 썩을 놈이 대답이 없네, 그려!” “….” 저것이 어떻게 알아들을 거라고 말을 섞을까? 말 못하는 짐승이라고 깔볼 일 아니지요. 절집에 있는 개는 세월 속에 불성(佛性)이 절로 생긴다잖아요. 혹시나 싶어 말을 섞은 겁니다. 의자에 앉은 해탈이 무아지경입니다. 폼으로만 따지면 이미 득도한 견공(犬公)입니다. 저놈 팔자가 부럽습니다. ‘부.. 더보기
"목욕 갈까요?" 스님을 따라 나섰습니다 ‘해돋이’ 보기 위해 15년 만에 찾은 용월사, 과연? 잠의 훼방꾼과 새벽예불, 그리고 모두 내려놓기 ‘나를 잊는 10분 새벽 명상’과 옷을 훌훌 벗고 “아침 공양은 살짝 익힌 토마토와 사과 한 조각” [절집 순례] 여수 돌산 용월사, ‘새벽예불’과 ‘해돋이’ “절에서 자고 싶어요.” 아내, 절집에서의 하룻밤을 요구합니다. 여수 돌산 용월사를 떠올렸습니다. 그동안 날씨 때문에 해돋이를 번번이 놓친 아쉬움이 컸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새벽예불과 해돋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기회였습니다. 미리 원일스님께 허락을 구했습니다. 언제든 환영이라네요. 지난 5일 밤, 용월사로 향했습니다. ‘해돋이’ 보기 위해 15년 만에 찾은 용월사, 과연? “해가 안 뜰 것 같은데.” 스님 말씀대로 날씨는 해돋이를 허용하지 않을 .. 더보기
“흉악 범죄가 발생하는 이유는 불평불만 때문” 용월사 원일스님, “평등은 존엄과 같습니다!” 남해사 혜신스님, “수행 증진이 곧 부처님 탄신” 은적사 종효스님, “성 안 내는 얼굴이 참 공양”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찾은 절집 삼사순례 해수관음성지 용월사입니다. 번뇌 김용호 비워야 하는데 비워지지 않습니다 잔뇨로 남은 방광의 오줌처럼 거품이 일며 애욕과 번민이 부글부글 차 오릅니다 님이시여 어찌 모두를 버릴 수 있으리오 오히려 번뇌의 강물에 뛰어들고저 합니다. 중생이 해탈하면 그게 어디 중생입니까. 그래, 언제까지 마냥 중생이길 바라며 번뇌 속에 사는 게지요. 삼라만상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은 해탈을 염원합니다. 그럼에도 굳이 깨달음을 빨리 얻겠다고 욕심내지 않는 건 믿는 구석이 있어섭니다. 석가모니께서 수 백 억겁을 거쳐 현생의 부처로 오셨듯 모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