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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

“흉악 범죄가 발생하는 이유는 불평불만 때문” 용월사 원일스님, “평등은 존엄과 같습니다!” 남해사 혜신스님, “수행 증진이 곧 부처님 탄신” 은적사 종효스님, “성 안 내는 얼굴이 참 공양”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찾은 절집 삼사순례 해수관음성지 용월사입니다. 번뇌 김용호 비워야 하는데 비워지지 않습니다 잔뇨로 남은 방광의 오줌처럼 거품이 일며 애욕과 번민이 부글부글 차 오릅니다 님이시여 어찌 모두를 버릴 수 있으리오 오히려 번뇌의 강물에 뛰어들고저 합니다. 중생이 해탈하면 그게 어디 중생입니까. 그래, 언제까지 마냥 중생이길 바라며 번뇌 속에 사는 게지요. 삼라만상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은 해탈을 염원합니다. 그럼에도 굳이 깨달음을 빨리 얻겠다고 욕심내지 않는 건 믿는 구석이 있어섭니다. 석가모니께서 수 백 억겁을 거쳐 현생의 부처로 오셨듯 모든 .. 더보기
아름다운 풍경 자체가 선문답인 ‘도솔암’ “스님, 공양 좀 주시지요.”…“방으로 오르시지요!” 무심코 산 정상 뒤로 보이는 바다가 지상낙원 [선문답 여행] ‘이뭣고’ 가 ‘○’을 대신한 여수 진례산 도솔암 여수 봉우재에서 본 진례산 턱 밑의 도솔암입니다. ‘심즉시불(心卽是佛)’. “중생 마음이 곧 부처”라는 거죠. 하지만 인간이 어디 부처님 같던가요. 마음은 하루에도 수 천 번 바뀝니다. 그렇다고 실망할 것 없지요. 그러니까, 사람이지요. 그래, 끊임없는 수행을 강조하는 게지요. 진달래꽃 군락지로 유명한 여수 진례산을 올랐습니다. 목적지는 산 정상보다 도솔암이었지요. 정상보다 도솔암이었지요. 진례산(해발 510m) 정상 턱 밑에 자리한 도솔암은 도솔천(兜率天)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아울러 지눌 보조국사께서 창건한 흥국사 산내암자입니다. 도솔암.. 더보기
선문답, '스님이 한 분 밖에 안 계신다'? 종종 절집에 갑니다. 가는 이유는 여럿 있지요.산행에 갔다가...차 한 잔 마시려고...스님이 보고 싶어서...부처님을 만나려고... 등등 경남 창원 성불사에 갔다가 재미있는 선문답이 있어 소개합니다. 스님 : "종무원장님은 왜 큰스님이라 안하는 겨?"사회 : "스님이 한 분 밖에 안 계셔서..." 우문현답이었습니다만, 이 속에는 가르침이 숨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스님이 한 분인데 어찌 크고 작고가 있겠냐는 거였습니다.원래 '천상천하 유아독존, 일체개고 오당안지'의 본질을 말하는 거였습니다. 이 답변을 끌어내기까지 몇 개의 관문이 숨어 있었습니다. 첫째, 스님은 '큰스님'이란 친근한 호칭을 통해 신도들의 눈과 귀를 모았습니다.정신을 집중하는 한 순간에 얻을 수 있는 혜안의 누림을 노렸던 게지요. 둘째.. 더보기
소박한 절집에서 무언가를 간절히 비는 이유 절집에서의 부처님 가르침과 ‘석탄일’ 풍경 대웅전 불사 염원하는 소박한 절집 ‘석탄일’ “천상천하 유아독존” 석가모니 부처님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 절집에 갔습니다. 불심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왠지 가고 싶었습니다. 좀 더 솔직히 말하자면 감히 마음 비우고 싶었던 욕망에서 벗어나고픈 어설픈 욕심까지 벗어던지고자 혁명적 사상가이셨던 부처님 말씀을 떠올렸습니다. “중생이 마음을 밝혀 깨달으면 모두가 부처가 될 수 있다.” 쌓은 공덕도 없는데 무턱대고 창원의 절집 성불사로 향했습니다. 그 흔한 번듯한 대웅전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가건물에 불상을 모셔놓은 절집이지만 소박한 마음 나눔이 좋아 끌리는 절집이었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서로 위로하며 살아가는 인간적인 절집이라 좋았습니다. 절집으로 가면서.. 더보기
불에 탄 향일암, 한창 공사 중 미리 본 석가탄신일, 연등 주렁주렁 봄 향일암과 주위 풍경 감상하세요! 석가탄신일이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불에 탄 여수 향일암은 어떤 모습일까? 지인과 향일암으로 향했습니다. 향일암 입구에는 여전히 돌산갓김치와 고들빼기, 파김치를 팔고 있더군요. 서둘러 향일암에 올랐습니다. 길 양쪽으로 연등이 걸렸더군요. 동백 등 꽃들도 만발했더군요. 향일암 이모저모 구경하세요~^^ 향일암 오르는 길에는 돌산갓김치가 유혹하고 잇지요. 불에 탄 후 관광객이 많이 줄었다더군요. 향일암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동백꽃도 마지막 열정을 꽃피우고 있었습니다. 시원스런 향일암 풍경입니다. 관음전으로 가는 길입니다. 거북에 동전을 얹으며 복을 빌고 있습니다. 오백원 동전을 놓으며 어떤 복을 빌었을까? 향일암이 불에 탄 흔적은 대웅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