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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19 바다의 우유 ‘굴’ 채취부터 굴 요리까지 (2)

노릇노릇 익어가는 ‘굴’, 속살 드러내고
별미, 막걸리 식초 등에 무친 ‘굴 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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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양식장으로 가기 위해 기다리다 한 컷.

바다의 우유 ‘석화(石花), 굴’이 제철입니다.

전남 진도군 임해면의 한 양식장에서 굴을 채취하는 모습부터 굴 구이와 굴 물회를 먹는 장면까지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지난 토요일(14일) 추교동(57)ㆍ박춘심(52) 부부와 함께 굴 양식장으로 향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양식장에 도착하자마자 줄에 배를 고정하고 굴 채취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찬 바닷물에 손을 넣고 거침없이 작업에 임하더군요. 여름부터 정성껏 키운 굴을 수확하는 즐거움이었습니다. 아낙의 몸놀림에도 굴 양식 경력 10여년의 세월이 그대로 묻어 있었습니다. 굴은 곧 그들의 삶이었습니다.

 굴 따러 갑니다.

줄을 잡아 배를 고정 시킵니다.

굴을 땁니다.

찬 바닷물에 손을 넣어야 합니다.

칼로 줄을 끊고 줄을 올립니다.

귀가 길은 즐겁습니다.

노릇노릇 익어가는 ‘굴’이 속살을 드러내고

바다에서 따 올린 굴을 깨끗이 씻어 맛있게 먹어야겠죠. 이걸 어떻게 먹어야 잘 먹었다고 동네방네 소문날까?

생굴, 삶은 굴, 굴 구이 등 뭐가 좋을지 행복한 고민입니다. 굴 까는 아낙을 보니 생굴도 당깁니다. 하지만 불을 지피는 걸 보니 굴 구이가 제격일 것 같습니다.

한 손에 장갑 끼고, 한 손에 작은 칼을 들고 노릇노릇 익은 굴 껍질을 깝니다. 뽀얀 속살을 드러낸 굴이 탱글탱글합니다. 굴을 한 입에 쏘~옥 넣습니다.

 굴을 깝니다.

손놀림이 잽쌉니다.

생굴.

굴 구이.

냄새가 진동합니다.

굴이 익자 들어냅니다.

별미, 막걸리 식초 등에 무친 ‘굴 물회’

생각지도 않았던 굴이 왔습니다. 일명 ‘굴 물회’라나. 이건 처음 대합니다. 한 숟갈 떠 맛을 음미합니다. ‘어~’ 장난이 아닙니다. 진도에선 굴 물회를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요리법을 물었습니다.

“그거 간단해. 생굴에다가 파, 고추, 깨, 집에서 담은 막걸리 식초 등을 넣고 버무리기만 하면 돼.”

역시 비법은 막걸리 식초였습니다. 입에 착 달라붙으면서 술술 넘어가는 게 별미입니다. 겨울이 제철인 ‘굴’. 이제 슬슬 맛을 선보일 시간입니다.

굴 구이.

굴 구이 시식.

굴 물회도 나왔습니다.  

굴 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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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BlogIcon 모과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남편이 좋아 하는 굴을 사다 술안주를 해주어야겠습니다.
    제 철이 됐네요.^^

    2009.11.1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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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인생사가 다 '섬'의 삶일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알콩달콩 풀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때론 진짜 섬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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