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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는 탱글탱글 알이 꽉 찬 대가리랑 먹어야 제 맛인데…
“주꾸미 주세요.”…“주꾸미 없는데. 삼치 먹어.”
술꾼들의 예상치 못한 우연한 만남 속 반가움과 의기투합

 

 

 

푸짐한 한상 차림입니다.(핸폰으로 찍었더니 사진이...)

 

 

봄철, 도다리와 주꾸미가 제철입니다. 도다리 쑥국은 먹었습니다. 그러나 주꾸미는 먹질 못했습니다. 저번에 쌈밥에 밀려 놓쳤거든요. 그래, 주꾸미에 필이 꽂혀 있는 상태. 마침, 저녁 먹자는 지인에게, 집에서 가까우며, 새로 개업한 주꾸미 집을 제안했습니다. 좋다더군요. 친구까지 불러, 저번에 놓친, 봐뒀던 주꾸미 전문점으로 ‘룰루랄라~ 고고 씽’했습니다.

 

 

들어서자마자 뭔가 ‘쎄~’ 했습니다. 인테리어가 신세대 취향. 머릿속에, 불판 위에 자글자글 익는 주꾸미를 떠올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피자 등과 함께 나오는 신세대 취향의 주꾸미 체인점이었지요. 아이들과 함께 먹기엔 제격. 하지만 어른들이 술안주 삼아 먹기엔 아니었지요. 일단 먹어보자, 시켰지요. 그래도 속으로 기대하고 기다렸습니다.

 

 

나온 음식을 보니, “이걸 어쩌?” 한숨이 절로 나왔습니다. 주꾸미는 익혀서 다른 주전부리와 함께 나오더군요. 그것도 주꾸미 대가리는 구경하기 힘들었습니다. 주꾸미, 밥에 비벼 먹는 것으로 만족하자 생각하고, 꾸역꾸역 목구멍으로 넘겼습니다. 그런데 먹으면서도, 주꾸미가 생각나면 들르곤 했던 식당의, 불판에 지글지글 끓는 주꾸미 생각이 떠나질 않는 겁니다.

 

 

지인들과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주꾸미는 탱글탱글 알이 꽉 찬 대가리랑 먹어야 제 맛인데…

 

 

“이게 아닌데. 주꾸미는 탱글탱글 알이 꽉 찬 대가리랑 먹어야 제 맛인데….”

 

 

아쉬움에 가득 찬 투정이 슬금슬금 기어 나왔습니다. 아·뿔·싸. 일행들 입맛까지 버린 꼴이었지요. 일행에게 미안하긴 했지만 본능적으로 나온 터라, 이 집으로 이끌었던 민망함을 참을 수밖에. 분위기 잡친 걸까. 지인, 한 마디 거들더군요.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더니, 너도 이럴 때가 있네. 저 번에 이 집에 와서 못 먹었던 뒤끝이잖아. 이번에도 안 왔으면 이집 생각에 잠 못 이뤘을 거 아냐. 이거라도 먹었으니, 후회 없다 생각하고 그냥 먹어.”

 

 

생각을 고쳐먹었습니다. 그렇지요. 먹어봤으니 미련 없을 테지요. 역시, 맛에 관한 추억은 정확하나 봅니다. 그러나 다른 테이블 손님들은 잘 먹더군요. 제 입맛이 너무 까탈스럽나 싶었습니다. 근데, 저만 그런 게 아니더군요. 친구도 한 마디 보탰습니다.

 

 

“입맛 버렸다. 이렇게 먹고 집에 가면, 먹고 싶었던 주꾸미 생각에 잠을 못 자겠지? 다른 곳에 가서 주꾸미 다시 먹던가, 아니면 다른 거라도 먹고 가자.”

 

 

무척 반가웠습니다. 친구 말대로, 이렇게 집에 가면 머릿속에 주꾸미 볶음이 뱅글뱅글 돌 것만 같았습니다. 셋이서 의기투합. 택시 타고 이동. 일단 피조개 등 패류 집을 찾아 여수 신기동 골목에서 어슬렁거렸습니다.

 

 

순대 튀김이 덤으로 나왔습니다.

 

 

“주꾸미 주세요.주꾸미 없는데. 삼치 먹어.”

 

 

구수한 경상도 억양의 지인이 벌써 이쪽 터줏대감 친구에게 전활 걸었더군요. 통화가 끝나기 무섭게, 어깨에 힘을 잔뜩 넣은 채로, 웃음을 잔득 머금고, 호기롭게 그러대요.

 

 

“야, 미담 마차로 가자. 내 친구 일행도 거기 있단다.”

 

 

몇 번 갔던 곳이라 익숙했습니다. 제철 안주가 푸짐한 곳이지요. 하여튼 총대 맨 지인을 졸래졸래 따라 갈 수밖에. 지인, 경남 창원서 중학교 같이 다닌 친구 볼 정신에 발걸음이 축지법 수준이었습니다. 선술집에 앉아 있던 세 명의 술꾼이 일행을 반겼습니다. 아는 사이에, 예기치 않았던 만남이라 더욱 의기투합했지요.

 

 

“주꾸미 주세요.”
“오늘은 주꾸미 없는데. 그냥 삼치 먹어.”

 

 

여기까지 온 사연 설명에 웃음이 터졌습니다. 술자리는 이렇게 왁자지껄 해야 제 맛이지요. 고동, 김, 게, 두릅, 파장 등 푸짐한 한 상 차림에 입이 쩍 벌어졌지요. 게다가 순대 튀김까지 덤으로 주시더군요. 김에 삼치 올리고, 양념장 올려, 한 입에 쏙! 이걸 먹으니, 그제야 속이 풀리는 거 있죠. 여수 맛집다웠습니다.

 

 

맛에 꽂히면 먹어야 직성이 풀린다는 거 아시죠. 역시나, 맛은 행복입니다!

 

 

 

입에서 살살 녹는 삼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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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포르노’와 강호에 숨은 맛집 무번지 선어회

남편 회사 부도 땜에 차린 식당…비싸게 못 받아
[여수 맛집] 소리 소문 없이 강한 선어회 - ‘무번지‘

 

 

  

강호에 숨은 고수, 무번지 선어회입니다.

 

 

한입 먹어 볼까...

 

 

 

 

‘음식 포르노(food porn)’

 

 

최근 이 단어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심심찮게 오르내립니다.

내적으로 입맛 당기는 '음식'과 외적 거부감이 있는 '포르노'의 합성어.

긍정과 부정적 단어 조합에는 이유가 있을 겁니다.

 

 

‘음식 포르노’는 한 마디로 창작 요리 먹을 생각 전에 사진부터 찍어 올려, 모방을 부른다는 걸 빗댄 일부 요리사들의 반발로 탄생한 단어입니다.

 

즉, 요리의 깊은 맛을 알아달라는 겁니다.

또 요리라는 창작예술을 손님 끌기에 동원할 수 없다는 거죠.

고충 모르는 바 아닙니다. 일리 있습니다. 자제 필요합니다.

 

 

하지만 종종 맛집 글을 쓰는 글쟁이 블로거 입장에서 이런 비판이 아쉽습니다.

왜냐면 맛있는 식당을 일부러 찾는, 숨은 맛집을 발견할 때의 즐거움은 대단하니까.

이는 마치 강호에 숨은 고수를 만나 서로 의기투합하는 심정이랄까.

 

 

그래서 저 같은 사람들은 사진기를 꺼낼 수밖에 없지요.

요리사들은 악어와 악어새의 공생 관계를 참고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물론 일부 블로거들의 악의적인 행동은 사라져야 합니다.

 

 

 

 

기본 밑반찬입니다. 

 

 

오동통하니 살이 오른 게...

 

 

홍합탕, 시원하니 좋지요...

 

 

 

 

그렇다 치고….

저도 가끔 글쟁이들과 '번개'를 합니다.

 

이때 추천되는 맛집은 엄선에 엄선을 거칩니다.

아무데나 잡았다간 한 성질 하는 글쟁이들의 집중 포화를 견디지 못합니다.

 

최근 여수 맛집 '무번지'서 번개를 진행했습니다.

이곳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강호의 숨은 맛집이더군요.

까칠한 글쟁이들 모두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답니다.

 

 

노파심에 말합니다.

아시죠? 대박난 뒤 욕먹는 맛집들이 많다는 걸.

 

하지만 이곳은 맛에 인색한 식당이 될 염려가 적다는 점에서 끌렸습니다.

왜냐? 식당 개업 13년 차인데다 몇 차례 가게 터를 옮겼음에도 손님들이 따라 움직였기 때문입니다. 맛에 관한 한 배신은 없을 것 같다는….

 

 

 

 

민어 부레입니다. 

 

 

김에 싸 양념장에 사먹으면...

 

 

으으으으~~~

 

 

 

 

'무번지'. 상호가 특이했습니다.

 

왜 무번지라 했을까?

주인장에게 물었습니다.

 

 

“흔하지 않으면서 뭔가 숨은 맛 이야기가 있을 것 같은 걸 찾다가 무번지라 붙였다.”

 

 

이 식당 주변에는 택시회사·수산물 가공회사·철공소 등이 있습니다.

이런 변두리 허허벌판에 식당이 있는 느낌이랄까.

 

당연히 번개에 임한 글쟁이들 불만이 많았지요. 

 

 

“번개 장소를 뭐 이런 곳으로 정했대!”

 

 

번개 시간 6시.

술 한 잔 하기에는 약간 이른 시각.

식당 안은 썰렁할 줄 알았지요.

 

그런데 이게 웬걸.

식당 문을 여는 순간, "와~"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손님이 바글바글~^^

 

 

"뭐야, 이집~"

 

 

이란 말이 툭 튀어 나왔습니다.

아무리 눈치 없는 사람이라도 소리 소문 없이 강한 이런 '숨은 맛집'을 금방 알 수 있는 그런 분위기였달까.

 

 

 

가자미, 손으로 찢어 먹어야 맛나지요... 

 

 

제가 오마이뉴스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오름상'이라고...

 

 

밑반찬 포스 장난 아닙니다.

 

 

이 푸짐한 게 5만원이라니...

 

 

밑반찬으로 고구마, 오이, 콩, 냉이, 김치, 전, 홍합, 멍게, 게지, 문어, 피조개, 가자미 등이 나왔습니다.

 

여수 밑반찬은 알아주는 명품 밑반찬.

근데 보기 힘든 게 하나 있대요. 가자미였습니다.

 

여수는 보통 서대를 올리는데, 여긴 가자미를 쓰더군요.

가자미 씹는 식감이 더 쫄깃쫄깃했죠.

 

 

"생선찜은 젓가락으로 깨작깨작 하는 거 아녀. 손으로 발라야 제 맛이여!"

 

 

5만 원 선어 모듬 대(大)자를 주문했습니다.

푸짐한 밑반찬만으로도 술이 서너 순배 돌 즈음 선어회가 나왔습니다.

 

삼치, 민어, 병어, 준치를 썰어 잘 섞었더군요.

이어 김과 양념간장까지 등장.

 

제가 군침 삼켰던 건 <민어 부레>였습니다.

허허~, 요걸 여기서 먹을 줄이야!

 

 

 

한 입 줄게, 세 입다오... 

 

 

 주인장 심숙녀 씨와 동향이란 이유로 서비스가...

 

 

씹는 맛은... 

 

 

 

한참 먹다보니 정신 줄을 놓았습니다.

맛있어도 정신을 차리고 먹어야 하는데….

괜히 혼자 뻘쭘해 글쟁이들에게 한 마디 던졌지요.

 

 

"말 좀 하고 먹어. 그렇게 맛나?"

 

 

입에 가득한 음식물로 인해 대답 대신 엄지손가락이 튀어 올랐습니다.

아울러 묘한 미소까지 지어주는 센스~^^

어디서 본 건 많아서리….

 

 

여수 토박이들도 이런 집은 난생 처음.

저렴하고 푸짐하더군요.

이 식당의 경영원칙은 '박리다매'라고 합니다. 이유를 물었습니다.

 

 

"남편 회사 직원들 밥 해주다가 손맛이 좋다고 식당을 권했다. 사양하다 남편 회사가 부도나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식당을 차렸다. 많은 보탬이 됐다. 어려울 때를 생각해 비싸게 못 받는다."

 

 

서비스로 비싼 새조개가 나왔습니다.

 

글쟁이들에게 잘 보이려고 준 걸까? 아닙니다.

일행 중 여수 남면 안도가 고향인 후배가 있어 주인장 심숙녀씨가 특별히 준 겁니다. 그러니 서비스 기대 마시길.

 

마무리는 삼치 지리탕.

와~, 무척 푸짐했습니다.

 

맛있는 집에서 맛있게 먹는 즐거움은 크나 큰 행복이지요.

 

 

이 맛은 누려본 자의 여유이지요...

 

 

한 점 씹으면 깊은 맛이...

 

 

서비스로 나온 새조개...

 

 

마무리는 지리탕...

 

선어회 아주 좋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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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간 생선회 식습관 문화 차이 세 가지
사람 수명이 긴 ‘장수나라’로 일본이 꼽히는 원인

 

 

 

 

 선어회인 붉은 살 생선회입니다.

활어회인 흰 살 생선회입니다.

 

 

 

“99ㆍ88ㆍ33”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한 번쯤 들었을 겁니다. ‘99ㆍ88ㆍ33’“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3일 만에 간다”란 의미입니다.

 

이렇게 살다가 삶을 마감할 수 있다면 그건 축복이자 행운이겠지요. 이런 행운의 시작은 바로 먹거리에 있습니다.

 

 

생선회 좋아하시죠?

없어서 못 드신다고요. 그렇지만 알고 생선회를 드시면 건강에 더욱 이로울 것입니다. 그래야 자신에게 부족한 것, 혹은 섭취가 필요한 것을 골라서 먹는 재미가 있을 테니까요. 생선회는 크게 활어와 선어로 구분됩니다.

 

 

아시다시피, 활어는 살아 있는 생선을 잡아 즉석에서 회로 떠먹는 것입니다. 선어는 죽은 생선을 며칠 숙성시켜 회로 먹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활어와 선어의 맛과 영양 및 사람의 건강 수명(Healthy Life Expentancy) 차이는 어느 정도일까? 이를 ‘한국 VS 일본’을 비교하며 살펴볼까요.

 

 

우리가 좋아하는 활어는 흰 살 생선이 주종입니다. 참돔, 조피볼락, 우럭, 넙치, 농어 등이 꼽히지요.

 

일본 사람이 좋아하는 선어는 붉은 살 생선이 대부분입니다. 참치, 방어, 전갱이, 고등어, 민어 등이지요.

 

이처럼 생선회 섭취에도 한ㆍ일간 식습관 문화 차이를 엿볼 수 있습니다.

 

 

흰 살 생선회입니다.

붉은 살 생선회입니다.

 

 

한국과 일본 간 생선회 식습관 문화 차이 세 가지

 

 

(사)한국생선회협회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간 수산물 식습관 문화 차이는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첫째, ‘활어회’ 문화와 ‘선어회’ 문화입니다.

우리는 팔팔하게 살아 있는 생선회가 맛이 좋고, 죽으면 맛이 떨어진다고 여기는 활어회 문화입니다. 반면, 일본은 죽은 생선을 저온에 보관하면서 3~4일까지 먹는 취향의 선어회 문화입니다.

 

 

둘째, ‘씹힘’ 문화 ‘미각’ 문화입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넙치, 우럭, 농어 등은 씹을 때 육질이 단단해 씹힘이 좋은 흰 살 생선입니다. 이에 비해 일본인은 참치, 방어, 참치, 전갱이 등은 육질이 연하지만 혀에서 느끼는 맛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미각에 중점입니다.

 

 

셋째, ‘생선회’ 문화와 ‘초밥’ 문화입니다.

우리의 생선회 vs 초밥 소비 비율은 8:2 정도로 생선회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우리와 반대로 2:8로 초밥 소비가 높습니다.

 

듣고 보니 “아~, 맞아”란 소리가 절고 나옵니다. 생선회를 즐겨 먹으면서 미처 생각지 못했던 것입니다.

 

 

흰 살 생선회와 붉은 살 생선회 구분입니다.

우리와 일본의 생선회 식문화 차이입니다.

 

 

 

 

사람 수명이 긴 ‘장수나라’로 일본이 꼽히는 원인

 

 

“세계적으로 사람 수명이 긴 장수국의 음식 습관은 ‘생선회’와 ‘발효식품’을 많이 먹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전남대 최명락 교수(생명산업공학)는 “일본이 최장수국 중 하나인 이유는 붉은 살 생선을 많이 먹는 것과 무관치 않다”“원인은 참치, 고등어 등 붉은 살 생선을 즐겨 몸의 노화를 늦추기 때문”이랍니다.

 

게다가 “해썹(HACCP)이라 하여, 가공 시 위생까지 신경 써 안전이 보장되니 위험 노출 확률이 적다”는 겁니다.

 

 

실제로 붉은 살 생선회인 선어를 많이 먹는 일본인 평균 수명은 81.1세, 건강 수명은 75세로 세계 1위(2002년 기준)입니다.

 

하지만 흰 살 생선을 즐기는 우리의 평균수명은 75.8세이고, 건강수명은 67.8세(2002년 기준)로 중위권입니다.

 

참고로, 건강 수명은 평균수명에서 질병 등으로 고통 받는 기간을 제외한,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기간입니다.

 

 

흰 살 생선회입니다.

한국과 일본 간 평균수명보다 건강수명 차이가 큽니다.

붉은 살 생선회가 좋은 이유는 오메가-3 지방산 때문입니다.

 

 

선어가 활어보다 더 좋은 이유는 ‘오메가-3 지방산’ 때문입니다. 최 교수는 “흰 살 생선은 지방이 적어 오메가-3 지방산인 DHA 및 EPA 함량이 적고, 붉은 살 생선은 지방이 많아 DHA와 EPA가 대단히 많다”고 설명합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 완화, 관절염 치료, 심혈관 질환, 협심증, 뇌졸증, 동맥경화증, 치매, 우울증 등의 예방효과와 어린이 두뇌 발달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은 붉은 살, 생선 > 흰 살, 생선 > 식물성 기름 > 동물성 기름 순서라네요.

 

결론은 붉은 살 생선을 많이 먹으면 건강수명이 연장된다는 겁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잘 먹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맑은 웃음과 긍정적인 생각이다.”

 

이는 두말할 필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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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packersmoversin.com/ BlogIcon Movers and packers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 학교운영위원으로 당선

    2013.04.01 15:20
  2. Favicon of http://www.packersmoversin.com/Relocation/packers-movers-delhi.html BlogIcon Packers and movers Delhi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 학교운영위원으로 당선

    2013.04.01 15:20
  3. Favicon of http://admissionguidancedelhi.com/courses/medical/u.g-courses/m.b.b.s/3 BlogIcon Top Medical Colleges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여자가 해바라기하는 걸 좋아해요

    2013.04.02 17:22
  4. Favicon of http://admissionguidancedelhi.com/courses/engineering/u.g-courses/b-tech-m-tec.. BlogIcon Engineering Colleges in Delhi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여자가 해바라기하는 걸 좋아해요

    2013.04.02 17:26
  5. Favicon of http://admissionguidancedelhi.com/courses/management/p.g-courses/m.b.a/63 BlogIcon Management Institute in Delhi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여자가 해바라기하는 걸 좋아해요

    2013.04.02 17:31
  6. Favicon of http://madhubanrealtech.com/flats-in-noida-ext.aspx BlogIcon 4 Bhk flats in noida extension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사를 공유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

    2013.04.03 21:31
  7. Favicon of http://madhubanrealtech.com/flats-in-noida.aspx BlogIcon 1 BHK Flats in noida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 문서를 공유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3.04.03 21:37
  8. Favicon of http://www.shriramtravels.co.in/Car-Rental-Uttrakhand/Nanital.html BlogIcon Car hire Nainital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력 발산이네요~~

    2013.04.04 16:55
  9. Favicon of http://www.shriramtravels.co.in/ BlogIcon Car Rental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네요^^ 이러한 시도가 마산

    2013.04.04 16:57

숙성이 맛을 결정짓는 선어회의 명가를 찾아
[맛집] 민어ㆍ삼치 - 대명선어횟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숙성회의 지존 민어회와 부레.


맛은 선도와 숙성 정도에 따라 갈립니다.

활어횟집은 살아 있는 물고기를 즉석에서 잡아먹는 맛이 묘미지요.
이에 반해 선어횟집은 잡은 생선을 어느 정도 숙성시키느냐가 맛의 관건입니다.

맛은 산도와 숙성 외의 요인도 작용합니다. 그 외적 요인 중 하나가 사람입니다.

맛은 마음이 맞는 좋은 사람과 어울릴 때 빛을 발하지요.
이유는 좋은 기운을 함께 나눠 교감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환희 웃고 있는 GS칼텍스 김기태 상무.

민어회 기본 세팅입니다.


지인들과 마주 앉았습니다. 바쁘다 보니 차일피일 미뤄졌던 지인들입니다.

음식과 장소는 제가 골랐습니다.
유독 민어가 당겨 여름철이 제철인 민어를 겨울에도 맛보기 위함이었지요.

그러다 보니 몇 번 들렀는데 민어는 구경도 못하고 물러났지 뭡니까.
제가 선택한 맛집은 여수시 학동 ‘대명선어횟집’이었습니다.


 

주인장이 민어를 들어보이고 있습니다.

민어는 껍질이 질깁니다. 튀기면 맛이 좋습니다.

아~, 고놈 맛있겠당~^^



“민어는 조선시대부터 선어회의 최고봉”


민어는 회도 좋지만 생선 중 유일하게 부레를 먹습니다. 그래서 묘미가 천하제일미(天下 第一味)라 해도 무방합니다.

어쨌거나 민어를 즐겨먹는 신안과 목포 사람들은 “민어는 조선시대부터 선어회의 최고봉으로 꼽혔다.”고 자랑합니다. 그들이 자랑하는 게 또 하나 있습니다. 민어탕이지요.

“민어탕이 일품(一品), 도미탕은 이품(二品), 보신탕은 삼품(三品)이란 말이 있다.”

민어탕은 벼슬에 비유할만큼 품격이 있다는 소리입니다. 이날 아쉽게도 민어탕은 놓쳤지 뭡니까.
여하튼 겨울철에 민어가 그리웠던 건 맛깔 나는 사람들이 그리웠나 봅니다.

민어는 영광 굴비처럼 크면 클수록 찰지고 맛있습니다.
보관도 냉장고에 넣는 순간 맛을 버리기 때문에 아이스박스에 얼음을 넣어 하루 정도 숙성해야 탱탱한 살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숙성이 잘돼 살이 탱탱합니다.

민어회 땜에 피조개도 뒷전으로 밀렸습니다.

민어회 먹는 양념들.



몸 떨린 현상이 나타나던 민어회와 '부레'


대명선어횟집에 예약하고 갔더니 피조개, 굴, 봄동, 시금치 등 밑반찬과 양념장 등이 세팅되었더군요.

민어 땜에 좋아하는 피조개도 눈에 들어오지 않더군요. 주인장이 일행을 보자 직접 민어회와 부레를 뜨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민어회와 부레를 마주했습니다. 몸이 부르는 음식을 맛볼 때 흔히 나타나는 ‘부르르~’ 몸 떨림 현상이 살짝 나타나더군요.


부레는 기름장에 찍어 먹어야 좋지요.


부레를 집어 입에 넣었습니다. ‘으으으으~’ 혀에 닿는 감촉과 씹히는 쫄깃한 질감이 입안 곳곳의 미각을 살아나게 하더군요.

사실 이런 군말이 필요 없지요. 선어회 맛을 아는 분은 이런 기분 아실 겁니다. 그리고 삼치회가 덤으로 나왔습니다. 단골에 대한 예우(?)라나요.

역시 최고의 맛을 즐기는 행복은 좋은 사람과 함께 즐겨야 배가한다는 것. 맛집은 요런 묘미가 있지요.


선어회의 최고봉 민어회.

삼치.

민어회와 부레를 함께 씹는 질감도 괜찮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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