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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 과제] 잠자리의 일생

3억 년 전 태어나 멸종 후 다시 나타나다
구례 ‘잠자리 생태관’에서 본 잠자리 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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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누기

아이들의 여름방학이 후반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제 슬슬 아이들의 여름방학 숙제도 챙겨야겠지요. 탐구과제로 자연관찰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 중 하나로 잠자리를 눈여겨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이에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구례 잠자리 생태관에서 보았던 ‘잠자리의 일생’을 소개할까 합니다.

잠자리는 곤충 가운데 지구상에 가장 먼저 태어난 원시적인 곤충 중 하나입니다. 잠자리 조상은 약 3억 년 전 공룡이 지구를 지배하기 훨씬 오래 전인 고생대 후기에 나타났습니다.

이 시기에 나타난 잠자리는 약 2억 년 전쯤에 모두 멸종하고, 화석으로만 발견됩니다. 현재 우리가 보는 잠자리는 약 2억 2천만 년 전에 처음 나타났습니다. 잠자리의 현생 조상에 가까운 이들은 실잠자리와 모양이 비슷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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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는 곳, 알, 부화한 전유충, 걷는 수채.

잠자리의 일생 - 산란에서 죽음까지

1. 잠자리가 태어나는 곳
논, 습지, 저수지, 늪지, 도랑 등 연중 물이 고여 있는 곳에서 산란을 합니다.

2. 잠자리 알
0.5~0.6㎜ 정도의 길이로 알을 감싸고 있는 점착 물질에 의해 물 밑의 진흙이나 마른 잎에 꽉 붙어 있습니다.

3. 부화한 전유충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얇은 막에 쌓여 있는데 새우와 같은 모양으로 이것은 전유충이라 하며, 전유충은 얇은 막을 벗고 1령 애벌레가 됩니다.

4. 걷기 시작하는 수채
잠자리의 애벌레를 다른 말로 수채라고 합니다. 갓 태어난 수채는 1.3~1.4㎜이고, 물벼룩 등 같이 물에 사는 작은 생물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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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피하는 수채, 먹이먹는 수채, 헤엄치는 수채, 잡아먹히는 수채.

5. 탈피하는 수채
수채는 잠자리가 될 때까지 10~15회 탈피를 하며, 탈피할 때마다 몸의 모양이 뚜렷해지고, 등의 날개돋이가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6. 먹이 먹는 수채
수채는 물풀이나 물 밑의 진흙에 숨어 있으면서 먹이가 오는 것을 기다렸다가 물벼룩이나 장구벌레, 하루살이 유충, 올챙이, 다른 종의 수채 등을 잡아 먹습니다.

7. 헤엄치는 수채
수채는 항문으로 물을 빨아들여 장 속에 있는 직장아가미로 호흡합니다. 헤엄칠 때는 호흡하기 위해 빨아들인 물을 배출합니다.

8. 천적에게 잡아먹히는 수채
약육강식은 자연의 법칙입니다. 어린 수채는 천적에게 잡아 먹혀 수채가 성충 잠자리로 되는 것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9. 성충이 되기 전의 수채
성충이 되기 전의 수채를 ‘종령유충’이라 합니다. 종령유충은 등의 날개돋이가 크게 부풀고, 먹이를 먹지 않습니다.

10. 우화하는 수채
종령유충은 우화하기 위하여 풀이나, 돌, 나뭇가지에 올라와 발판을 단단히 고정시키고 우화를 합니다. 우화는 밤이나 오전시간에 2~3시간에 걸쳐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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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충 전의 수채, 우화하는 수채, 먹이 먹는 수채, 산란하는 잠자리.

11. 성충이 된 잠자리
갓 우화한 잠자리는 날개를 말려 날아갈 준비를 합니다. 준비가 완료되면 태어난 물가를 떠나 산이나 들로 나가 모기 등을 먹고 완전한 성충이 됩니다.

12. 먹이를 먹는 잠자리
잠자리의 먹이는 모기류나 멸구 같이 날아다니는 작은 곤충입니다. 작은 것은 공중에서 먹지만 각다귀처럼 큰 먹이는 나무 등에 앉아 단단한 아래 입술로 씹어 으깨 먹습니다.

13. 짝짓기 하는 잠자리
수컷은 암컷이 지나가면 뒤쫓아 가서 꼬리부분의 부속기에 암컷의 머리 부분을 끼워서 앞뒤로 몸을 연결시킵니다. 이때 암컷은 몸을 구부려 배 끝의 생식기를 수컷의 부생식기에 결합하여 짝짓기를 합니다.

14. 산란하는 잠자리
대부분의 잠자리는 암컷과 수컷이 앞뒤로 연결된 상태로 날아다니며 물속에서 산란을 합니다. 일부 종은 교미 후 암컷 혼자 산란하는 것도 있습니다.

15. 잠자리의 최후
어른이 된 잠자리는 산이나 들에서 여름을 보내고, 가을이 되면 산란하기 위하여 물가로 내려와 짝짓기 후 산란을 하며 일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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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충이 된 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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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무당벌레의 태어남
알에서 성충까지 권혁세 씨가 잡은 특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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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호프 마시다 권혁세 여수시민협 상임대표와 흥미 있는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나, 요즘 사는 재미에 푸~욱 빠져 사네.”
“무슨 좋은 일 있나요?”
“좋은 일이지. 인생이 즐거워~! 사진 재미나는 것 하나 잡았지.”
“뭔 사진인데요? 무슨 특종거리라도 잡았나요?”
“특종이지, 특종. 갔더니 무당벌레야.”

웬 무당벌레? 야생화에서 곤충의 세계로 전환했나 싶기도 합니다. 근데 무당벌레도 특종이 될 수 있나? 무당벌레가 못 잡아먹을 거라도 잡아먹었나? 은근히 호기심이입니다.

“무당벌레 짝짓기 사잔이라도 잡았나요?”
“무당벌레가 알부터 성충이 되는 과정을 찍었지. 며칠에 걸쳐서….”

무당벌레 알부터 성충까지 사진을 잡았다고? 야, 고거 궁금증 당깁니다. 고걸 어찌 찍었을까?

“어디에서 찍었어요?”
“멀지도 않아. 이런 사진은 멀리 시골에 가서 찍은 줄 아는데 가까이에서 잡았어. (여수시 안산동) 시내에서 잡았어.”

“고거 저도 좀 보내주세요.”
“그러지.”

하여, 얻은 사진입니다. 생명의 신비 그 자체입니다. 자!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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