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이치

장인이 예비 사윗감에게 ‘등본’ 요구한 이유 장인어른 되는 지인이 뒤늦게 사위 맞는 심정 결혼으로 본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란 이유 자식에 대한 부모 마음은 한결 같습니다. 항상 사랑스럽지만 때론 마음 졸이며 애가 탑니다. 오죽 했으면 무자식이 상팔자라 그랬을까. 자녀의 결혼도 마찬가지입니다. 결혼 할 시기에 결혼하지 않는 자녀를 보는 부모 마음은 대개 세 가지입니다. 첫째, 왜 결혼하지 않지. 혹시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우려입니다. 둘째, 배우자는 잘 골라 만나면 좋겠는데 그게 가능할까? 하는 거지요. 셋째, 결혼식 비용은 어떻게 충당하지? 하는 걱정입니다. 그러니까 우려가 많다는 거죠. 최근 70대 지인을 만났습니다. 그는 서른이 넘은 2녀 1남을 두었습니다. 첫째 딸은 결혼했고, 둘째 딸과 아들은 서른을 넘기고도 아직 결혼 전이라.. 더보기
친구에게 거금 7천만 원 빌려 되갚은 사연 ‘니 돈 부족하면 연락해라’, 세상 잘 살았구나! ‘사람은 덕을 쌓아야 한다’, 난 덕을 쌓았을까? “우리 집에서 차 한 잔 할까?” 대학 교수인 지인 부부의 요청이었다. 넓은 평수로 이사해 집 구경도 할 겸 순순히 그러마고 했다. 인테리어를 새롭게 꾸민 집은 단정했다. 차 대신 샴페인과 동동주, 과일 등이 등장했다. 자연스레 이사한 사연에 대한 한담이 이어졌다. “마누라가 갑자기 앞 동에 넓은 평수가 나왔다며 집 구경 가자는 기라. 아무 생각 없이 나섰지. 집 구경 후에 우리 마누라가 그리 이사 가자는 기라. 살던 아파트를 팔아도 7천만 원 정도가 부족한 기라. 이거 고민되데.” 지인도 바다가 쫙~ 보이고 넓어 마음에 들었다. 문제는 돈이었다. 그렇지만 각시 말을 듣는 게 상책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저.. 더보기
우비도사 ‘아빠 짱’ 된 사연 “비가 올 것 같아요, 안 올 것 같아요?” 아이가 삶의 이치를 아는 날 오겠지 어제 아침까지만 해도 비가 올까 싶었는데 차차 비가 주룩주룩 내렸습니다. 이 비를 보니 웃음이 실실 나오더군요. 왜냐고요? 아침, 학교에 가려던 딸아이가 현관문을 나서다 말고 물었습니다. “아빠, 오늘 비가 올 것 같아요, 안 올 것 같아요?” “누나. 그건 일기예보를 봐야지, 왜 아빠에게 물어?” “지금가지 아빠에게 물었는데 신기하게 한 번도 틀린 적이 없었어. 너, 아빠가 족집게인 거 모르구나.” “에이~, 말도 안돼.” 허 참~. 이러다 돗자리 깔고 길거리에 앉아야 할 판이었습니다. 모른 척, 밖을 보았습니다. 비가 올 것 같기도 하고, 안 올 것 같기도 했습니다. 잘못 대답했다간 돌파리(?) 아빠 될 게 뻔했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