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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참으로 라면 먹을 때, 라면 봉지 이용은 금물

 

 

 

 

 

“커피 한 잔 줘.”

 

사무실에 놀러온 지인의 한 마디. 흔쾌히 “OK”를 외쳤습니다. 그런데 웬 걸,

 

“내가 직접 타 먹을까.”

 

커피믹스야 셀프가 최고지요. 알아서 타먹어라 냅뒀습니다. 옆에서 어떻게 타는지 지켜봤습니다.

 

지인은 커피믹스를 꺼내 컵에 부은 후, 뜨거운 물을 조금 타더군요. 그리고 여지없이 커피믹스 봉지로 휘휘 저었습니다.

 

“잠깐. 안 돼, 안 돼~.”
“왜 그래? 뭐가 안 된다는 거야.”

 

“아직까지 커피믹스 봉지로 커피 젓는 사람이 있네. 지금도 그거 몰라?”
“뭘 말이야.”

 

여기에서 ‘에헴~’, 목소리를 가다듬고 설명했습니다.

 

 

“뜨거운 커피를 커피믹스 봉지로 저을 때, 절취선 부분에 있는 소량의 납 성분까지 마실 위험이 있대. 또 인쇄면에 코팅된 플라스틱 필름이 벗겨져 인쇄 성분이 커피에 녹을 수 있대. 건강히 오래 살고 싶으면 번거롭더라도 스푼으로 저어 마시는 게 최고야.”
 


지인은 깜짝 놀라 마시려던 커피를 바로 쏟았습니다. 그러면서 “아무 생각 없이 무심코 커피믹스 봉지로 커피를 저어 먹었네. 앞으로는 안 그래야겠다”고 하더군요.

 

실제, 커피믹스 봉지는 한 겹의 필름처럼 보이지만 여러 겹으로 된 화학수지 다층포장재라 합니다.

 

 

 

커피믹스뿐 아니라 과자, 라면 등 포장재는 몸에 해로운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폴리아미드(PA),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알루미늄박 등을 2~3겹 이상 합쳐 만든다나요.

 

환경 호르몬 피해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환경 호르몬 피해 여부를 몸소 실험할 필요는 없겠지요.

 

여기서 하나 더. 라면도 마찬가지랍니다.

 

라면 먹을 때, 그릇을 대신해 라면 봉지를 사용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군대에서 이 방법 많이 쓰지요. 또 기숙사 등에서 학생들이 야식 먹을 때 자주 애용하는 방법입니다. 이도 잘못된 것임을 최근에 알았습니다.

 

스스로 조심하는 게 제일 아니겠어요?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킵시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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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밥을 먹어도 뒤통수가 가렵지 않은 맛집
[맛집] 혼자 찾는 백반집 - ‘신 삼복식당’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한리필 4천원짜리 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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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 밑반찬은 셀프다.

경기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게다가 설이 가까워 서민의 시름은 늘어만 간다.

엎친 데 덮친 격일까?
한파까지 겹쳐 서민 얼굴에 진 주름이 짙어만 간다.
이럴 땐, 얇은 지갑을 지키기엔 혼자 먹는 밥도 언감생심이다.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이들이 찾을 만한 밥집이 어디 있을까?
식당에 홀로 덩그러니 앉아 밥 먹을 때, 어색함까지 싹 가시는 밥집이 어디 없을까?

여기에 딱 안성맞춤인 곳이 있어 소개한다.

  셀프 음식들.


이것과 파래김치, 멸치볶음, 깻잎 등 7가지 밑반찬은 셀프다. 먹을만치 가져다 먹으면 된다.

이곳은 대부분 혼자오는 손님이다.

혼자 밥 먹어도 뒤통수 가렵지 않은 ‘신 삼복식당’

여수시 오림동 여수고속터미널 뒤편에는 값싸고, 맛있는 식당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그중 <신 삼복식당>을 찾았다. 이름이 바뀌었다. 주인장은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20여 년간 꾸준히 이 자리에 있었는데 다른 곳에 삼복식당이 생겼다. 그래서 ‘신’자를 더해 신 삼복식당으로 바꿨다.”

이곳은 손님은 대부분 혼자 오는 사람들이다.

바쁜 시간 쪼개 허기진 배를 채워야 하는 택시 등 운전기사들이 주 고객인 기사식당이기 때문이다. 하여 뒤통수가 가렵지 않다. 때문에 혼자 밥을 너무 자연스럽다.

홀로 털레털레 들렀더니 역시나 대부분 혼자서 밥상을 받고 있었다.
주인장은 오래된 식당답게 단골 기사님이 들어섬과 동시에 눈인사와 안부를 던졌다.

이 기본 차림에 7가지 밑반찬을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한상 가득이다.

요즘 갈치 가격이 장난 아닌데 두 토막이나 나왔다.

김은 간장에 찍어 입에 넣으면 바다 향이 퍼진다.

제육볶음 등 모든 반찬은 리필이 가능하다.

“어려운데 같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이겨야죠.”

백반을 시켰다. 김, 갈치구이, 제육볶음, 묵, 콩나물국과 밥이 담긴 쟁반이 나왔다.
여기에 셀프인 무나물, 배추나물, 파래김치, 깻잎 장아찌, 멸치볶음, 깍두기, 배추김치 등을 먹을 만큼 담아 왔다.

놀라운 건 반찬이 무료 무한리필 된다는 사실이다. 물가가 훌쩍 오른 요즘, 야채 등의 가격을 생각하면 싼 가격이 너무나 황송한 ‘황제의 밥상’이다.

“백반을 4천원 받아서 남아요?”
“아~, 끈께 말이요. 그래도 어쩔 겨. 다들 어려운데 같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이겨야죠.”

주인장 말이 더욱 반갑다. 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아는 게다. 또한 더불어 사는 세상임을 아는 게다. 싸고 맛있는 백반 집을 찾는 재미도 ‘솔찬’할 것 같다.

 셀프 밑반찬까지 보탠 1인용 식단이다.

백반을 다 먹을 즈음, 보너스로 반가운 누룽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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