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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요트장

자녀와의 소통 더 늦출 수 없는 이유는? “아빠, 저 봐. 절박하면 폼이 중요하지 않다!” 여고생 딸이 제안한 ‘아빠를 부탁해’ 직접 해보니 “아빠, 왜 그래?” ‘뭘 어쨌다고?’ 반발하고 싶으나 꾹 참습니다. 어제 저녁, 딸의 불만 섞인 목소리. 딸은 기다렸다는 듯, “더 늦기 전에 딸이 원할 때 같이 놀아주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침대에 엎드려 있는 제 등에 거꾸로 누워 “가자”며 폭풍 애교까지 선보입니다. 반응이 없자, 결국 반 협박입니다. “여고생 딸이 아빠한테 운동 같이 가자고 하는 집이 어디 있는지 알아?” 고등학교 2학년 딸, 여름방학이라 여유가 생겼습니다. 방학도 오늘로 끝입니다. 그동안 딸은 방학에 운동하며 몸매 관리에 매진하는 눈치였습니다. 밥도 다이어트 한다고 하루 한 끼. 이게 말이 됩니까. 그나저나 우리 공주님, 공부하.. 더보기
결혼, 딸의 심경 변화와 아빠 생각 “그래? 다행이네. 딸이 왜 결혼 안할 생각이었대?” “빨리 결혼하면 좋잖아. 돈도 안 들고, 우리는 해방.“ 중3 딸입니다. “더위야, 물렀거라!” 무더운 여름, 현명한 여름나기는 운동이 제일. 부부, 해 저문 후 혹은 밤에 시간 날 때면 틈틈이 여수시 소호 요트장 해안도로 인근을 1시간 정도 걷습니다. 해가 진 이후, 구름과 어울린 섬 등의 고즈넉한 고요가 차분한 힐링을 선사합니다. 또 불빛 쏟아지는 야경도 멋있고, 국내 유일의 범선 코리아나 호가 있는 풍경도 멋스럽습니다. 이곳을 걸을 때에는 부부가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벼라 별 이야기가 다 쏟아집니다. 말 그대로 “♪별이 쏟아지는 해변~♬”입니다. 소호요트장입니다. 범선 코리아나호... 아내 : “시집 안 간다던 딸이 요즘엔.. 더보기
태풍 ‘볼라벤’이 훑고 간 흔적에서 배울 점 태풍의 흔적을 보며 우리의 삶을 생각합니다! 세상이, 자연이 얼마나 썩었으면 뒤집으려 해? 다섯 손가락에 든다는 초강력 태풍 ‘볼라벤(BOLAVEN)'이 남긴 흔적이 많습니다. 이 상흔이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태풍 '덴빈(TEMBIN)'이 온다고 합니다. 바로 직전 몸소 체험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슬기롭게 '자연의 경고'를 알아야겠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저 매년 오는 태풍의 하나일 뿐이라고 자위하고 있습니다. 무딘거죠. 맞습니다. 이 썩을 놈의 태풍. 도대체 세상이, 자연이 얼마나 썩었으면 다 뒤집으려는 걸까. 여수에서도 ‘볼라벤’이 남긴 상처는 많습니다. 피해도 여러 모습입니다. 삶이 다양하듯, 태풍이 남긴 교훈이 많겠죠? 흔적을 보고 우리가 배워야 할 게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시죠. 태풍 전, 소.. 더보기
2012 새해 톡톡 튀는 문자 메시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2012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2011년을 보내고 2012년을 맞은 어제와 오늘 지인들과 문자 메시지를 교환하고 전화 덕담을 많이 나누었을 겁니다. 저도 마찬가지지요. 아내가 말하는 대박 문자메시지입니다. “훨훨~, 훌훌~, 활활~” 다른 문자는 다 씹었는데, 요걸 보고 대박이라며 딱 하나만 답신 보냈다나요. 아내의 해석은 이러했습니다. “훨훨 새가 날듯 지난 세월, 이제 훌훌 털고, 새해를 맞아 활활 타오르자.” 제게도 많은 문자들이 날아들었습니다. 올해 치러질 4ㆍ11 총선과 민주통합당 당대표 선출 등과 관련한 선거 문자도 있었습니다. 일반 문자 내용은 대개 이러했습니다. 파르르님이 보낸 문자. “임진년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 더보기
산책길에 만난 삶의 또 다른 풍경 소중함을 모르고 지내던 세월들… 떨어짐을 아쉬워하는 동백 꽃봉오리 컴퓨터 게임에 몰입해 있는 아이가 걱정스러웠습니다. 땅을 밟고 한창 뛰어 놀아야 할 나이에 집안에 박혀 게임에 몰두하는 녀석이 안스러울 밖에요. “야, 아빠랑 뒷산 산책 가자!” “안 가요.” 강제가 필요했습니다. 억지로 손을 잡고 산을 올랐습니다. “아빠, 저기로 가면 사냥개 있는데….” “있긴 한데, 그쪽 길로 안가고 다른 산책길로 갈 거야.” 녀석, 그제야 안심입니다. 땅기운을 받고 살아야 제일이죠. 밖에서 놀기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더 많은 녀석, 숨을 헐떡입니다. 강아지가 녀석을 끌어당기는 꼴입니다. 여수 소호동 앞 바다의 점점이 섬들, 요트장에 정박한 범선, 바다 물길이 훤히 바라보입니다. 개와 염소, 그리고 닭의 동거에서 함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