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레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버지가 살아 계시면 좋으련만….” “아버지가 살아 계시면 좋으련만….” 연령에 따라 변하는 ‘아버지’ [아버지의 자화상 3] 인식 “바람직한 아버지는 어떤 아버지일까요?” “첫째, 아버지. 둘째, 남편!” 지인과 차에 앉아 잠깐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선문답 같지만 바람직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서는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충실해야 한다’는 말일 것입니다. 이야기 도중, 그는 잠시 기다리라며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더니 “아이고, 뜨거라!” 하며 금새 환환 웃음을 짓고 옵니다. 손에는 고구마가 들려 있습니다. 그것도 뜨거운 고구마가. “막내가 학교에서 돌아오는 시간에 맞춰 군고구마를 만들었는데 하나 가져왔다”며 건넵니다. 굽고 있었는지 뜨겁습니다. ‘이게 아버지다’는 건지…. 아버지로써 자식에게 보내는 뜨거운 정(?)도 느껴집니다. 지인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