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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편

시끌벅적해야 명절 맛 나는데… 시끌벅적해야 명절 맛 나는데… “명절에 부모 찾지 않은 자식은 자식도 아니여!” 효도-“아무래도 안 되겠어, 그냥 차 몰고 왔어!” 어릴 적,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추석만큼은 늘 풍성했지요. 가을 추수와 맞물려 과일도, 곡식도, 고향 찾는 사람들도 넘쳐났지요. 그 중 고향 찾는 사람들로 인한 마음의 풍요로움이 가장 컸지 싶습니다. 하여,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한 번씩 보는 즐거움을 맛보기 위해 명절을 손꼽아 기다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전 명절의 풍성한 기억을 가진 분들은 “요즘 추석은 왠지 쓸쓸하고 허전하다.”며 “예전 같지 않다.”고 푸념입니다. 왜일까? 생각해보면 마음이 각박해진 탓도 있겠지만, 한 번씩 만나고 싶은 사람들도 쉽게 얼굴을 대면하지 못하는 아쉬움 때문인 것 같습니다. 시끌벅적해야 명절.. 더보기
방앗간에 참새는 없고 고양이만… 방앗간에 참새는 없고 고양이만… 아이들에게 보내는 편지-‘추석 풍경’ [아버지의 자화상 32] 방앗간 얘들아! 아빠, 오랫만에 편지 쓰지? 이번에는 아빠의 '추석에 대한 추억'이란다. 아빠가 자랄 때, 추석만큼은 늘 풍성했단다. 사과ㆍ배ㆍ감 등 과일이 익어 사람 손길을 기다리고, 들판에선 곡식 추수하느라 정신없고, 귀뚜라미 노래 소리도 가득했지. 옛 추석 때, 아이들은 운동화며, 옷을 새로 얻어 입고 꽃단장을 했지. 동요 가사처럼 “새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머리가 하늘까지 닿겠네” 했었단다. 그 맛에 명절을 손꼽아 기다렸지. 지금이야 넉넉해져 아무 때나 살 수 있지만, 그때는 먹을 것이 없으니 옷과 신발 사기가 힘들었지. (니들은 좋은 시절에 태어난 줄이나 알아? ㅎㅎ) 또, 추석이면 빼놓을 수 없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