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돌산갓김치 배추ㆍ무 파동 속 인기 홈런 치다
명성의 돌산갓김치, 김치 대체 식품으로 각광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배추 1포기에 1만5천원, 무 1개에 5천원을 넘어선 지금, 김치 대체 식품으로 무엇이 있을까?

‘맛이 좋아 오 마이 갓’

뭐니 뭐니 해도 첫 손가락에 꼽히는 건 돌산갓김치. 이미 알려진 돌산갓김치의 명성으로 보면 두 말하면 잔소리.

그렇잖아도 유명한 돌산갓김치는 배추와 무 파동 덕분에 홈런을 치고 있다. 저렴한 가격의 돌산갓김치가 김치 대체 식품으로 각광이기 때문이다.


1kg에 1만원 미만에 판매되는 돌산갓김치 소비자 끌어

배추김치 1포기가 2만원을 상회하는 요즘 돌산갓김치는 1kg에 1만원 미만에 판매되는 현실이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이에 따라 배추와 무 파동 이후에도 돌산갓김치를 찾는 소비자들의 주문은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여수돌산갓영농조합에 따르면 배추와 무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돌산갓김치 주문은 2배 이상 늘어났다. 실제로 지난 8월 하루 평균 500~600만 원 정도인 1톤의 갓김치를 출하했다. 하지만 배추와 무 파동 이후 하루 3톤을 출하하고 있다.

돌산에 있는 청미래 식품 박희석 대표는 “요즘은 돌산갓김치가 물량이 딸려 주문량을 겨우 채운다.”면서 “회사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양념값이 너무 많이 올랐지만 이를 감수하고 1kg에 6천 원에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희석 대표는 돌산갓김치의 맛에 대해 “처음 먹을 때 짠맛을 느끼기도 하는데 이는 실제 돌산갓 특유의 매운 맛 때문이다.”며 “돌산갓김치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0~5℃에서 천천히 숙성시켜야 좋고, 숙성이 될수록 그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밖에도 돌산갓김치는 오랜 숙성으로 신맛을 느낄 때는 김치찌개, 해장국, 된장국, 고등어조림, 라면과 어울린 김치 대용 등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구수하고 향이 살아 있어 부드러운 맛이 난다.”
최고 품질로 승부하는 강원 한우 하이록 농장 방문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강원도 5개 지역이 함께 만든 브랜드 강원 한우 '하이록'.

친환경 축산으로 길러 맛이 뛰어나다는 강원 한우 ‘하이록’. 그곳으로 가는 길은 화창했다. 주변 산에는 단풍이 내려 앉아 가을 정취를 더했다.

하이록은 강원도 춘천, 철원, 인제, 양구, 화천에서 생산되는 한우의 공동 브랜드다. 하이록은 ‘높다’의 영어 표현 ‘high’와 ‘푸르다’의 한자 ‘록(綠)’의 합성어다. 이는 “강원도 푸른 자연에서 생산되는 한우를 최고 품질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 표현”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하이록에는 어떤 맛이 숨어 있을까. 그 비법을 알기 위해 지난달 23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신읍 2리 원앙마을에 자리한 으뜸 농장을 찾았다. 이 여행에는 맛 블로그를 운영하는 맛객 김용철 씨와 서울 마포와 강남 등에서 맛집을 운영하는 이들과 동행했다.

축사는 듣던 대로 냄새가 나지 않고 깔끔했다. 으뜸농장 길병근 대표는 “소가 쾌적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자라야 마을까지 행복하다.”며 “그래서 지저분한 냄새를 없앴다.”고 밝혔다. 게다가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되어 일손을 줄이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강원도 화천의 으뜸농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화천 하이록 관계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으뜸농장의 소들.


하이록, 춘천ㆍ철원ㆍ인제ㆍ양구ㆍ화천 등 공동 브랜드

“하이록은 철저한 사양관리, 혈통관리, 출하관리, 가공 및 유통관리와 생산 이력을 갖춘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의 균일한 고급육 한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화천축협 이상윤 지점장의 설명이다. 그만큼 신경 쓰고 있다는 반증일 터. 하이록 한우 연합사업단 문금석 씨는 “하이록 사육농가는 춘천, 철원, 인제, 양구, 화천 등 753농가에서 총 28,543두를 사육하고 있다.”고 전한다.

문 씨는 “강원 한우 하이록은 지난해 5월 친환경축산물 인증(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획득했다.”며 “하이록은 생후 7개월 이내에 거세가 이뤄지고, 2개월에 한 번씩 체중을 측정해 전용사료를 주며, 생후 28개월 내외에 출하된다.”고 말한다.

길병근 대표는 “하이록은 축사 한 칸에 3마리만 사육하고(일반 축사의 1/2 수준) 바닥을 깨끗하게 유지, 소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환경을 조성한다.”면서 “육질 등급은 1B 등급 이상만을 브랜드로 출하한다.”고 소개한다.

길 대표는 “소 출하 시 수송 스트레스를 고려, 1일 이상 계류장에서 계류하고 HACCP인증 도축장에서 도축해 HACCP 인증 가공공장에서 가공,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육을 생산해 0~4℃ 냉장보관으로 유통 된다.”고 강조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이록 시식.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이록 상표.


“구수하고 향이 살아 있어 부드러운 맛이 난다.”

축사를 둘러 본 후 노지에 마련된 시식코너에서 하이록을 맛볼 수 있었다. 강원 한우 하이록이 불판 위에서 육즙을 내며 지글지글 익고 있었다.

서울 마포에서 ‘서서 갈비 집’을 운영하는 이대현 대표는 “어제 잡은 것도 아닌데 고기가 숙성이 잘돼 향이 좋다”면서 “어릴 적 소를 잡자마자 피가 뚝뚝 떨어질 때 먹던 고기처럼 단맛이 나 최고다.”고 평했다.

또 맛객 김용철 씨는 “마블링이 예쁘다.”면서 “보통 한우는 마블링이 많으면 처음에는 좋으나 3점 이상 먹으면 느끼한데 하이록은 느끼하지 않고 구수하고 향이 살아 있어 부드러운 맛이 난다.”고 말했다.

이런 호평은 ‘A++’ 등심으로 최상품인 탓도 있었다. 그렇지만 즉석에서 소주를 연거푸 비워내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 터. 그건 강원도 5곳 축산 농가가 힘을 합쳐 공동의 브랜드를 만들어 낸 땀이 묻어 있어서라면 과한 생각일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품질이 뛰어나다는 하이록.

사용자 삽입 이미지

향긋하고 고소한 단맛이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수정/삭제   댓글쓰기

    맨 밑의 사진을 보니
    참 맛있어 보입니다.

    2009.11.11 09:17 신고
  2. Favicon of http://mayjhkim.tistory.com BlogIcon 바람꽃과 솔나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농장도 깨끗해서 더 믿음이 가는군요^^

    2009.11.11 10:23 신고
  3.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우리 땅에서 키운 한우가 최고이지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

    2009.11.11 17:31 신고
  4. Favicon of https://tvexciting.com BlogIcon 이종범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침이 꿀꺽입니다 ^^

    2009.11.11 17:45 신고
  5. Favicon of http://ihrp.fis.com.vn/ BlogIcon quản lý nhân sự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귀여운 당나귀네요.
    정말 분양받고 싶은데 제 아이들도 감당이 안되어서 ㅋㅋ

    2012.01.16 16:53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제품 서비스의 차이
[범선타고 일본여행 15] 소주 & 막걸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본 오오시마 군도.

지역의 특성을 가장 잘 대변하는 것 중의 하나는 ‘특산품’일 것이다. 특산품은 그 지역의 기후와 습성을 가장 많이 포함하고 있으며, 지역 경제를 이끄는 힘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일본의 작은 섬들의 특산물은 어떤 게 있고, 어떻게 운용하고 있을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 4월 27일, 데라시마ㆍ오오시마ㆍ가기노우라시다ㆍ사키토시마ㆍ미도고지마 등 5개 섬으로 구성된 나가사키현의 사이카이시 오오시마 군도(群島)를 찾았다.

4개의 다리로 연결된 이곳은 소주, 토마토, 소금 등의 특산물과 조선 산업, 낚시 관광지로 알려진 섬이다. 모두를 파악할 수는 없는 일. 우선 일본 오오시마 섬의 소주와 우리나라 여수 개도 막걸리의 비교를 통해 특산물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오시마 조소(주) 공장. 우측 상단은 판매매장.

일본 소주 원료, 쌀ㆍ보리ㆍ고구마ㆍ토마토 등 다양해

소주회사인 (주)오오시마 조소(이하 오오시마 소주). 우리나라가 제품생산 공장과 판매를 구분하는데 반해 이곳은 공장과 판매 매장을 함께 갖추고 있다. 이로 인해 언제든 제품 구입이 가능하다. 인터뷰 중에도 주문과 방문 구입이 이어진다.

오오시마 소주에서 근무하는 나카노 고지(35)에 따르면 “대중적인 일본 소주는 쌀, 보리, 고구마를 주원료로 삼는다”며 “우리는 보리, 고구마 외에도 토마토, 대나무 등 다양한 소주를 만드는데 원료는 이곳에서 생산되는 농작물을 주로 사용한다.”고 전한다.

소주 제조 공정은 선미(원료를 고르는)→찌는 과정→누룩→효모(1차 숙성)→숙성(2차)→증류→숙성(3차)→제품의 단계를 거친다. 원료의 선미 과정에서 고구마는 “맛 좋은 오오시마 고구마를 원료로 사용”하며, 보리는 “다른 회사 제품과 비슷하다.”고 한다.

1차 숙성은 보리와 고구마 모두 1주일의 기간이 걸린다. 1차 숙성은 보리는 500㎏을 한 단위로 1년, 고구마는 3개월 기간이 소요된 후 제품으로 나온다. 제품으로 최종 생산되는 과정에는 맛의 비밀과 기술이 집약된 관계로 공개를 꺼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본 소주의 제품과정. 선미, 찌는 과정, 1차 발효, 2차 발효 과정(좌 위에서 시계방향)

막걸리 원료는 ‘쌀’과 ‘밀가루’

이에 반해 여수시 개도 막걸리의 원료는 쌀과 밀가루가 반반씩 사용된다. 제조 과정은 소주와 비슷하게 선미→찌는 과정→누룩→발효→배합→제품의 단계를 거친다. 막걸리는 발효시킨 원료를 물과 배합하는 과정이 제일 중요하다.

1985년에 창업한 오오시마 소주 맛의 비결은 “일본에서 제일 비싸고 맛있는 오오시마 고구마를 원료로 사용해 다른 회사 제품보다 좋다.”고 설명한다. 재료가 좋아야 맛이 뛰어나다는 일반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1984년, 개도 막걸리를 인수한 김상만 대표는 맛의 비결에 대해 “개도 천제산 물맛이 특히 좋아 막걸리 맛이 좋다.”고 말한다. 물이 좋아야 술 맛이 좋다는 일반적 견해와 별반 차이가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수시 개도 막걸리 공장, 공정, 배합, 제품(좌 위로 시계방향)

일본 소주와 우리나라 막걸리의 차이는 ‘내적 요인’

이렇듯 창업년도가 비슷하고 중앙과 멀리 떨어진 섬의 특산물이라는 공통점에도 불구오오지마 소주와 개도 막걸리 공장의 외형적 규모는 중소기업과 영세업 정도로 차이가  확연하다. 이는 제품 보관기간과 판매망 등의 여건 차이로 풀이된다.

오오시마 소주의 경우, 유통기간이 길어 그만큼 보관이 쉽다. 또 다리가 놓여있어 수시로 현지 판매가 가능하며, 제품운송이 원활하다. 이로 인해 전국적 판매망을 갖출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다.

개도 막걸리의 경우, 제품 보관기간이 며칠 밖에 되지 않아 보관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리마저 없어 배로 운송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택배로 전국의 주문량을 소화하지만 전국적인 판매망을 갖출 여건이 충분하지 않다.

이 같이 서로 다른 조건에서 일본 소주와 개도 막걸리를 굳이 비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차이의 간격을 줄이자는 데 있다. 일본 오오시마 소주와 우리나라 여수 개도 막걸리의 차이는 제품개발 등의 외적 요소보다 내적 요인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본 소주 공장 내의 제품 판매소 내부.

소비자 취향에 맞춘 다양한 제품 갖춰야

그 차이는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의 간극으로 여겨진다. 이는 바로 상품의 다양성. 즉, 제품 가격, 병 색깔, 디자인 등이 생산자의 구미에 맞춰지는 게 아니라 철저히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오오시마 소주는 숙성 기간과 병 크기에 따라 195엔부터 2,988엔까지 소비자 구미에 맞게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병의 모양과 색깔까지 다양하게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져 있다. 그러나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제품의 다양성을 찾기란 쉽지 않다.

나카노 고지 씨는 “소비자가 상품의 선택을 다양하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면서 “오오시마 소주의 최고 제품은 다이후구조(2,675엔)이며, 다음으로 위스키와 비슷한 GI(2,258엔)”를 꼽는다. 일본에서 배워야 할 점이 많음을 실감한다.

이로 볼 때, 지역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존 특산물을 어떻게 디자인하고, 포장할 것인가?의 여부를 간과할 수 없다. 지역의 생존 전략을 위한 새로운 방안 마련이 절실한 시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본 소주의 다양한 제품들.

댓글을 달아 주세요

BLOG main image
임현철의 알콩달콩 섬 이야기
각자의 인생사가 다 '섬'의 삶일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알콩달콩 풀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때론 진짜 섬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요.
by 임현철

공지사항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587)
알콩달콩 섬 이야기 (141)
아름다운 여수 즐기기 (112)
알콩달콩 여행 이야기 (162)
알콩달콩 세상 이야기 (422)
알콩달콩 가족 이야기 (476)
알콩달콩 문화 이야기 (205)
장편소설 연재 (68)

달력

«   2019/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922,434
  • 14 56

임현철의 알콩달콩 섬 이야기

임현철 '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NM Media
Copyright by 임현철. All rights reserved.

Textcube TNM Media
임현철's Blog is powered by Tistory.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NM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