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문화의 거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결혼 16년차 아내 사랑이 듬뿍 담긴 ‘낙지전골’ 낙지가 더위에 쓰러진 소도 벌떡 일어난다고? [순천 맛집] 낙지전골전문점 - 동경낙지 독특한 맛의 낙지전골. "입맛도 없고, 기운도 딸리고 뭐 좋은 거 없나?" “순천에 맛있는 집 있는데 갈래요?” “메뉴가 뭔데?” “낙지.” “당신 낙지 먹어?” “낙지는 먹잖아.” 아내는 고기는 전혀 먹지 않고, 일부 생선만 먹습니다. 이도 아주 좋아진 경우입니다. 아내는 결혼 전, 고기와 관계된 자리는 거의 가지 않았습니다. 고기가 닿은 그릇은 물론, 숟가락도 쓰지 않을 정도. 장모님 말씀으로, 아내 몰래 소고기를 갈아 음식에 넣었는데 귀신같이 알고 숟갈을 놓더랍니다. 그런데 지금은 고기 요리도 곧잘 합니다. 다만, 간 맞추는 건 가족에게 의지하지만. 이런 변화는 엄마이자 주부인 아내가 아이들을 위한 배려입니다. 역..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