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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섬을 아시나요, 꽃섬에 가고싶다 섬에게 바람맞은 부부, 기어코 승부수를 던지다! 신혼 아닌 부부, 섬에 같이 가면 무슨 흥이 날까? 꽃섬 숲속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전투, 누가 이길까? 꽃섬 상화도, 관광 전략상 ‘찔레꽃’으로 특화 필요 웃꽃섬에서 보는 여수 바다 경관이 압권입니다. 돌담에 지붕을 고정하는 줄까지, 섬 답습니다. 웃꽃섬 상화도 마을입니다. “당신 낼 뭐해?” 아내의 물음. 뜸을 들였습니다. 같이 무엇인가를 하고 싶다는 깊은 바람 앞에. 아내는 연구대상입니다. 올해 결혼 19년차인 남편이랑 아직도 같이 하고픈 게 있을까? 안 그러더니 갑자기 부쩍 같이 뭘 하려고 안달입니다. 대체, 뭐가 찔리는 걸까. 하여튼, 아내가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백야도 선착장에 차와 사람이 뒤엉켰습니다. 웃꽃섬 상화도 산책로 걷기 두 말하면 .. 더보기
“네가 방금 걸어온 길이 좁더냐? 넓더냐?” 장편소설 비 상 도 1-2 “사람이 길을 잘못 든 것이냐? 길이 사람을 잘못 받아들인 것이냐?” 동해는 영문을 몰라 밖에서 한참 동안이나 서성거렸고 간간히 터져 나오는 스님의 울음 섞인 말소리가 문틈을 새어나왔다. 날이 밝기가 무섭게 스님께서 동해를 불렀다. “급히 나와 갈 곳이 있으니 채비 하거라.” 스님의 표정으로 보아 불길한 예감이 들긴 했으나 물을 수도 없는 분위기라 대충 짐을 챙겨 산길을 따라 내려갔다. 스님의 걸음이 여느 때보다 서두르시는 것 같았다. 산을 거의 다 내려왔을 때 무거운 정적을 깨고 스님께서 물었다. “네가 방금 걸어온 길이 좁더냐? 넓더냐?” 감히 무어라 말을 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한 동해가 입을 닫았고 스님은 자신의 물음에 알 듯 모를 듯한 말로 답을 놓았다. “혼자 걷기는.. 더보기
의사가 없는 병원을 찾는 3가지 이유 의사 없는 자연 병원 ‘숲’에서 그 절경에 취하다! 여수 종고산에서 바라 본 그림 같은 다도해 풍경 여수 종고산에서 본 장군도와 돌산대교입니다(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어른들은 대개 약 한 두 개씩 갖고 다닙니다. 그 약은 고혈압 약이나 몸에 좋다는 비타민과 홍삼, 한약 등 건강식품입니다. 또한 예방 차원 혹은 병이 깊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조금만 아파도 병원을 찾습니다. 다 젊어서 고생한 흔적 때문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몸이 영 개운치 않았습니다. 왼쪽 목과 어깨 근육이 뭉쳐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웠습니다. 이럴 땐 병원을 찾던지 침을 맞아야 합니다. 그러나 병원 찾기가 싫습니다. 병원에 거부감이 있어서라기보다 좀 더 나은 곳을 찾으려는 본능 때문입니다. 몸이 아픈 원인은 자연과 멀어져 컴퓨터, 핸드.. 더보기
산과 바다에서 술을 더 많이 마시는 이유? 평소보다 많은 양의 술 마시는 원인은 ‘산소’ 신선한 산소와 공기를 마시면 술 더 마신다? 지난 주말, 지인들과 번개 모임을 가졌습니다. 최근 전원주택을 지은 지인이 몇 사람을 초대한 자리였습니다. 설설 끓는다는, 그래서 누워 지지기만 하면 되는 황토방이 있다는 말에 혹 했지요. 하지만 이보다 더 저를 유혹했던 건 야외 바비큐 파티였습니다. 다른 때 같으면 살금살금 뒤로 빼던 아이들까지 흔쾌히 ‘OK’였지요. 날이 저물어 집에 갔더니 삼겹살 파티 중이더군요. 기름이 쫙 빠진 삼겹살 맛? 이런 맛 다들 아시죠? 두 말 할 것 없이 ‘쥑’이더군요. 야외에서 먹는 이런 맛은 절대 배신하는 법이 없습니다. 횡재한 기분이었지요. 삼겹살 파티에 술이 없으면 앙꼬 없는 찐빵이나 진배없지요. 주종은 막걸리, 보조는 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