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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업 이유, “모두가 성공하는 환경을 만들기”
크루즈 여행의 색다른 즐거움, 사람과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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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 크루즈 터미널에 러시아행 여행객이 하나 둘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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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오가는 크루즈.

지난 6일, 저렴하게 떠나는 ‘DBS 크루즈 블라디보스톡 2010 winter’ 여행에 참여해 3박 4일간의 일정 중 배에서 지내야 할 시간이 왕복 40여 시간 남짓이나 되었다. 긴 시간 동안 조타실과 PC방, 나이트클럽, 노래방 등 배 안을 살피는 것만으론 부족했다.

더불어 가져갔던 박성숙 씨의 꼴찌도 행복한 교실-<독일교육 이야기> 책 읽기와 잠으로 무료함을 달래야 했다.

배에서 시간 때우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다른 꺼리를 찾았다. 마침, 일행에 합류한 젊은이가 있었다. 홍대 거리에서 곱창 전문점 ‘라비린토스’를 경영하는 이종석(31) 씨였다.

그는 한사코 “제가 인터뷰 감이 되겠어요?”라며 손사래였지만 “동업은 안 된다”는 기성세대의 인식을 뒤집을 절호의 기회였다. 또한 취업걱정으로 편할(?) 날이 없는 88만원 세대에게 새로운 길을 전할 수 있는 호기였다.

이에 이종석 씨가 젊은 나이에 4명이 함께 운영하게 된 사연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이종석 씨와 나눈 1차 인터뷰.

크루즈에 마련된 매점과 바.

젊은 나이에 동업으로 외식사업에 뛰어든 이종석 씨.

동업 성공 비결은 투명한 공개 시스템과 믿음

- 본래 음식에 취미가 있었는가?
“아니다. 나는 IT쪽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외국 여행에서 만난 형이 ‘음식점에 합류할 생각이 없냐?’고 제안했다. 그렇게 먼저 음식점을 운영하던 세 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그들의 결정으로 8개월 전에 합류했다. 음식점을 해보니 진짜 힘들더라.”

- 동업에 어떤 사람이 모였는가?
“한명은 프랑스 음식을 오래한 사람이고, 한 명은 의류 쪽 일을, 한 명은 금융계통에 종사하던 사람이었다. 이 중 한 명은 결혼했고, 나머지는 총각이다. 이렇게 각 분야 사람이 만나 동업하니 시너지 효과가 높았다.

- 동업자의 성격도 중요할 텐데 성향은 어떠한가?
“두 명은 꼼꼼하게 계획을 세우는 편이고, 나를 포함한 두 명은 비교적 무딘 성격이다. 그래도 각종 기념일 등 가게에서 이벤트를 준비할 때면 다들 꼼꼼히 일한다. 준비가 안 될 경우, 서로 조율하며 대안을 찾아 즐기면서 일한다.

- 어른들은 ‘동업하면 망한다’고들 한다. 힘들지 않는가?
“동업이 힘들긴 하다. 처음 몇 개월은 정말 피 터지게 싸웠다. 그러나 지금은 시스템이 정착해 서로 믿고 일한다. 각자 맡은 분야가 있고, 돌아가며 각 분야를 맡아 서로 이해한다. 동업 성공 비결은 그 사람이 없더라도 다른 사람이 맡을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에 있다. 뒷돈까지 투명해 세금 누락도 있을 수 없다. 기부도 꼬박꼬박한다.

크루즈 면세점과 안내 승무원 및 계단.

침실에 따라 가격이 달랐다.

크루즈 선실내에 마련된 사우나실.


동업하는 이유, “모두가 성공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 동업자끼리 의견 충돌의 해결책은 무엇인가?
“모두 모여 대여섯 시간씩 하는 큰 회의는 두세 달에 한번하고, 작은 건 일주일에 한 번 정도다. 모든 게 투명하다 보니 도덕적인 문제는 애초에 없어, 쉽게 해결책을 찾는다. 그래도 의견 충돌이 있을 때에는 둘 중 하나를 고르지 않는다. 새로운 대안을 찾는 게 최선이라 한 사람이 이해할 때까지 납득시킨다.

- 외식업 동업에 뛰어들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합류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무엇인가?
“우리 네 명을 모은 사람이 외식업으로 성공한 꽤 유명한 형이다. 이 형이 ‘혼자 성공하기는 너무 쉬운데, 다 같이 성공하기는 너무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성공하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게 삶의 보람’이라고 했다. 여기에 혹(?)해 뛰어 들었다. 그 형은 투자만 하고 연말에 배당금만 받는다.”

- 음식업에서 배당금이란 말이 생소하다.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주식회사 형태라 보면 된다. 우리 가게는 투자자와 일하는 사람으로 나뉜다. 동업자 세 명과 내게 참여를 제안한 형까지 네 명이 투자했다. 나는 일하는 사람이다. 2호점을 낼 경우 나도 투자할 생각이다.”

- 배당금을 받으려면 손님은 많아야 할 텐데, 매출은 어느 정도인가?
“우리는 낮 장사는 안 한다. 해봤는데 저녁에 짧게 승부하는 게 나아서다. 그래서 저녁 5시부터 새벽 1시까지 영업한다. 하루 평균 매출이 100여만 원이니, 월 매출은 3천만 원 안팎이다. 내 몫은 월급으로 2백만 원 정도다.” 


인터뷰 동안 내내 젊은이다운 생각이 놀라웠다. 기성세대들이 젊은이들을 바라보는 우려를 불식시킬 정도였다. 그들에겐 새로운 생각이 자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니까.

어쨌든, 외식업에서도 새로운 젊은 트렌드가 대세로 자리 잡을 듯하다. 


다음에서 '2010 라이프 온 어워드' 네티즌 투표를 하고 있습니다.
영광스럽게 여러분 덕분에 저도 블로그 부분 후보로 올랐습니다.

아래 주소로 들어가 투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campaign.daum.net/LifeOnAwards/community.do?sub=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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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디스, 남자 선후배 기대는 ‘미팅’ 주선
직장인으로 첫 비행 나선 스튜어디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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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 항공의 곽성미, 조아라(우) 스튜어디스.

유명 연예인들이 스튜어디스와 결혼하는 소식을 종종 접합니다. 스튜어디스의 예쁜 얼굴에 호감을 갖기 때문이겠죠?

지난 주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3박 4일간 제주를 다녀왔습니다. 군산 공항에서 이스타 항공을 타게 되었지요. 밝은 미소로 손님을 맞는 예쁜 스튜어디스와 인터뷰하고 싶은 생각이 불현듯 나더군요.

하여, 티켓팅을 하면서 항공사에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행운이랄까, 흔쾌히 수락하더군요. 다른 승객보다 먼저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어떤 분과 인터뷰 할까 망설였는데, 때마침 첫 비행에 나선 스튜어디스가 있더군요.

비행 전후 곽성미 스튜어디스와 인터뷰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직장 새내기 곽성미 씨와 인터뷰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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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 항공.

“스튜어디스는 인사와 서비스만 하는 게 아니다”

- 스튜어디스로 첫 비행 축하합니다. 기분 어떠세요?
“교육받을 때는 저희들끼리 승객이 되어보고 느끼는데, 처음으로 승객을 대하려니 떨리고 실수할까 걱정이 많았어요. 또 신입 티가 나면 어떨까 떨리기도 했어요. 그렇지만 직접 대해보니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 재밌고, 즐거워요.

- 첫 비행 점수를 매긴다면 몇 점일까요?
“70~80점? 정말 바빴어요. 점수가 짠 이유는 첫 비행이라 정신이 없어 업무를 빼먹은 게 있었거든요. 스튜어디스는 보통 인사와 서비스만 하는 줄 아는데 그게 아니에요. 무엇보다 승객 안전이 중요해 안전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거든요. 스튜어디스 1명당 50명 승객 목숨이 달려 있어서요. 열심히 경험 쌓으면 100점을 주는 날이 오겠죠?”

- 첫 비행에서 인상적인 건 어떤 것이었나요?
“고등학교 때 선생님을 만났어요. 승객이 많아 몰랐는데 명찰을 보고 저를 아는 척을 해주시대요. 첫 비행에서 선생님을 만나 좋았어요. 왠지 앞으로도 재밌는 비행이 될 것 같아요. 또 이렇게 인터뷰도 하니 더 행운이 많을 것 같아요.”

- 다니는 노선은 어느 쪽인가요?
신입이라 국내선에 다녀요. 1~2년 정도 경험 쌓으면 국제선에 다닐 수 있겠죠? 국내선은 길어야 50분이지만 동남아 비행은 7~8시간까지 늘어나고, 음료수와 기내식에 면세품 판매까지 서비스가 늘어나 많이 배워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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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미 스튜어디스.

스튜어디스, 예쁘고 큰 키보다 더 체력 중요

- 미안한 물음 하나 할게요. 연봉은 어느 정도인가요?
“(주춤하더니) 지난 해 11월 입사해 8주 교육을 1월 6일 수료했어요. 2년제와 4년제 대학에 따라 약간 차이가 나는데 월급 받아보니 2,500만원 내외더군요.”

- 스튜어디스 합격 후 주위 시선은 어땠나요?
“취업이 힘든 시기라 주위에서 많이 부러워했죠. 더군다나 다음 달 졸업 예정이라 더욱 부러워했어요. 부모님도 대견해 하시고. 대학 남자 선후배들이 미팅 주선을 제일 많이 기대하대요. 그러겠다고 했는데 어쩔지 모르겠어요. 우선 업무에 적응해야 하니까.”

- 스튜어디스가 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하나요?
밖에선 얼굴 예쁘고 키가 커야 한다고 하는데 이 보다 중요한 게 체력이대요. 저도 승무원 교육이 힘들었거든요. 외국어가 돼야 외국인 서비스가 가능해요. 토익, 일본어 자격증 등 준비도 필요하고. 또 표준어 사용과 자세교정, 표정 관리 등도 필수에요. 특히 면접 보기 전에 자연스러워야 하니까 항상 웃는 연습을 했어요.”

- 스튜어디스 되겠다는 꿈이 있었나요?
“저는 공대생이었어요. 주위에서 놀라기도 해요. 고향은 서울이지만 제주도에서 살아 어릴 때부터 비행기를 종종 타 이쪽에 관심이 많았어요. 길에서 승무원을 보면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에 반했어요. 그래서 여행 등을 통해 경험을 많이 쌓았어요. 또 외국인 친구를 초대해 홈스테이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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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디스는 서비스 요원인 동시에 안전요원이기도 합니다.

“연예인 프러포즈 시 피할 생각은 없다. 다만…”

- 입사 지원 때 경쟁률은 어느 정도였나요?
제가 지원했던 이스타 항공 3기는 경력 5명 신입 20명 모집이었는데 8천여 명이 몰렸어요. 수준은 비슷비슷한 것 같아요. 교육 도중 나간 사람과 입사를 포기한 사람을 빼면 신입은 최종 17명이 뽑혔지요. 올 1월 중에 공채 4기 모집이 있을 예정이라 하니까 많이 도전하세요. 전공과 상관없이 지원 가능해요.”

- 다양한 사람을 만날 텐데, 승객에게 바람이 있다면 무엇이나요?
“비행기 이ㆍ착륙 시 안전벨트를 매거나 전자제품 사용 중지 등을 요청하거든요. 그런데 잘 따르지 않는 승객이 있다더군요. 이는 승객 안전을 위한 것이니 잘 따라 주셨으면 좋겠어요. 승무원은 단순 서비스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안전 요원이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비행기가 흔들릴 때 승무원을 믿고 잘 따라주길 바랄게요.”

- 종종 연예인과 결혼하는 스튜어디스 소식을 듣는데 연예인의 프러포즈가 있을 때 어떨 생각이나요?
“저희는 설립된 지 1년 밖에 안됐지만 저비용 항공사라 승객이 많아요. 하루에 4편의 비행기에 승선할 예정인데 1일 500여명의 승객을 만날 것 같아요. 연예인 이용도 많다고 들었어요. 프러포즈라? 글쎄요. 서로가 좋다면 피할 생각은 없어요. 다만 성급하게 만나고 싶진 않아요.

-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비행기 4대를 도입, 국내선과 국제선 취항을 늘릴 예정이에요. 또 승객 특별 이벤트도 많아요. 많이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죠. 저도 언제나 열심히 하는 승무원이 될게요.”

곽성미 씨는 인터뷰 동안 긴장하면서도 수줍은 표정이었습니다. 그런데도 회사 소개를 잊지 않는 당참이 엿보이더군요. 아무튼 새내기 직장인으로서 당당히 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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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eedam.tistory.com BlogIcon leedam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기에는 멋진 직업이지만 정말 고생하는 분들입니다.

    2010.01.13 12:16 신고
  2. Favicon of https://reignman.tistory.com BlogIcon Reignman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보다 연봉이 약하네요. 조금 의외입니다.;;

    2010.01.13 18:31 신고
  3. Favicon of https://lalawin.com BlogIcon 라라윈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교 선배들이 스튜어디스에 합격한 친구에게 거는 가장 큰 기대가 소개팅이었던 것 같아요...^^;;
    주위의 소개팅 청탁 뿐 아니라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 프로포즈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실 것 같습니다..^^

    2010.01.15 02: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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