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인심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렇게 주고 남아요? 7천원 백반 “죄송합니다. 많이 늦었죠? 이제 식사 주세요.” [고흥 맛집] 넉넉한 인심이 넘치는 '동강식당' “고흥에 와서 밥 먹어. 서울서 지금 출발했으니 12시면 도착할 거야.” 지인의 점심 호출. 경남 창원에서 일찍 출발했는데 차가 막혔습니다. 조급한 마음에 속도를 내는데 문자가 왔습니다. 우연일까, 통했을까? “차가 막혀 1시간 여 늦어질 예정. 안전 운전하세요!” 1시간의 여유가 꼭 보너스 받은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제 시간에 도착하려면 빠듯했습니다. 다시 핸드폰이 울렸습니다. “차가 막혀 2시쯤 도착 예정. 더 안전 운전하세요.” “휴~, 다행이다. 저도 그때 쯤 도착 예정.” 이걸 보고, 이심전심이라 해야 할까. 이번에는 보너스가 아니라 횡재한 기분이었습니다. 30여분 전에 도착해 보니, 전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