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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시어머니를 감동시킨 아내의 선물, 무엇일까? “어머님께 전화가 왔더라고.” … 순간 긴장하고 아내가 시어머니에게 사랑받은 자기만의 비결 시어머니 이런 모습 처음 “감동하시며 감사하대” “여보, 여보.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네!” 반갑게 미소 짓는 가운데, 다소 들뜬 아내의 목소리. 살다 보면 별 일 다 있지요. 이걸 아는 아내의 호들갑에 예전 같으면 ‘무슨 일인데?’ 할 터인데, 이젠 무덤덤합니다. 그렇다고 애정이 식은 건 아닙니다. 17년이란 세월동안 부부생활에 익숙해진 탓입니다. 즉각 반응하던 직성에서 입놀림 참는 방법을 안 게지요. 그렇더라도 부부는 작은 일에도 맞장구 정도는 쳐줘야 내 편에 대한 예의요, 배려지요. 그런데 요즘 입이 점점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이걸 아는 아내가 뒷말을 알아서 풀어냅니다. “어머님께 전화가 왔더라고….” 순간 .. 더보기
도솔천에 다녀온 바람을 표현하고 싶다? 이윤임 씨가 느끼는 부부 사랑의 변화 과정 하얀나무 화우회 그림전시회에서 느낀 단상 화우회 단체전, 여수 예울마루 7층 전시실서 12일까지 지난 6일, 여수시 웅천동 예울마루 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아마추어 작가들인 ‘하얀나무 화우회’의 단체 전시회에 갔습니다. 이 전시회는 오는 12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단체전을 감상하다 색다른 점을 발견했습니다. 일반적인 전시회에서는 그림 옆에는 그림 제목과 규격 등을 작가 이름과 함께 적는데, 이번에는 작가 이름만 붙어 있었습니다. 하여, 작품 제목에 대한 궁금증이 일었습니다. 몇 작품의 제목 등을 물으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림보다 더 흥미로운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부부는 해로동혈(偕老同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체전에 나선 이윤임 씨의 말입니다. 그녀.. 더보기
시어머니가 보는 첫째며느리 vs 둘째며느리 차이 손이 빠른 네가 있어 음식 만드는 게 빨리 끝났다? 명절 음식에는 여성의 관계 문화가 담겨 있다! 설 명절 잘 보내셨어요? 집에서 자연스레 웃음꽃이 피어나는 촉매제는 아무래도 ‘어린 아이’인 것 같습니다. 이 녀석들 덕분에 썰렁한 부모님 집에서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희망’이라 하나 봅니다. “너도 이제 할아버지네.” 며느리와 사위를 본 누나는 혼자 할머니가 되지 않겠다는 듯 말을 건넸습니다. 오십도 안 돼, 족보상 할아버지가 된다는 것은 어째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기분입니다. 그래도 증조할아버지로 불리는 제 아버지보다는 낫겠죠. “화연이 증조할아버지께 세배해라.” “화연이 세배하는 거 배웠잖아. 어서 해 봐.” 가족들이 “증조할아버지ㆍ할머니께 절 잘하는지 어디 보자”하며 지켜보고 있.. 더보기
'며느리배꼽'이 '사위배꼽'으로 바뀔까? '며느리배꼽'이 '사위배꼽'으로 바뀔까? 야생화 보며, 우리 집 며느리를 생각하는 것도… [초보자의 야생화 따라잡기 12] 며느리배꼽과 며느리밑씻개 “집안이 편하려면 며느리를 잘 들여야 해!” 간혹 남의 집 며느리를 욕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 “우리 며느리? 우리 며느리는 달라.” 자기 며느리 자랑하기 위해 다른 며느리 흉을 잠시 본 게지요. 이렇게 며느리 자랑하는 시어머니들을 많이 만납니다. 이는 세태가 바뀌어 며느리 위상(?)이 높아진 측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잘하는 며느리들이 많지요. 이런 세상에 ‘며느리배꼽’이라니…. 무슨 이런 요상한 이름이 있을까? 싶습니다. 사실 ‘며느리’자(字)가 붙은 야생화는 더러 있습니다. 며느리배꼽 외에도 며느리밑씻개, 며느리밥풀, 며느리주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