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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내 생애의 아이들’은 어떤 아이들일까? “아이들을 만나는 일은 어린 시절과 대면하는 일” 다문화가정 아이를 다룬 ‘내 생애 아이들’ 감동적 새해 첫날, 집에서 방콕. 새해 둘째 날, 밭에서 흙을 밟다. 새해 셋째 날, 책을 읽다. 새해 첫 연휴 동안 일정이다. 어쩌면 의미 없을 수 있지만 나름 고민한 일정이다. 첫날은 재충전의 기회요, 이튿날은 땅과 함께한 시간이요, 삼일 째는 미래를 위한 투자였다. 책꽂이에서 책을 꺼내 들었다. ‘가브리엘 루아’가 쓴 이었다. 최대한 편안 자세로 책을 읽기 위해 책상과 침대 대신 방바닥에 이불을 깔고 허리 받침을 놓고 앉았다. 여차하면 배를 깔고 읽을 참이었다. 을 택한 이유는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로서 좀 더 구체적인 복안이 필요해서였다. 책 뒤표지에는 소설가 신경숙 씨의 짧은 평도 실려 있었다. “이 책 .. 더보기
[사진] 이외수 만나러 가는 길 길에는 단풍이 짙게 깔려 있었다! 배출의 즐거움은 깨소름한 맛이었다! 글쟁이 이외수가 있는 감성마을로 가는 길에는 단풍이 짙게 깔려 있었다. 단풍은 그렇잖아도 가득했던 ‘어떻게 살까?’란 호기심과 만남에 대한 설레임을 더욱 더 끌어내는 촉매제였다. 그에게 가는 동안 뒤가 너무 마려웠다. 그러나 자연은 마려웠던 뒤까지 잊게 했다. 하늘은 맑았다. 공기도 신선했다. 강원도 화천군 다목리 감성마을 입구는 공사 중이었다. 표지석에는 “길이 있어 내가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감으로써 길이 생기는 것이다.” 란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산책로 곳곳에는 그의 시비(詩碑)가 자리했다. 일몰 이외수 어릴 때부터 누군가를 막연하게 기다렸어요 서산머리 지는 해 바라보면 까닭없이 가슴만 미어졌어요 돌아보면 인생은 겨우 한나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