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썸네일형 리스트형 “맞아” 수건과 발수건 구분이 왜 필요해? 손부터 닦느냐? 발부터 닦느냐? 습관일 뿐 손보다 발이 더 중요, 발을 모욕하지 마라! 지인들을 만났다. 상가(喪家)였다. 그래선지 엉뚱한 이야기가 쏟아졌다. “수건과 발수건을 구분할 필요가 있을까?” 한 지인이 던진 화두였다. “맞아. 내 말이….” 옆 사람도 맞장구를 쳤다. 괜찮은 반응에 그가 신바람을 냈다. 이런 생각 반갑고 재밌었다. 우리 몸 전체가 중요한데 굳이 구분할 필요가 있을까? “바닥이 젖었는데 발부터 닦으면 또 발이 젖잖아.” “대개 몸을 씻고 난 후 얼굴과 손을 닦는다. 그런데 발은 세면장을 나오면서 발수건으로 닦는다. 이게 말이 돼?” 의견이 분분했다. 그러나 경우의 수는 기껏해야 두 가지 뿐이었다. 첫째, 우리는 다 닦고 나오면서 그 수건으로 발을 닦는데…. 둘째, 우리 집은 발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