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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메모장에 뭐라고 썼을까, '사랑' 아니었을까? 너와 나는 한 마음, 우리는 다시 하나다! [사진] 강천사 숲길 맨발로 느끼며 걷기 ‘인간들 너무 나쁘다!’ 자연의 이런 아우성이 들리는 듯합니다. 인간들, 그동안 참 많이 괴롭혔지요. 묵묵히 참던 자연도 인내의 한계에 다다랐는지, 결국 인간에게 엄청 화를 내고 있는 형국입니다. 가뭄, 홍수, 온난화, 태풍, 국지성 집중호우 등 자연의 인간을 향한 돌발성 보복(?)이 끊이질 않습니다. 공생관계인 자연과 인간의 따로따로 놀기가 이제는 그쳐야 할 때가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로 멀어진 인간과 자연의 관계 회복을 위해 한 걸음씩 다가서야 할 때입니다. 출발점으로 서로를 알기 위한 자연과 인간의 상호교감이 필수지요. 그 시발점의 현장이랄까? 나를 버리고, 너를 받아들이는 현장으로 여겨도 무.. 더보기
입만 벌리면 사 달라 조르는 딸에게 아내, 오백 원의 가치에 대해 알려 주마 버린 건 상추만이 아니었다, 미안함도… “엄마, 바지 사줘요.” “제발 치마 좀 사주삼.” “아빠, 티셔츠 사줘요.” 중 1 딸, 입만 뻥긋하면 사 달라 말한다. 거짓말 좀 보태, 입 여는 게 무섭다~ㅋㅋ. ‘엄마, 아빠 사랑해요!’ 이렇게 좋은 말은 제쳐두고, 딸은 요즘 왜 치장에 목숨 걸까? 대응책이 필요했다. 나만 이런 생각을 한 게 아니었나 보다. 어제, 상추를 사들고 온 아내도 그랬다. 이심전심이었다. 아내 : “입만 벌리면 뭐든 사 달라고 조르는 딸, 이것 좀 봐.” 딸 : “엄마, 뭔데?” 아내 : “넌 이게 뭘로 보여? 상추다, 상추. 엄마가 이걸 왜 사왔는지 알아?” 딸 : “쌈 싸 먹으려고 사왔겠지.” 아내 : “좋아 하시네. 시장에 갔더니 할머.. 더보기
“오빠들이 입학 축하 프랑을 붙인다던데…” ‘삶을 어떻게 해쳐가야 할 것인지?’고민하길 모든 입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오늘은 대부분 초ㆍ중ㆍ고등학교 입학식이 있습니다. 모두들 축하합니다. 제 딸도 중학교에 입학하는 날입니다.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가니 살 게 많더군요. 교복 등의 옷과 신발, 책가방, 학용품 등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주위에서 딸의 졸업과 입학을 축하한다며 금일봉(?)을 주더군요. 유용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먼저 중학교 교복을 보았습니다. 딸이 다닐 중학교는 교복 공동구매로 값싸게 구입했는데, 올해부터 교복 매장에서 공동구매 가격으로 판매한다기에 거품 없이 교복을 살 수 있었지요. 아이가 키 클 걸 대비해 조금 큰 치수를 사자? 교복 판매점에 조금 늦게 갖더니 일부 사이즈는 이미 매진이더군요. 다행이 개미허리인, 키가 작.. 더보기
딸 아이 졸업식으로 인해 부부싸움 한 사연 “우리도 꽃다발 하나 사요!” VS “뙜다니까!” 부부, 서로 마음 헤아리고 살기 참 어렵다! “세월이 유수 같다!” 옛말 틀린 게 하나도 없다더니 실감이다. 딸이 엊그제 초등학교에 입학한 것 같은데 벌써 졸업이다. 이제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 교복과 책가방, 신발, 학용품 등 돈 들어 갈 일이 많다. 50여만 원이 훌쩍 넘어간다. 졸업식 전날, 딸이 말했다. “엄마 아빠 졸업식에 오지 않아도 되고, 꽃다발도 필요 없어요.” 그렇다고 말 그대로 했다간 서운할 게 뻔했다. 대신 꽃다발은 주지 않기로 했다. 그런데 졸업식 날 교문 밖에는 꽃다발 행상이 늘어서 있었다. “우리도 꽃다발 하나 사요.” VS “뙜다니까.” “여보, 졸업식에 꽃다발 하나 없는 건 좀 밋밋하지 않나요?” “굳이 살 필요 있을까?.. 더보기
키 높이 깔창 깐 초등생 딸, ‘저 커 보여요?’ “커 보이는데. 키 높이 깔창은 얼마나 높은 거야?” 굽 높은 신발과 키 높이 깔창으로 키 만회될까? 주말, 자전거 축제에 다녀 온 아내와 딸 무엇인가를 사왔더군요. 자전거 탄 후 엄마가 부상(?)으로 사줬다나요. 알고 보니 옷 몇 벌을 한꺼번에 장만했더군요. 그리고 운동화까지 샀더군요. 거기에 키 높이 깔창까지 구입해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새 옷을 입고 거울 앞에서 이리보고 저리보고 하더니 말을 걸더군요. “아빠, 저 어때요. 어울려요?” “쥑이는데~. 우리 딸 패션쇼에 나가도 되겠는데~” “커 보이는데. 키 높이 깔창은 얼마나 높은 거야?” 이번에는 신발 자랑입니다. “아빠, 새 운동화는 어때요. 멋있고 예쁘죠?” “그래. 키 커 보이는데. 키 높이 깔창은 얼마나 높은 거야?” “2센티미터는 될 거.. 더보기
10대들이 브랜드 제품을 쫓는 이유 10대들이 브랜드 제품을 쫓는 이유 오늘은 제 딸 글입니다. 초딩 6학년 인데요 이야기 함 들어보시죠/// 요즘 10대들의 유명 브랜드 사랑에 부모님들 골치를 앓으실 거예요. 물론, 저희 엄마도 저의 갑작스러운 브랜드 타령에 불평을 하셨다죠?ㅋㅋㅋ 저도 브랜드는 만드는 회사에 따른다는 것만 알고 있었죠. 아마도 브랜드를 알게 되고 사고 싶어 했던 것은 같은 10대 친구들의 파장(?) 때문이죠. 10대 친구들은 제가 전에 신고 있던 가짜, 일명 짜가 운동화를 보고는 가소롭다는 듯 말을 했습니다. “어머, 유빈아 그거 짜가(가짜)지?” “어? 그게 뭔데?” 가짜든 뭐든 대충 신고, 발이 편하면 편한 데로 살던 저였습니다!! 하지만 10대 친구들의 비웃는 듯 한 말투가 영 불편했어요. 그래서 오기가 생겼던 게.. 더보기
피는 못 속여, 좋은 것 닮으면 어디 덧날까? “결혼해서 너하고 똑같은 아이 키워봐라!” “어쩜, 하는 짓이 제 아비를 꼭 닮았을까!” 자라면서 부모님께 이런 소리 들었을 것입니다. “결혼해서 너하고 똑같은 아이 나아서 키워봐라. 그럼 부모 속 알 테니깐.” 자식 입장에선 한쪽 귀로 흘리고 맙니다만 직접 당해봐야 속을 안다는 하소연입니다. 그랬는데 자식 낳아 길러보니 부모님 속을 알겠더군요. 지금도 부모님은 아이들을 보면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네 어릴 적과 어쩜 그렇게 똑같니.” 이럴 땐 묵묵부답일 수밖에 없습니다. 키워보니 속이 있는 거죠. 그랬는데 최근 닮은 점을 하나 더 발견했지 뭡니까. 김동인의 소설 는 닮은 점이 없어 애를 쓰고 찾은 곳이 발가락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의 경우 닮은 곳이 넘쳐나 뭐라 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