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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한 발작만 더 가’…‘아니, 아니 되옵니다’ “저것들이 빨리 들어오지, 왜 저리 버티지!” 함 파는 이유는? '과정'이란 부부 삶의 자양분 함팔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예비 신랑 신부 행복하세용~^^ 예비 장인장모와 지인들입니다. “둘째 딸이 결혼하는데, 우리 집에 와서 함 좀 받아줘.” 지인은 몇 주 전 모임에서 우리들에게 함 받아주길 부탁했습니다. 흔쾌히 허락 했는데, 지난 토요일 함 들어오는 날이 닥쳤습니다. 조금 늦었더니 “왜 아직 안 오냐”며 “함 팔이가 열 두 명이나 온다”고 빨리 오길 재촉했습니다. 결혼식 전초전이었습니다. “하암~, 사세요~” 저녁 7시가 가까이오자 함 사란 소리가 희미하게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함 받기에 앞서 추위를 녹일 소주 한잔씩 돌리던 지인들 밖에서 떨 생각에 중무장을 하며 마지막 농담을 한 마디씩 던졌습니다. “.. 더보기
사랑이 듬뿍 담긴 배려의 예비 신랑 문자 결혼식 주례 걱정 되네, 소통이면 고민 끝 해도 해도 끝없이 이뤄지는 결혼식. 결혼식 주례, 쉽게 알았더니 그게 아니더군요. 지인은 지난 3월 친구 아들 주례를 부탁받았다며 고민했습니다. “주례는 보통 신랑이나 신부가 존경하는 분에게 부탁하는 거 아닌가요?” “다른 사람 해라 캐도 신랑 아부지가 꼭 나보고 해 달라네.” 지인은 결국 두 청춘 남녀의 결혼 주례를 승낙했답니다. 몇 번 주례를 섰다는데도 불구, 걱정이 많았는지 신랑에게 문자를 보냈다더군요. “지하야! 결혼 축하헌다. 아빠 친구 주례 서기로 한 최명락이다. 주례사에서 신랑신부의 덕담을 하는데 신부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으니 간단하게 적어줄래? 예를 들어 신랑에 대해서는, “아빠와 나의 인연으로 시작해서 좋은 부모와 화목한 가정환경에서 훌륭하게 .. 더보기
부모가 자녀에게 장래희망을 묻는 이유 부모가 자녀에게 장래희망을 묻는 이유 자식 키우는 부모들 이런 생각 많지요. “저것들이 커서 대체 뭐가 되려고 저럴까?” 부모가 자식을 보는 눈은 걱정 반 기대 반입니다. 저희 부부는 1남 1녀를 낳았을 때 신부님이나 스님이 되길 원했습니다. 구도자의 삶을 사는 것도 좋으리라 여겼거든요. 하지만 그게 부모 마음대로 되나요. 선택이야 자기가 하는 것. 하여, 아이들에게 장래 희망을 묻곤 합니다. “너흰 뭐가 되고 싶어?” “전, 신부님 안 될래요.”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에게 전혀 엉뚱한 대답이 나왔습니다. 그냥 웃고 말던 녀석이 싫은 이유를 물어야 했습니다. 그랬더니 재밌는 대답이 나오데요. “신부님은 돈을 못 벌잖아요. 저는 돈 많이 버는 사장 될래요. 그래서 엄마 용돈도 많이 줄래요.” 헉. 신부되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