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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효

건강한 삶과 극락이 내 손 안에…‘고창읍성’ [고창 여행] 단아함이 빛나는 고창읍성 운치있는 고창읍성입니다. 정면에서 본 고창읍성.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성곽을 걸으면 좋은 일이 있다고 합니다. 단아함은 꽃마저 힘을 잃게 하나 봅니다. 고즈넉함이 돋보입니다. 언제부터인가 가슴에 들어온 곳이 있습니다. 지명을 들으면 거칠 것 같은 야생의 느낌이 많습니다. 하지만 가서 보면 아주 멋스러운 마을입니다. 그곳은 전북 고창입니다. 부부가 아무 때나 훌쩍 떠나도 좋은 그런 곳입니다. 판소리박물관, 미술관, 신재효 고택, 고창읍성에 선운사, 문수사 등까지 갖춰 심신의 피로를 풀기에 제격입니다. 제 부부의 가을 단풍 여행의 단골지입니다. 하여, 지난 2일 고창읍성을 찾았습니다. “여보, 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릿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 더보기
“소리만 잘하려 허지 마. 사람이 돼야지” 박물관에서 지른 괴성, 역발상에 ‘호감’ 묘미가 충분한 고창 판소리 풍류 기행 흥부가 지붕으로 올라가서 박을 톡톡 퉁겨 본즉, 팔구월 찬이슬에 박이 꽉꽉 여물었구나. 박을 따다 놓고, 흥부 내외가 자식들을 데리고 박을 타는데, “시르릉 실근 당겨 주소. 에이 여루 당기어라 톱질이야, 이 박을 타거들랑 아무것도 나오지를 말고 밥 한 통만 나오너라. 평생에 밥이 포한이로구나. 에이 여루 당기어 주소.” 판소리인 박타령 흥부가 일부다. ‘펑’ 소리와 함께 금은보화가 우르르 쏟아지는 절정으로 치닫는 길목임에도 절로 흥이 난다. 아니, 웬 판소리 타령이냐고? “어이, 친구. 글쎄 나가 지난 11월 초, 전북 고창 판소리 박물관을 다녀왔지 안것는가. 이걸 써 무거야제, 그냥 놀려서 쓰것는가. 그람, 아니 될 말이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