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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구, 광주, 부천, 포항, 성남, 안양, 여수 등 예정
학부모님, 교복 물려주기 장터에로 경제 부담 더세요!
여수 흥국체육관서 18~19일 10시~18시까지 이틀간 열려

 

 

 

교복을 기부하는 학생들입니다.

 

 

 

“25만여원 하는 비싼 교복 1만원에 사세요!”

 

 

‘등골 휘는’ 새 학기를 맞아 전국에서 교복 물려주기 나눔 장터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학부모의 가계 부담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재활용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복 물려주기 나눔 장터는 일반 성인 정장 한 벌 가격과 맞먹는 20만∼30만 원 대의 교복을 1만 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이 반기고 있습니다.

 

 

실제 중·고교의 바지, 치마, 셔츠, 조끼, 재킷 등이 1,000원∼5,000원에 판매됩니다. 

 

수익금은 장학금 등으로 전달될 계획입니다.

또 판매 후 남은 교복은 학교와 아름다운 재단 등에 전달하여 학생들이 싸게 구입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교복 물려주기 나눔 장터를 보면 서울은 동작구, 성동구, 영등포구, 양천구, 송파구, 동대문구, 금천구, 구로구 등 자치구별로 열릴 계획입니다.

 

날짜는 18일부터 22일 사이이며, 자치구에 연락하면 참가 중ㆍ고등학교와 정확한 날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구는 북구(21일과 22일)와 서구청(25일)에서 '교복 나눔 장터'가 운영됩니다.

장터에서는 졸업생 등에게 기증받아 세탁과 수선을 거친 교복이 1점당 2000원~5000원에 판매됩니다.

 

 

광주 남구(19일)와 부천(25일~28일), 안양(17일~21일), 평택(21일), 포항(21일) 등에서도 교복 나눔 장터가 열립니다.

 

 

이밖에도 여수는 ‘2013년도 중ㆍ고생 교복 물려주기 및 나눔 장터’ 행사가 오늘(18일)과 내일(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틀간 흥국체육관에서 진행됩니다.

 

 

학생들이 교복을 기증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딸 교복 사러갔다가 비싼 가격에 놀랐다. 동복과 셔츠 두 장이 31만 여원이나 했다. 문제는 교복을 파는 메이커가 다 다른데도 가격은 다 똑 같다는 거다. 이는 담합을 의심하게 한다.”

 

 

교복 물려주기 운동본부 관계자의 분통입니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교복 가격이 여전히 비쌉니다.

소비자 운동의 정착만이 교복 가격을 떨어뜨릴 대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교복 물려주기 운동본부의 당부입니다.

 

 

“후배들에게 물려줄 교복은 행사 당일에도 받는다. 뒤늦게라도 기증해 주시면 고맙겠다. 또 학부모님들께서는 교복 물려주기 장터에서 교복을 구입해 경제적 부담을 더시면 좋겠다.”

 

 

한편,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열릴 졸업생 교복 물려주기 및 나눔 장터에 참여가 결정된 학교는 다음과 같습니다.

 

중학교는 여수중, 여수구봉중, 충덕중, 여수여중, 여천중, 여선중, 무선중, 여수종고중, 진성여중, 여수중앙여중입니다. 여수문수중과 화양중은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열릴 예정입니다. 고등학교는 여천고, 여수충무고 등 2개 학교입니다.

 

문의는 여수YMCA 박수진 부장(061-641-0009, 010-3626-4024)에게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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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중학교 졸업식과 선생님의 마지막 당부

기다릴 것인가, 다른 곳으로 갈 것인가, 선택은?

 

 

 

 

어제는 딸의 중학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딸은 선생님에게 드릴 선물과 편지를 준비했습니다.

 

 

 

만남은 아주 중요합니다.

보잘 것 없던 사람도 언제, 누구를 만나느냐에 삶 자체가 확 바뀔 수 있지요.

 

그래, 선생님을 학생 가르치는 분이란 의미를 넘어, 삶에 영향을 주며 이끄는 분이라 하는 거겠지요.

 

 

“너희 선생님 어때?”

 

 

신학기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가장 많이 던지는 질문 중 하납니다.

 

선생님과의 만남이 가져올 효과에 대해 알기 때문입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인연>에는 조심스런 부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연 속에는 <악연>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하여, 사람들은 악연이 없고 좋은 관계만 있는 <반연>을 찾습니다.

이런 만남은 아주 큰 행운이요, 축복입니다.

 

하지만 반연도 관계 중에서 많은 공이 들어야 합니다.

노력 없이 오는 건 아무 것도 없지요.

 

 

 

대표로 나가 상을 받는 것도 영광이지요.

 

 

어제는 딸의 중학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졸업식은 공연과 졸업장 수여, 회고사 등으로 간단했습니다.

여수 무선중학교 최홍섭 교장 선생님의 ‘작별 당부 3가지’는 새길 만하더군요.

 

 

“첫째,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라!
둘째, 책은 말 없는 최고의 스승이니 가깝게 해라!
셋째, 타인이 믿을 수 있는 신의 있는 사람이 되어라!“

 

 

이걸 누가 모르나요.

알면서도 못하기에 강조하는 거겠죠.

누구든 마음에 새기면 좋겠습니다.

 

 

특이했던 건, 졸업생 336명 중 개근상이 72명뿐이었다는 거.

개근 개념이 많이 변했더군요.

 

 

졸업식 식전행사입니다. 

식전 행사 공연에서 댄스가 빠질 수 없지요.

 

 

 

졸업식에 이어 각 반서 담임선생님에게 졸업장과 앨범 등을 받으며, 아쉬운 작별 시간.

 

딸의 담임이신 류경숙 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던진 마지막 질문은 이거였습니다.

 

 

“선생님께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해봐.”

 

 

학생들 반응은 뻔했습니다. 농담 반 진담 반.

 

 

“없어요.”
“사랑해요!”

 

 

학생들이 선생님의 마음을 알 턱이 없지요.

그래도 선생님은 ‘한 녀석쯤 내 마음을 알겠지’라 믿겠죠?

인연의 소중함을 아시니까.

 

 

 

딸 유빈이와 절친 이민지입니다. 졸업 축하하!

졸업식은 이제 축제입니다.

선생님은 마지막 종례에서 아쉬움으로 정을 표했습니다.

 

 

 

딸이 그러더군요.

 

 

“우리 선생님은 참 공평해서 좋아요.”

 

 

아니, 이것이 선생님을 평가하다니? ㅋ~~~

 

대개 선생님에 대한 평가는 ‘성격이 좋다, 나쁘다’로 구분됩니다.

그런데 딸은 ‘공평’을 꺼냈습니다. 독특한 관점입니다.

 

 

차별하지 않고 한결같다는 거 쉽지 않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귀하니까.

딸이 담임선생님에게 공평의 의미는 확실히 배운 것 같습니다.

 

 

“만나면 자장면 사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딸 담임선생님이 마지막에 던진 화두는 ‘자장면‘이었습니다.

선생님은 면 종류를 싫어하신답니다. 속이 쓰리데요.

 

그런데도 자장면을 꺼내 든 건 꿈을 이룬 자의 자부심과 배려 및 나눔이 숨어 있었습니다. 제자들에 대한 기대가 자장면이었던 겁니다.

 

 

 

앨범 보는데 푹 빠졌습니다. 인생에는 되감기가 없지요. 이 시기... 

마지막 단체사진입니다. 추억의 한 장면이 되겠지요!

 

 

 

졸업식 후 자장면 집으로 향했습니다.

 

‘짬뽕의 전설’.

 

뭐야? 대기번호 20번이었습니다.

 

기다릴 것인가?

다른 곳으로 갈 것인가?

 

선택은 자신의 몫!

 

 

삶, 무척 아쉽습니다.

인생은 ‘되감기’‘재생’ 버튼이 없습니다.

한 번 지나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되감기와 재생 버튼이 없어서 더 가치 있습니다.

왜냐면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아름답게 만들어갈 의무가 있으니까.

 

모두 졸업 축하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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