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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마니

미국 유학 간 친구가 산삼 캐는 심마니 된 사연 “나, 잠시 귀국해.” “연말이면 올 텐데 참지. 뭐 하러, 비싼 비행기 값 들여.” “아이도 보고 싶고, 또 사정이 생겼어.” “그래? 그럼 와서 보자.” 미국에 교환교수로 간 벗이 잠시 귀국했습니다. 고향에 온 친구와 정어리 조림을 앞에 두고 마주 앉았습니다. “늦게 낳은 아이가 그렇게 보고 싶었어?” “늦둥이가 그러잖아.” “헌데, 무슨 사정으로 귀국한 거야?” “내가 말 안했나? 막내 동생이 5월에 위암 4기라 잘라내는 수술을 했거든.” 헉, 주위에 암 투병하는 사람이 부쩍 늘었습니다. 먹을거리에 해답이 있다던데, 먹을거리에 대해 신중을 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너, 아픈 동생 먹이려고 미국서 산삼 캐 귀국했구나.” “귀신이네. 미국서 1박 2일 동안 죽어라 산삼 캐 왔어.” 대학 졸업 후 미국.. 더보기
함께 봐야 그 가치가 빛나는 ‘수석(壽石)’ “제주 돌의 특징은 오묘하고 변화무쌍” 제주 돌 마을공원 고광익 관장 인터뷰 볼거리가 다양한 제주. 그만큼 어떤 것을 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따른다. 가볼 만한 곳 중 하나가 ‘돌 마을공원’이다. "돌이 뭐 볼 게 있어?" 하겠지만 그게 아니다. 돌 마을공원은 고광익 관장이 30년간 몸소 수집한 2만 여 점의 제주도 소석과 자연석, 화산석 등을 4년여에 걸쳐 꾸며 놓은 전시공간이다. 사실 난 돌 수집에 찬성하지 않는다. 자연에 인위적인 덧칠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있던 자리에 있을 때 가장 빛난다고 생각하는 주의다. 하지만 돌 마을공원에서 생각을 수정해야 했다. 고광익 관장의 노력이 놀라워서다. 그에게 돌에 대한 생각을 들었다. 제주 돌마을공원의 고광익 관장. 제주 돌의 특징은 오묘하고 변화무쌍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