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구찜

‘그래, 이 맛이야!’ 나를 홀린 ‘건 아구찜’을 찾아 “니가 이렇게 잘 먹은 거 첨 본다. 많이 무거라!” [맛집 여행] 건 아구찜 - 마산 ‘옛날 진짜 아구찜’ “창원 성불사 갔다가 마른 아구찜 먹고, 친구도 만나고 올까? 지인의 유혹에 처참하게 무너졌습니다. 다른 일정이 있었으나 뒤로 미뤄야 했지요. 쫀득쫀득한 마른 아귀찜이 엄청 먹고 싶었기에. 무엇이든 ‘간절하게 원하면 이뤄진다’더니 횡재였지요. 사실, 지인이 창원 맛집 여행을 제안한 건 아귀가 먹고 싶다는 은근한 압력 때문입니다. “마른 아구의 쫄깃쫄깃 씹히는 맛이 엄청 그리워요.” 지인의 고향은 마산입니다. 아귀찜의 원조라는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있는지 조차 몰랐던 ‘건 아구찜’을 처음 알게 된 것도 지인 덕분입니다. 그에게 “마른 아구가 그립다” 했더니 신기해하더군요. 어떻게 맛이 그리울 수 있.. 더보기
생아구찜 VS 마른 아구찜, 어떤 걸 먹을까? 아귀찜 원조 마산에서 먹은 아귀찜, 그 맛은… [창원 맛집] ‘진짜 아구찜’ “마산에 한 번 오게. 아구찜 같이 먹게~.” 여수에 온 지인의 말만 믿고, 속없이 창원에 갔습니다. 게다가 마산이 고향인 지인도 창원에 볼일이 있다며 가자더군요. 모든 일을 뒤로 미루었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아구찜의 원조라는 창원에서 느긋하게 아구 요리를 즐기고 싶은 마음 뿐. “못 생겨도 맛은 좋아~!” 흔히 아꾸로 불리는 아구의 본명은 아귀(Lophiomus Setigerus). 속명은 망청어(함경도), 물꿩(방어진), 꺽정이(서해안), 귀임이(남해안) 등으로 불리며, 50~100cm 정도 크기가 맛있다고 합니다. 말린 아귀입니다. 입을 쩍 벌렸습니다. 아귀 이빨이... 아귀 아랫 이빨, 무시무시합니다. 지인들과 함께 .. 더보기
아구찜의 원조 마산의 투박한 맛에 빠지다 [창원 맛집] 진짜 아구찜 아구찜의 원조라는 마산. 창원에 가면 먹어야 한다는 아구찜을 안 먹을 수 없었습니다. 지난 22~23일, 경남도민일보의 갱상도문화공동체 ‘해딴에’가 주관한 1박2일 블로거 팸 투어가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빠졌던 게 아구찜이었습니다. 맛집 블로거 오스틴과 둘이서 아구찜의 맛집을 찾았습니다. 마산이 고향인 지인에게 물었더니 한 집을 알려주었습니다. 문을 연지 30여년 되었다던데, 국내산 아구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아구도 2가지 종류가 있더군요. 생아구와 말린 아구. 저희 여수쪽에는 생아구만 사용하는데 여긴 말린 아구도 있었습니다. 말린 아구로 만든 아구찜도 쫀득쫀듯하니 좋았습니다. 전체적인 맛요? 조미료 등을 넣지 않아 투박한 질그릇 같은 맛이었습니다. 이런 맛, 보기 힘든데…. .. 더보기
처제와 형부 좋은 사이 틀어막는 언니, 왜? 내가 너를 안다. 형부는 처제의 봉이 아니다! 처제가 형부를 뜯어야 조카 옷 등을 사준다? “생일 파티 겸 출산 파티 겸 해서 같이 하자는데 어떡해요.” 지난 일요일 아들의 열두 번째 생일이었습니다. 조촐한 가족 파티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출산이 임박한 지인 딸이 왔다고 함께하자는 제안이더군요. 지인 집으로 향했습니다. 출산이 2개월 여 남은 임산부가 먹고 싶다는 아구찜과 피자는 지인의 이모가, 아들 놈 케이크는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그래야 음식 만드는 일손을 덜 수 있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이었지요. 생일 축하 노래가 울려 퍼지고 촛불이 꺼졌습니다.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담소가 이어졌습니다. 내가 너를 안다. 형부는 처제의 봉이 아니다! “결혼 후 언니가 달라졌다니까.” “어떻게 달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