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염소 썸네일형 리스트형 염소들의 저녁 귀가 염소와 주인의 상생의 도에 놀라고 멀뚱멀뚱 바라보던 귀여운 염소들 오늘 한 달여 동안 중단했던 산행을 하였습니다. 집 뒤의 안심산. 남녘의 점점이 섬들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이지요. 안심산에는 누군가 염소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동안 철망 안에 있는 염소를 보며 측은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때로, 우리에서 도망가 떠도는 염소를 만날 때면 서로 화들짝 놀라곤 하였습니다. 그리고 도망쳐 자유를 누리는 염소를 보며 마음속으로 박수를 보내기도 하였지요. 그런데 오늘 오후에는 상황이 달랐습니다. 많은 염소들이 철책 밖에서 풀을 뜯거나 이동 중이었습니다. 왜 그러지? 살펴보니 뒤쪽 문이 열려 있었습니다. 누가 고의로 열었을까? 혹, 지나가다 문 열어줬다고 오해 받지나 않을까? 란 생각이 들기도 하였지요. 멀뚱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