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선물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어머니를 감동시킨 아내의 선물, 무엇일까? “어머님께 전화가 왔더라고.” … 순간 긴장하고 아내가 시어머니에게 사랑받은 자기만의 비결 시어머니 이런 모습 처음 “감동하시며 감사하대” “여보, 여보.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네!” 반갑게 미소 짓는 가운데, 다소 들뜬 아내의 목소리. 살다 보면 별 일 다 있지요. 이걸 아는 아내의 호들갑에 예전 같으면 ‘무슨 일인데?’ 할 터인데, 이젠 무덤덤합니다. 그렇다고 애정이 식은 건 아닙니다. 17년이란 세월동안 부부생활에 익숙해진 탓입니다. 즉각 반응하던 직성에서 입놀림 참는 방법을 안 게지요. 그렇더라도 부부는 작은 일에도 맞장구 정도는 쳐줘야 내 편에 대한 예의요, 배려지요. 그런데 요즘 입이 점점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이걸 아는 아내가 뒷말을 알아서 풀어냅니다. “어머님께 전화가 왔더라고….” 순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