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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잔소리

고 3 담임선생님과 풀어보는 인생 문답풀이, 삶이란?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걸까? 이제야 고민이라는... 30년 전 고 3 담임선생님과 나눈 삶 이야기 '감동' ​ ​ ​ ​ ​우연히 30년 전 고등학교 3학년 담임이셨던 선생님과 인터뷰를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담임선생님과 이어진 인연 무척 반가웠지요. 그러면서도 선생님이 살아오신 30여 년 동안 인생철학이 어떻게 변했을까, 궁금했습니다. ​ ​ ​ 그래 선생님과 이메일을 통한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질문은 삶, 부부, 부모, 불륜, 다시 인생 등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상들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 은사님은 제자가 농담처럼 가볍게 던진 질문을 진심으로 받으셨습니다. 웃자고 던진 농담이 진담으로 다가올 때의 뻘쭘함은 미안함을 넘어 가슴 가득한 사랑으로 다가왔습니다. ​ 왜냐하면 선생님께서 보내 주신 글.. 더보기
'당신 밥 태우는 거 작전?', 항변 “오늘 출근해 일해야 돼. 당신이 얘들 밥 좀 챙겨.” “아빠는 밥하지 마. 제발!”…“밥은 엄마가 해.” “여보, 나 오늘 출근해 일해야 돼. 당신이 얘들 밥 좀 챙겨.” 어제, 아내의 통보. 아이들 못 챙기니 저더러 대신 챙기라는 당부였습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고, 아내가 바삐 밥 하러 간 후 밥솥을 봤더니, 쌀이 앉혀져 있었습니다. 불만 켜면 되는 상황. 휴~, 다행이었습니다. 왜냐면 요즘 가족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거든요. “아빠. 아빠는 밥하지 마. 제발!” “왜에?” “몰라서 그래. 아빠가 밥을 하면 밥이 타던지, 부석부석하던지 그러잖아. 씹으면 입이 아파. 밥은 엄마가 해.” 이 후유증으로 아내는 밥할 때면 미리미리 쌀을 올려놓습니다. 아이들의 “아빠가 밥하면 밥알이 굴러다닌.. 더보기
아내의 바람, ‘우렁이 신랑’ 있었으면 좋겠다 아내가 잔소리하는 이유, 찬찬히 짚어보니 귀차니즘 남자를 변하게 하는 여자 잔소리? 출근 없는 프리랜서라 편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론 참 불편합니다. 심하진 않지만 “집안도 좀 치우고 일하면 어디 덧나나”라는 아내 잔소리 때문입니다. 간혹, 아내 말이 걸작입니다. “남자들은 퇴근하면 깨끗하게 청소된 집에서 따뜻한 밥 먹고 쉰다. 그런데 여자들은 죽어라 일하고 늦게 들어와도 쉴 수가 없다. 집에서 쉬기는커녕 집안일을 해야 한다. 이건 또 다시 출근하는 기분이다.” 치운다고 치웠는데 성에 차지 않는 모양입니다. 꼼짝하기 싫어하는 남자의 귀차니즘이 제 몸 한쪽에 자리하기 때문이지요. 귀차니즘 남자를 변하게 하는 여자 잔소리? 그동안 아내의 잔소리로 인해 저도 많이(?) 변했습니다. 근 한 달간 야근하는 아내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