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닌 밤중에 홍두께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늘 횡재수가 들었나?’ 옷을 고르며… “옷 하나 사줄까?” 아닌 밤중에 홍두께 나이 들면 입은 닫고 지갑은 열어야 한다? 옷 사본지 오래됐다. 있는 옷 입으면 됐지 하고 살았다. 벗지 않으면 그만이지 싶었다. “○○○으로 나와.” 지인의 호출이다. ‘OK’ 했다. 약속 장소에서 만난 그가 말없이 따라오길 종용하며 앞장섰다. “형님, 어딜 가는데 말도 없이 팽팽하게 가요?” “묻지 말고 그냥 따라와.” 난감했다. 무슨 일일까? 그저 따라가는 수밖에. 그가 멈춘 곳은 옷 매장 앞이었다. “옷 하나 사줄까?” 아닌 밤중에 홍두께 “대체 무슨 일이예요?” “여기서 옷 하나 골라. 나는 이 옷 샀는데 편하고 좋더라고. 나하고 같은 걸로 고르던지.” ‘아닌 밤중에 홍두께’다. 세상에나 같은 남자끼리 이게 웬일인가 싶다. 진짜 ‘헉’이다. 게다가 커플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