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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필 가루 풀풀 날리던 칠판 닦기, 물 머금다
각자 학창시절의 추억 속으로 들어가 보시죠!

 

 

 

칠판에 얽힌 추억 많지요!!!

 

 

다들 그러대요.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세월은 무엇이든 변하게 합니다.

그렇지만 변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기억 속에 남겨진 추억은 세월의 변화에도 꿋꿋하게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학창시절, 칠판과 분필, 칠판 닦기에 얽힌 추억은 누구나 있을 겁니다.

예전에는 학급에서 돌아가며 맡은 주번(당번)이 칠판을 닦고, 분필을 정리하고, 칠판 닦기를 털었습니다.

 

 

칠판 닦기를 막대기 등으로 탈탈 털 때면 영락없이 분필가루를 둘러 써야 했습니다.

 

칠판 닦기의 용도는 다양했습니다.

잠자거나 하튼 짓을 하는 학생을 향해 던지는 무기(?)기도 했습니다.

 

 

 

분필도 워터초그로 바뀌었더군요.

요거 요거 많이 분질러 많이 던졌는데...

 

 

물을 묻혀 닦으면 난리 났는데

지금은 보시다시피 물기가 있어야 닦깁니다.

 

 

분필도 종이로 예쁘게 싸거나 했는데

지금은 요렇게 인위적입니다. 정이... 

 

 

여기에다 물을 부어 물기가 있어야 칠판이 닦깁니다.

세월의 변화를 제일 실감했던 게 바로 이겁니다.~^^

 

 

위생 상태를 고려해 개발했다는 워터 초크.

 

 

그랬는데 세월은 변화를 불렀습니다.

 

중 3인 딸이 다니는 중학교에서 진행하는 '행복한 아버지 학교' 프로그램에 다니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접한 게 새로운 칠판, 새로운 분필, 새로운 칠판 닦기였습니다.

 

 

선생님들에게 분필가루 날리는 위생 환경 개선을 위해 분필은 가루가 날리지 않은 ‘물 분필’이 나온 겁니다.

 

 

또 분필가루 가득 묻던 칠판 닦기는 물을 묻혀야 닦기는 ‘물 칠판 닦기’로 변신해 있었습니다. 덕분에 칠판까지 물로 닦는 칠판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요거에 얽힌 추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요즘은 이걸 많이 사용하지요.

  

학교에서 본 재미있는 낙서도 추억 속으로 이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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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엉덩이 만지지 말고, 아빠 엉덩이 만져.”

사소한 일상에서 보는 세월의 변화에 ‘헉’

 

 

 

 

 

 

 

이런 말 있죠.

 

 

“배움의 길은 끝이 없다.”

 

 

학교를 졸업하면 공부는 끝나는 것 같지만 아닙니다.

삶의 길에서 배움은 언제든 따라 다닙니다.

그래서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나 봅니다.

 

 

저도 요즘 배우고 있습니다.

 

여수 무선중학교에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행복한 아버지 학교>에서 부모로서 사춘기 자녀를 알고, 이에 맞는 가족생활의 자세 등을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여기에서 ‘중2 병’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청소년기 아이들 중 가장 절정이라는 중학교 2학년을 빚댄 말이라고 합니다. 어느 정도냐 하는 걸 강사님의 표현을 빌리면 이렇습니다.

 

 

“예전에는 북한이 방위가 무서워 못 쳐들어온다고 했는데 요즘은 아니다. 중2가 무서워 못 온다는 말이 있다. 그 정도로 중2가 무섭다. 중2를 보면 무서운 정도가 아니라 미친다.”

 

 

중학교 2학년인 아들.

 

아들을 지켜보고 있으면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하지 않던 행동들이 툭툭 튀어나오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옷 사주세요.”, “돈 주세요.”는 기본.

컴퓨터, 휴대폰에 빠져 제지하지 않으면 새벽까지 붙들고 있습니다.

또 밤늦게 집에 들어오거나,  침묵 등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참, 예쁜 변화도 있습니다.

씻기 싫어하던 녀석이 요즘은 거의 매일 샤워를 한다는 사실입니다.

 

또 누나가 “너 냄새난다. 이빨 좀 닦아라.”하며 구박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잘 닦습니다.

 

한 남자로 커가는 중입니다.

 

 

여하튼 아내는 이런 아들이 귀엽다며 쭉쭉 빱니다.

심지어 엉덩이를 토닥거리며

 

“우리, 아들~”

 

하고 히히거립니다.

 

거기에 대고 아들이 한 마디합니다.

 

 

“엄마. 내 엉덩이 만지지 말고, 아빠 엉덩이 만져.”

 

 

그러면서 웃으며 "자기 엉덩이 만지는 건 엄마의 성폭력"이라는 겁니다.

 

녀석도 성에 대해 다 안다는 거죠.

많이 큰 거 인정해야 합니다.

 

 

이곳에서 아버지와 청소년기의 상관관계에 대해 배우는 중입니다.

 

 

중 2 아들에게 기절초풍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엄마와 아들이 너무 천연덕스럽게 말하는 폼에 더 깜짝 놀랐습니다.

 

 

“저 열아홉에 결혼할래. 엄마 집에서 살아도 돼?”
“여자는 있고?”

 

 

“아직. 생길 거야. 내가 경제 능력이 없으니 붙어살아도 되지?”
“그럼, 너 방에서 둘이 살아라.”

 

 

“저렇게 작은 방에서 둘이 살라고?”
“빌붙어 사는 주제에 그것도 어디야.”

 

 

“결혼하는 거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
“잘 생각했다, 아들.”

 

 

결혼하지 않고 엄마랑 아빠랑 산다던 아들이 많이 변했습니다.

19세에 결혼한다니 반대할 생각 없습니다.

 

19세면 성인이라 스스로 결혼해도 무방하니까.

게다가 공부 등 뒤치다꺼리가 줄어드니 아주 환영입니다.

 

 

근데 기막힌 건, 어찌 부모에게 빌붙어 살 생각을 하냐는 거죠.

허허~, 웃고 말았습니다.

 

그러니까 사춘기라 하는 거겠죠.

청소년기 아들 붙잡고 결혼이 어쩌고저쩌고, 성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해 봐야 듣기 싫은 잔소리일 뿐입니다.

 

 

아이들과 살면서 부모가 몸소 보여주는 것이 최고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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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중3 자녀를 둔 부모는 가슴이 철렁철렁

중 3년 딸, 대체 새벽같이 어디로 갔을까?

 

 

럭비공 딸입니다~^^

 

 

청소년기를 부르는 말이 많습니다.

 

질풍노도의 시기,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시기 등...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는 몹시 힘들어 합니다.

 

 

청소년기 절정이라는 중학교 2학년 자녀 부모는 더욱 힘들다고 합니다.

 

이 시기는 소위 ‘중 2 병’이라고 합니다.

제 아들은 중 2, 딸은 중 3. 장난 아닙니다.

 

아이들 깨우는 것도 전쟁입니다.

짜증을 부렸다, 웃었다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딸, 일어나라. 학교 가야지.”

 

 

어제 아침, 딸을 깨웠는데 조용합니다.

보통 때와는 달리 딸 방에 가지 않고, 컴퓨터 앞에 앉아 글 쓰며 입으로만 깨웠습니다.

 

그러고 말았는데, 특히 아침잠 많은 중2 아들이 깨우기도 전에 먼저 일어나 돌아다녔습니다. 웬일이나 싶더라고요. 딸은 까마득히 잊고 있었습니다.

 

그랬는데 놀란 아내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누나 어디 갔지? 세면장에 있나?”

 

 

딸 방에 갔더니, 흔적이 없습니다.

세면장에도 없습니다.

 

도대체 언제, 어디로 갔을까? 무슨 일 있는 것 아냐?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핸드폰 해 봐.”

 

 

다급한 목소리가 들리고, “전화 안 받네, 전화 꺼졌어.딸이 사라진 시각은 새벽 5시30분 이전이었습니다.

 

5시30분에 일어나 일하던 중이었으니까. 그때에도 딸의 인기척은 없었습니다.

행방이 묘연했습니다. 그렇더라도 마음 편히 먹고, 침착하자 생각했습니다.

 

아내가 한 마디 했습니다.

 

 

“친구들과 새벽같이 영화 찍는다더니 아무래도 일찍 나갔나 봐.”


“그걸 왜 이제 말해.”


“이제 생각이 나네.”

 

 

휴~~~, 그랬으면 아주 다행입니다.

아들이 퍽 하면 늦게 와 속 타게 하더니, 이제 딸이 새벽같이 사라져 애타게 합니다.

 

어젯밤, 딸에게 물었더니, 답이 재밌더군요.

 

 

“친구들과 올 여름에 출품한 영화 작업하느라 일찍 모이기로 했다. 학교에 도착하니 6시. 한 친구가 늦게 오는 바람에 펑크 났다.”

 

 

씩씩거리는 모습이 예쁘게 느껴졌습니다.

핸드폰은 학교에 가면 끈다나요. 암튼 다행이었습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행복한 아버지 학교> 모습입니다.

 

 

그렇다 치고, 요즘 저도 여수 무선중학교에서 진행하는 ‘행복한 아버지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강의에서 여수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일하는 강사 강형규 씨가 그러더군요.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가 특히 가져야 할 자세가 있다고. 아주 간단했습니다.

 

 

“아이와 얽힌 이전의 기억은 모두 지워라.”

 

 

간단한 것 같지만 아주 복잡하고 어려운 일입니다.

 

왜 그럴까. 자녀 낳아 기르면서 켜켜히 쌓인 추억을 부모가 어떻게 잊을 수가 있나요. 강형규 씨는 그렇더라도 “잊어라!”고 강조하더군요. 이유요? 간단했습니다.

 

 

“사춘기 이전의 자녀만 기억하고 있으면 아이와 갈등이 깊어진다.”

 

 

말하자면, 품 안의 자식이라고 이제는 놓아 줄 마음 자세가 중요하다는 거지요.

이런 마음가짐이 쉽다면 누구나 성인군자 될 테지요.

그래서 배움이 중요하나 봅니다.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로써 가지는 바람 한 가지.

 

 

‘오늘도 무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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