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안도(安島)에서 맛보는 해안가 산해진미(酸海眞味)
어, 이런 맛 처음이야! 정말? 해초와 해산물로 어우러진 섬의 맛 여행에서 대하는 별미(別味)는 행복 중 하나입니다. 더군다나 섬의 아름다운 풍광과 어우러진 맛의 진미(眞味)는 행복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워~ 매, 이거시 다 머시다냐?” “뭐긴, 음식이지.” 거나하게 차려진 밥상 앞에 휘둥그레진 눈을 원상으로 돌리며 ‘쳇, 누가 몰라 그랬나?’란 말을 삼킵니다. 막 잡아 올린 해산물을 즉석에서 먹는 게 최고인 줄 알았는데 이것도 꽤 입맛 당기겠다 싶습니다. 청정해역에서 자라는 부채손(거북손), 군소, 삿갓조개, 새모 등의 해산물 회 무침. 자연산 광어, 돔, 전복 등이 즐비합니다. 거기에 방풍, 갓김치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육지에서 대하기 힘든 밥상입니다. 지역 해산물로 꾸민 음식, 삶의 지혜 엿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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