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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백혈병 투병생활이 가르쳐 준 지인 부부의 사랑법 “내게 ‘여보’라 부를 아내가 있다는 건 벅찬 행복” 부부의 삶, 생각보다 더 깊고 진한 가슴 아픈 사랑 아내가 아무 것도 안하고 숨만 쉬고 있어도 ‘행복’ 부부란 서로가 힘들 때 가장 힘이 되는 거 같아요! 지인들과 번개모임. 오랜만이라 웃음꽃 활짝입니다. “오늘 번개 시간 되남? 되면 친구들과 약속 잡고….” 지인의 전화. 내년에 육십인 지인과 그 친구들은 약속 시간 지키는 건 칼입니다. 오히려 먼저 당도하는 걸 예의로 아는 분들입니다. 요즘 요상하게 약속 시간보다 늦게 와야 바쁜 사람으로 간주하는 것 같은 잘못된 세태에 귀감입니다. 이런 분들과 약속은 언제나 환영이지요. 역시나 모두들 보자마자 함박웃음입니다. 부담 없이 만나는 사람들이라 세 명은 부부동반입니다. 한 지인 부부는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 더보기
“제가 바가지를 긁어드리면 되죠.” [장편소설] 비상도 1-60 거처를 옮기는 게 좋을 듯합니다. “남편을 보내고 새로 장만한 집이예요.” 장편소설「비상도」줄거리 는 역사ㆍ영웅 장편소설로 주제는 권선징악이다. 집안 사정으로 인해 뿔뿔이 흩어져 살아야 했던 백남재와 하루아침에 고아가 된 동해는 산으로 들어가 스님(김대한)의 훈육을 받으며 성장한다. 스님은 상해임시정부 요원이면서 독립투사였던 아버지 덕분에 중국 왕가에서만 전해 내려오던 비상권법을 전수받은 고수다. 두 아이는 비상권법이 고려 왕실에서 비밀리에 전해 내려오던 고려국의 무예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지만…. 그는 성 여사에게 전화를 넣었다. “어머, 살다 보니 사부님 전화도 받게 되네요.” “한 번 뵈었으면 합니다.” “절 보고 싶다 하시면 즉시 달려가죠.” 그녀는 호텔 안에 있었.. 더보기
매국의 대가로 일제가 그들에게 내린 하사품은? [장편소설] 비상도 1-39 “어째 서울 사람들은 웃는 얼굴이 없을까?” 여성의 손처럼 부드러워 놀란 모양이었다. 장편소설「비상도」줄거리 는 역사ㆍ영웅 장편소설로 권선징악을 주제로 하고 있다. 집안 사정으로 인해 뿔뿔이 흩어져 살아야 했던 백남재와 하루아침에 고아가 된 동해는 산으로 들어가 스님(김대한)의 훈육을 받으며 성장한다. 스님은 상해임시정부 요원이면서 독립투사였던 아버지 덕분에 중국 왕가에서만 전해 내려오던 비상권법을 전수받은 고수다. 두 아이는 비상권법이 고려 왕실에서 비밀리에 전해 내려오던 고려국의 무예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지만…. 여전히 서울이란 곳은 그에게서 낯선 곳이었고 이방인이었다. 문명이란 놈에게 길들여지지 않은 탓도 있었지만 무수히 지나치는 사람들의 얼굴에서 늘 그늘을 보아온.. 더보기
“어떻게 부르는 것이… 오빠라 하면 어떨까?” [장편소설] 비상도 1-38 상선약수, 가장 으뜸가는 선은 물과 같으며 물은… “그럼 사부님이라 할게요. 가르침을 주셨으니…….” 장편소설「비상도」줄거리 는 역사ㆍ영웅 장편소설로 권선징악을 주제로 하고 있다. 집안 사정으로 인해 뿔뿔이 흩어져 살아야 했던 백남재와 하루아침에 고아가 된 동해는 산으로 들어가 스님(김대한)의 훈육을 받으며 성장한다. 스님은 상해임시정부 요원이면서 독립투사였던 아버지 덕분에 중국 왕가에서만 전해 내려오던 비상권법을 전수받은 고수다. 두 아이는 비상권법이 고려 왕실에서 비밀리에 전해 내려오던 고려국의 무예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지만…. 성 여사가 예상치 못한 질문을 던졌다. “‘천하의 지유(至柔)는 천하의 지견(至堅)을 마음대로 구사한다’ 하였는데 그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 더보기
‘웃어주는 친구 없다’던 임재범, 그럼 우리는? ‘‘남자들은 왜 그리 속이 없을까?’ 재미 “친구와 같이 있소. 이제 믿어도 돼요!” 임재범 씨가 ‘나는 가수다’에서 그러대요. “제가 사실 친구가 없어요, 한명도…. 사적인 것까지 털어놔도 허허하고 웃어주는 친구가 없어요. 그래서 친구가 그리웠나 보죠, 순간… 너무 외로웠으니까. 항상 혼자였으니까…. 그래서 다 쏟았어요….” 고독과 친구였던 삶에 대한 고백인 셈입니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지요. 그래서 임재범의 노래는 내공이 느껴지나 봅니다. 사실, 남자 세계에서 정말 이랬다간 완전 왕따입니다. 하여, 사람들이 일정 부분 세상에 맞춰 사는 것이지요. 50 중반인 지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어이, 지금 나올 수 있지?” “무슨 일인데요?” “아무 것도 묻지 말고 ○○로 나와 줘.” TV에서 연예인들.. 더보기
성공을 좌우하는 줄서기, 누구에게 설까? 줄서기 앞서 국민 위한 내공쌓기가 최우선 [마음대로 미래 사회 진단하기-3] 줄서기 “줄서기가 당신의 미래를 좌우한다.” 우리의 현실을 비유한 말이다. 출세 등을 위해 ‘줄서기’를 잘해야 한다. 또한 우리 사회는 줄서기를 강요한다. 싫어도 줄을 서야 하는 세상인 게다. 자칫 줄서기를 잘못했을 경우 낙동강 오리알 신세를 면치 못한다. 줄서기는 좋은 말로 ‘인맥’, 혹은 ‘지인’ 쯤 되겠지. 나쁜 말로 ‘계보’랄까? 어쨌든, 줄서기는 우리네 정치, 경제, 생활 등 모든 부분을 망라한다. 긍정보다 부정적 의미가 강하다. 이걸 긍정의 힘으로 바꾸면 좋지 않을까? “국민과의 약속을 어긴 것이라 유감스럽다.” 줄서기의 초고봉은 ‘보스’로 불린다. 우리 정치사에 있어 대표적인 예는 김영삼과 김대중일 게다. 이 둘은 .. 더보기
바보 노무현, 새로운 그를 만나다 바보와의 뒤늦은 해후에 미안함이 앞서고… 봉하 마을 초입에서 만난 그에 대한 인상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긴 명언 중 하나입니다. 사후 일주기가 가까운 마당에 사뭇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오는 요즘입니다. 여수시민협 회원들과 함께 바보 노무현과의 조우를 지난 토요일에야 결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바보 노무현과의 만남은 세 번 있었습니다. 대통령에 오르기 전 두 번, 대통령이 되고 난 후 한 번이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어쨌든 그에 대한 인상은 ‘참 남다른 정이 많은 인간이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솔직한 정치인도 있었구나 싶을 만치 인간적이었지요. 그랬는데 이제야 그를 찾게 되었습니다. “정권이, 권력이 바뀌었는데 그걸 좋아하겠어요?”.. 더보기
어설픈 농사꾼의 당찬 새해 설계 “땅은 감사 대상…수입은 이웃과 나눌 생각” “새해 꿈은 삶의 연속성이 있어야 하겠지요!” 2009년이 밝았습니다. 누구나 가슴 속에 소망과 목표를 어느 정도 정리했을 것입니다. “친구와 약속을 어기면 우정에 금이 가고, 자식과 맺은 약속을 어기면 존경이 사라지고, 기업과 약속을 어기면 거래가 끊긴다.” 이 약속 중, 지키지 않아도 문제되지 않는 약속이 있습니다. 그건 자신과의 약속이라 합니다. 왜냐하면 약속을 한 사실을 남들이 모를 뿐만 아니라 지키지 않아도 스스로 핑계를 대가며 용서하기에 부담을 느끼지 않기 때문이라 합니다. 그래서 자신과의 약속이 가장 큰 약속으로 여기나 봅니다. 이상인 정성자 부부. “땅은 감사 대상…수입은 이웃과 나눌 생각” 지난 2일, 여수시 율촌면에서 올해 농사를 준비 중인 .. 더보기
“여자가 어디서 밖에서 잔다고 그래!” “잠은 자기 집에서 자야지. 안 그래?” [아버지의 자화상 37] 잠 “아빠, 아빠. 이야기 좀 들어 보세요.” 숨이 꼴가닥 넘어가는 폼입니다. 대체 왜 그러지, 싶습니다. 그러나 별 관심 없는 듯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아빠, 제 이야기 좀 들어 보시라니깐요.” 시큰둥한 표정입니다. 여기서 좀 더 장난치려 했다간 자식 일에 관심 없는 아버지로 찍힐까봐 한 발 물러섭니다. “뭔데. 그래 어디 한 번 들어보자.” “글쎄, 친구가요~ 시험 잘 보면 우리 집에서 하루 밤 자기로 했다지 뭐예요.” “그게 무슨 소리야?” “저번에 시험 봤잖아요. 근데 그 시험 잘 보면 우리 집에서 하루 밤 자는 걸, 친구 부모님이 허락하기로 약속했대요.” “아빠, 허락한다 못한다 말씀을 하셔야죠!” 사연인즉, 자주 놀러오는 딸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