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든 가족 축제, 무생채 김치 만들기
“아들, 우리는 무 채 썬다.”…“아빠 저도 할래요.” “여보, 무 좀 썰어요. 당신이 좋아하는 무 채김치 담아 줄게.” 아내, 무 하나 식탁에 놓으며 하는 말입니다. 무 채김치 담아 주는 건 좋은데…. 시큰 둥. 옆에서 엄마 말을 같이 듣던 딸, “와 재밌겠당~^^. 나도 할래. 아빠 우리 같이 하자.” 딸의 긍정 마인드에 마음이 동했습니다. 이왕 할 거, 축제 분위기 속에서 재밌게 하자, 했지요. 칼과 도마를 식탁에 얹고, 아들을 불렀습니다. “아들, 우리는 무 채 썬다~~~.” “아빠 저도 할래요.” 룰루랄라~, 분위기 완전 짱! “아빤, 잘하네.” “우리 딸 아들도 잘하는데 뭐. 손목에 힘을 빼고, 스냅을 이용해서 이렇게 하면 더 잘돼~~~.” “그러네.” 탁탁탁탁~. 식구 셋이 달라붙어 무채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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