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머니회

30여년 만에 직장에 도시락 싸고 갔더니… 부부지간 해야 할 배려 중 하나는? 도시락에 묻은 즐거운 추억 파편들 50 가까운 나이에 때 아니게 재미있는 일이 생겼습니다. ㅋㅋ~. 뭐냐고요? 아따, 마. 남사스럽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도시락 싼 이래 30여년 만에 도시락을 쌌습니다. 새삼스럽다고 할까요. 학창시절, 도시락에 대한 추억은 넘치고 넘칩니다. 도시락에 대한 추억은 중ㆍ고등학교 시절에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이때 반찬은 대개 김치, 어묵 볶음, 멸치조림, 콩자반 등이었습니다. 간혹 밥 위에 달걀 후라이를 얹었지만 달려드는 친구들에게 영락없이 빼앗겼습니다. 빼앗겼다기보다 나눔으로 보는 게 좋을 듯싶습니다. 이 사연을 전해들은 어머니께서 냈던 지혜가 도시락 밑에 계란 후라이를 넣는 것이었습니다. 친구들이 그걸 모를 턱이 있나요. 영.. 더보기
한때 늘보였던 딸이 전하는 지각생의 비밀 학생 등교 교통지도 봉사 직접해보니 “어머니 아닌 아버지가 봉사 오셨네요.” 지난 9일, 아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의 녹색 어머니회에서 펼치는 교통지도 봉사에 나섰습니다. 봉사활동에 지원한 어머니들이 하루에 4명씩 돌아가며 교통지도를 하는데 순서가 돌아왔기 때문이지요. 하루 전 날, 아내는 “토요일에만 할 수 있다고 했는데, 평일인 월요일에 배치했네. 이를 어쩌지?”라며 난처해했습니다. 그러더니 “내가 8시부터 8시 30분까지 하고 출근할 테니, 나머지 20분은 당신이 좀 하면 어때요?”라고 제안하더군요. 마침, 중학교에 다니는 딸이 10일까지 효도 방학이라 딸을 유용하게 쓸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딸이 후배들을 위해 아침 교통봉사 하면 되겠네.” “맞아, 맞아. 우리 딸이 있었지.” “후배들 앞에서 쪽팔리.. 더보기